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자회사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이하 엑스플로)와 투자기반 동반성장 프로그램 'Camp XPLOR'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5개사에 투자를 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Camp XPLOR는 '창업자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최고를 지향하겠다'는 모토로 GS건설과 엑스플로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스타트업 투자 선발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 안전, 기타 건설 관련 등의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투자하며, 회사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50여개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접수했습니다. 이중 최종 5개사를 선발했으며 투자 및 기 투자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10개사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2년 GS건설 100% 자회사로 설립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GS건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설업 뿐만 아니라 신성장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 투자 및 육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GS건설 사옥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 이종훈 엑스플로 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은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포춘 아시아의 아시아 3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포춘 아시아는 '2024 포춘 아시아 퓨처 30'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매출액 혹은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의 700여개 기업 중 장기 성장을 이끌 혁신성과 활력을 갖춘 상위 30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기업 평가와 선정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핸더슨 연구소가 담당했습니다. 올해 처음 발표한 30개 기업에는 친환경·AI·전기차 업종에서 알리바바 헬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비야디, 니오, 이브 에너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네이버, 셀트리온,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산업기초소재인 내화물에서 이차전지와 첨단화학 소재 등 다양한 신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며 미래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이뤄내고 장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춘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해 배터리 핵심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019년에는 그룹 내 양극재 회사인 포스코ESM과 합병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네이버가 인수한 포쉬마크(Poshmark, Inc.)가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춘(Fortune)이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에 선정됐습니다. 포쉬마크는 포춘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2022' 페이팔(1위), 월마트(3위), 퀄컴(5위)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에 이어 4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가 투자한 동남아시아 커머스 기업 부칼라팍(Bukalapak) 역시 50위에 선정됐습니다. 포춘은 포쉬마크에 대해 "친환경 중고 패션 거래를 위한 대표적인 플랫폼 중 하나로, 2억개 이상의 상품이 포쉬마크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포쉬마크는 2021년 거래액이 27% 증가해 18억 달러에 육박할 만큼 팬데믹 기간 동안 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Z세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포쉬마크는 상품의 수명을 더욱 연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0년에는 자사 플랫폼에서 구매한 상품을 효율적으로 재판매할 수 있는 '리포쉬(Reposh)' 기능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기능 출시 이후 누적 450만 건의 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그린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정보통신 부문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 등 12개 정부 부처가 총 1043개 혁신성장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린플러스는 작물의 기획부터 설계, 자재 공급, 시공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스마트팜 기업이라고 전했다. 현재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 100만평 가까운 스마트팜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시공 능력 평가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국내 유일의 스마트팜 상장사라고 덧붙였다. 그린플러스는 해외에서도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태국의 경우 1만 5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고 특용작물 재배 사업도 시작할 계획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국내 1위 종합 스마트팜 기업으로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의 혁신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일반기업 매출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선정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일반기업 매출 증가율(12.9%)에 비해 5%p 높은 수치입니다. 혁신성을 평가하는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도 올해 상반기 일반기업(2.4%)에 비해 선정기업(4.0%)이 1.2%p 높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고용인원증가율은 선정기업이 4.7%p를 기록한 데 반해, 일반 기업은 –0.1%를 기록해 5.7%p 낮았습니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은 산업분야별 전문성과 이해도를 겸비한 관계부처·기관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업별 미래 혁신을 선도할 혁신 대표기업 1000개를 선정하고 금융지원을 시행하는 정책사업입니다. 정부는 지난 10월 말까지 3회차에 걸쳐 금융위를 비롯한 산업부·중기부 등 9개 부처간 협업을 통해 600개 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하고 자금수요가 있는 406개 기업에 총 4조 5116억 원(1392건)의 정책금융을 지원했습니다. 구체적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올해 국가를 대표하는 혁신기업 1000개를 선정해 40조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글로벌 성장성을 갖춘 혁신기업 등은 대규모 민간자금 유치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19일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여신시스템과 자본시장, 금융산업 혁신 등으로 부동산과 가계에 쏠린 자금을 기업으로 돌리고 담보 중심의 기업대출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우선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부문별로 혁신성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을 1000개 이상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들에게는 성장단계·자금수요에 맞는 금융지원이 이뤄집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이 투자 15조원, 대출 15조원, 보증 10조원 등을 활용해 3년간 모두 4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게 혁신성 위주 심사체계와 대출·보증한도 상향, 투자 인센티브 등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신산업부문 기업에 대해선 기술력과 성장성 등을 위주로 전담조직을 통해 심사합니다. 이들 중 글로벌 성장성을 갖춘 30개 이상 혁신기업에게는 국내외 대형 벤처케피털(VC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 IBK기업은행은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IBK 동반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 펀드를 통해 향후 3년간 혁신기술 보유 기업, 글로벌시장 진출 기업, 신성장산업 선도 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IBK 동반자 펀드’는 모펀드(Fund of Funds) 형태로 운영되며 ‘성장(Scale-up)’, ‘재도약(Level-up)’, ‘선순환(Cycle-up)’ 자(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핀테크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자펀드도 조성해 글로벌 유니콘 핀테크기업을 육성한다. 펀드 운용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1일 ‘IBK창공 마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혁신성장기업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총 1조원을 투자했다. 올해에는 규모를 늘려 3800억원을 투자한다. 향후 3년 동안 정부 출자금을 재원으로 8대 핵심 선도사업 등 혁신성장 분야에 10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IBK 동반자 펀드’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