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9억6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순손실은 3억6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0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액 대비 4.1%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 비즈니스를 필두로 음원 및 피지컬 앨범 유통 사업과 공연·MD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드림어스컴퍼니측은 MD 사업은 전방 산업인 K-POP 시장의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을 지속하며, 올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자회사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MD 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 및 지분 투자를 통한 아티스트 IP, 음원 IP 확보 등 콘텐츠 IP 비즈니스에 대한 역량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향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언어 모델 기반의 음악 추천 기술을 활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밀리의 서재[418470]는 2023년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늘었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0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밀리의 서재 측은 매출 증가와 관련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양질의 콘텐츠와 전자책 구독 서비스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등 코스닥 상장 후 꾸준한 이익 창출에 나섰다"라면서 "이번 실적은 구독 서비스 사업, B2B 사업 등 모든 사업 부분이 고루 약진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구독자 수가 67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0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주요 서점 Top 100 베스트셀러 확보율은 77%이며, 최근 1개월 내 출간된 신간 확보율은 43%에 달합니다. B2B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을 포함해 약 200개의 고객사를 확보했습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새로운 성장세를 이어 나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4202억원(463억엔·100엔당 907.4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9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913억원(120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순이익은 3191억원(352억엔)으로 집계됐습니다. 넥슨은 "FC 온라인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의 안정적 성과와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성장세에 힘입어서 매출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도 중국, 일본, 북미 및 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 전체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호평을 받았던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습니다. 중국지역은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M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습니다. 일본지역은 '블루 아카이브'가 흥행을 지속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12% 상승했습니다. 넥슨은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일인칭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가 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넷마블[251270]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219억원으로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6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고, 직전 분기 대비 4.5% 늘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28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365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8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넷마블은 "3분기 중 선보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신작 출시 효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국내 매출 성장에 힘입어 한국 매출 비중도 전 분기 대비 3%p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5206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3%p 감소한 83%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7%, 한국 17%,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8%로 집계됐습니다. 영업비용은 6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줄고, 직전 분기 대비 1.9% 늘었습니다. 지급수수료는 2391억원으로 자체 지식재산(IP) 게임의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4.1% 줄었고, 인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줄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4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8% 줄었습니다. 영업비용은 4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습니다. ▲인건비 1983억원 ▲매출변동비 및 기타 비용 1514억원 ▲감각상각비 293억원 ▲마케팅비 277억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764억원 ▲아시아 784억원 ▲북미·유럽 33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열티 매출은 353억원입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2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전분기 대비 8% 감소했습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196억원 ▲리니지W 901억원 ▲리니지2M 549억원 ▲블레이드&소울2 92억원입니다. '리니지W'와 '리니지2M' 매출액은 각각 전분기 대비 12%, 11% 줄어들었습니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1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고, 순이익은 4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9% 줄었습니다. 영업비용은 2조2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3% 늘었습니다. ▲인건비 4670억원 ▲광고·게임·미디어 등 매출 연동 지급 수수료를 의미하는 매출 연동비 8721억원 ▲외주/인프라비 2891억원 ▲마케팅비 125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29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17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습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포털비즈 매출액은 83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습니다. 플랫폼 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뮤직[043610]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7%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2% 늘었고, 순이익은 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2% 줄었습니다. 지니뮤직 측은 "도서, 음악, 공연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견고한 실적 성장을 이뤘다"라면서 "사업 다각화가 23년 3분기 경영성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습니다. CJ ENM과의 사업 협력도 시너지를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니뮤직은 CJ ENM 음원 유통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제로베이스원 데뷔 앨범이 누적 203만장 판매를 올리는 등 주요 아티스트 앨범판매 성과가 반영됐습니다. 지니뮤직은 CJ ENM과 협력을 강화해 음악사업 시너지를 다각적으로 창출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향후 공연투자, 제작, 유통, 송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공연사업을 벨류체인화하고 AI음악플랫폼 지니와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니뮤직 자회사 밀리의 서재는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2023년 9월 기준으로 15만 권의 독서 콘텐츠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컴투스[078340]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고, 순이익은 96억원으로 56.4% 줄었습니다. 영업비용은 18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늘었습니다. 게임 매출은 1429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습니다. 게임 장르별 매출은 역할수행게임(RPG) 854억원, 스포츠 473억원, 캐주얼 등 2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RPG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3% 줄었고, 스포츠 부문은 같은 기간 54.8% 증가했습니다. 컴투스 측은 "천공의 아레나 매출은 견조했으나 크로니클 출시 효과가 사라졌다"라면서 "MLB 9이닝스 라이벌 등 신작 효과로 스포츠 매출은 성장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디어 등 기타 사업 매출은 시장 경쟁 심화, 대작 라인업 부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9% 줄어든 43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매출은 ▲북미 423억원 ▲한국 415억원 ▲아시아 344억원 ▲유럽 209억원 ▲기타 38억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해외 총 매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게임즈[293490]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4% 줄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2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었고, 순이익은 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3% 감소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비게임 부문에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라면서 "아레스 등 신작 게임의 성과가 기존 게임의 자연 감소를 상쇄하며 모바일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상승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모바일 게임 1838억원, PC게임 115억원, 기타 69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지만, 카카오VX·세나테크놀로지 등 계열사의 스포츠·무선통신 사업이 포함된 기타 매출액이 같은 기간 28.2% 줄었습니다. 영업비용은 24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습니다. 인건비 511억원으로 같은 기간 5.7% 늘었고, 지급 수수료 1043억원으로 5.8% 감소했습니다. 마케팅 비용은 타겟 마케팅 성과 및 주력 타이틀 효율화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감소한 132억원으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4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 늘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4조4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순이익은 30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5% 늘었습니다. SKT는 "올해 3분기 주요 사업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면서 "통신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했고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조1484억원, 영업이익 4071억원, 순이익 250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K브로드밴드(SKB) 매출액은 1조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습니다. AI 사업 초록불…AI 컴퍼니 전환 가속화 전망 SKT 별도 기준 이동전화 수익은 2조654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망접속정산수익은 1070억원, 기타 38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KT 이동통신 가입자는 311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습니다. 알뜰폰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3366만명으로 전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