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9억6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순손실은 3억6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0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액 대비 4.1%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 비즈니스를 필두로 음원 및 피지컬 앨범 유통 사업과 공연·MD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드림어스컴퍼니측은 MD 사업은 전방 산업인 K-POP 시장의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을 지속하며, 올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자회사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MD 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 및 지분 투자를 통한 아티스트 IP, 음원 IP 확보 등 콘텐츠 IP 비즈니스에 대한 역량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향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언어 모델 기반의 음악 추천 기술을 활용해 플로의 AI 추천 큐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자 음악 감상 경험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연내 해당 기술을 일부 서비스에 적용하고, 2024년에는 플로 앱 기능 고도화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함께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편하고 완성도 있게 콘텐츠를 생산·유통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AI의 활용도를 높이는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여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면서 "콘텐츠 IP 비즈니스의 역량 강화를 지속하여 엔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