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세계반도체연맹(GSA) 주최 'GSA 어워즈 2025'에서 '연 매출 10억달러 초과 부문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과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세계반도체연맹은 글로벌 반도체 기술 정보 공유 플랫폼이자 허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업계 CEO 네트워크 조직으로 25개국 이상, 250개 이상의 기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GSA 어워즈는 GSA가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반도체 산업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리더십, 재무 성과, 업계 존경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SK하이닉스는 최우수 재무관리 부문에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했고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 부문에서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SK하이닉스는 "불과 2년 전 예상치 못한 다운턴으로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HBM 등 앞선 AI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가장 빠르게 극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라며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압도적 기술 리더십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2026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2024년, 2025년 연속으로 HBM 글로벌 1위를 유지한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왔다"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글로벌 경쟁력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거점에 '글로벌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합니다. 안현 개발총괄(CDO,) 사장이 이 조직을 맡아 컴퓨팅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국 AI 리서치 센터에는 글로벌 구루(Guru)급 인재를 영입해 시스템 연구 역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동시에,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구축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전담하는 '글로벌 인프라' 조직을 신설합니다. 국내 이천과 청주의 생산 현장에서 풍부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세계적으로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AI 인프라가 몇 년 안에 소용이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AI 거품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한 AI 기업들은 '지금 뒤처지면 안 된다'라는 기조로 투자를 유지 및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8일 구글이 출시한 '제미나이 3.0'에 대한 시장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국내외 증시를 휘둘렀던 'AI 거품론'을 어느 정도 잠재우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조차 "구글의 최근 진전은 오픈AI에 일시적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라며 위협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미나이 3.0의 흥행으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25일 6.31% 급등하기도 했으며 구글 추론 칩 텐서처리장치(TPU)의 핵심 협력업체 브로드컴의 주가도 11%나 올랐습니다. 알파벳의 경우 27일 기준 전날 대비 0.33% 소폭 하락하긴 했으나 여전히 올해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으며 브로드컴은 전날 대비 3.21%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 반도체, AI 등 관련 빅테크들의 주가도 이에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AI 거품론이 완전히 잠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26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 제품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일반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며 "딱딱한 B2B 기술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입니다. 이 제품은 회사의 AI용 메모리 'HBM(고대역폭메모리)'과 반도체를 의미하는 '칩'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번 제품은 반도체 칩을 본뜬 사각형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고소한 옥수수칩에 허니바나나맛 초콜릿을 더해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바나나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제품에 동봉된 스티커 카드의 일련번호로 응모 시 1등 금 10돈을 비롯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경 HBM 제품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캐릭터는 '최신형 HBM칩을 탑재한 휴머노이드'라는 세계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SK하이닉스와 손잡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칩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PB상품 ‘세븐셀렉트 허니바나나맛 HBM 칩’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편의점과 반도체 산업의 만남은 이번이 최초 사례입니다. 이종 콜라보를 통해 틀을 깨는 구매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젊은 세대를 공략하고자 하는 세븐일레븐과 고객 접점을 더욱 확장하고자 하는 SK하이닉스 양사의 니즈가 결합돼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됐습니다. 양사는 SK하이닉스의 초고난도 기술을 갖춘 HBM칩을 스낵 상품화했습니다. HBM칩은 AI용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로 2013년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메모리 제품입니다. 언어유희를 활용해 ‘허니 바나나 맛(Honey Banana Mat, HBM)’ 스낵칩 상품으로 선보였습니다. 허니바나나맛 HBM칩은 HBM 반도체를 상기시킬 수 있도록 사각형의 형태를 구현했습니다. 바삭하고 네모난 형태의 옥수수칩에 허니바나나맛 크림을 입혔습니다. 상품 패키징에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휴머노이드 캐릭터가 그려져 있으며 캐릭터 스티커 30종 중 1개가 랜덤으로 들어 있습니다. 스티커 뒷면에 기재된 번호를 세븐앱 이벤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HBM 등 15종 메모리 제품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저감'과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카본 트러스트는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친환경 인증 기관으로 제품의 원자재 조달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국제 심사 기준에 따라 '탄소 저감' 및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HBM이 환경 우수성까지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며 "성능과 환경성 모두에서 글로벌 표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HBM 제품은 ▲16GB HBM2E 8단 ▲16GB HBM3 8단 ▲24GB HBM3E 8단 ▲36GB HBM3E 12단 등 총 4종입니다. HBM 4세대(HBM3)와 5세대(HBM3E) 제품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합니다. 이 밖에 ▲LPDDR5 제품 2종 ▲GDDR6 제품 2종 ▲DDR5 DIMM 3종 등 D램 제품 7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수요에 제 때 대응하기 위한 SK의 청사진으로 '가장 효율적인 AI 솔루션 제공 기업'을 제시하며 '고객(파트너사)과 함께' 내일의 AI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최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AI의 다음을 위해 '지금(Now)' 해야 할 노력들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SK AI 서밋은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AI 행사입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최 회장은 올해도 기조연설에 나서 지난 1년 간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SK의 노력을 돌아보고 앞으로 혁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지난주 열렸던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을 돌아보며 "AI가 가장 큰 주제였다"라며 "AI가 각 국의 산업과 경제, 개인의 삶을 바꾸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기존 프로바이더(Provider)의 역할을 넘어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Creator)'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Summit) 2025'에서 SK하이닉스의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밝혔습니다. 곽 사장은 “지금까지 SK하이닉스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는 고객이 가진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생태계와 활발히 협업해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새 비전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동 설계자(Co-Architect)이자 파트너, 생태계 기여자(Eco-Contributor)로서 풀 스택 AI 메모리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크리에이터'는 고객의 당면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나아가 생태계와 활발한 협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AI 컴퓨팅의 공동 설계자이자 파트너, 생태계 기여자로서 풀 스택 AI 메모리를 창조하겠다고 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가 앞으로도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DS(디바이스솔루션), DX(디바이스경험)부문 모두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86조617억원, 영업이익이 12조166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3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HBM3E 12단을 엔비디아에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하며 HBM3E의 판매 확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4분기에도 AI 산업의 성장이 이러한 기조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의 경우 D램은 AI 및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으로 HBM3E와 고용량 서버 DDR5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낸드도 고용량, 고성능 SSD 판매 확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시스템LSI는 프리미엄용 SoC와 이미지센서 판매 확대를 추진하며 파운드리는 2나노 양산을 본격화하고 가동률 향상 및 원가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X는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와 폴더블 등 AI 스마트폰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태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국 정부가 전략자원 확보를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국내 기업들의 미국 투자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첨단산업 핵심자원 생산은 미국 공급망 안정화와 한국산업의 공급망 다변화,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에 11조원 규모의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고려아연은 "미 국방부(전쟁부) 및 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에 65만㎡의 대규모 제련소 건설을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미국 제련소'(U.S. Smelter)로 명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는 고려아연의 미국 내 종속회사인 '크루서블 메탈즈'(Crucible Metals, LLC)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예상투자액은 총 10조9500억원(약 74억3200만달러) 규모입니다.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 및 미국 내 전략투자자가 출자한 합작법인인 '크루서블 JV'를 통해 약 2조8600억원(약 19억4000만달러)를 조달하고 고려아연은 약 8600억원(약 5억8500만달러)을 직접 투자합니다. 나머지 자금은 미국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및 보조금 프로그램, 재무 투자자 대출 등을 더해 충당할 계획입니다. 고려아연은 사업 운영 주체인 크루서블 메탈즈가 미국 제련소 설립을 추진하도록 미국의 정책금융 지원 대출 및 재무 투자자 대출 규모가 최대 6조9210억원(약 46억98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칩스법'에 따라 미국 상무부도 최대 약 3000억원(약 2억10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미국 정부는 곧바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고려아연의 발표 이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X에 올린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재건하며 외국 공급망 의존에서 벗어나는 핵심광물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에서 연간 54만톤의 필수 자재를 생산하는 최첨단 핵심 광물 제련소 및 가공 시설을 테네시에 건설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고려아연과 함께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해당 광물은 방어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자동차,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업 등 미래에 가장 중요한 기술들을 작동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전략산업 공급망 자립화를 최우선 정책으로 판단, 민간기업에 대한 직접 지분투자 방식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 역시 이런 정책 기조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에는 우방국 기업의 자국 진출을 지원하면서 지분투자까지 추진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한국과 일본, 유럽 등 경제 우방의 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방위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서야 하는 미국 입장에서 고려아연을 최적의 파트너로 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6개월간 100억달러(약 14조7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US스틸, 인텔, MP머터리얼즈, 트릴로지메탈스, 웨스팅하우스 등 광물과 IT, 에너지 분야 기업의 지분이나 워런트 등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더 많은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시사해왔습니다. 미국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해당 기업들에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신속히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LS전선도 미국에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신규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중이며, 버지니아주와 협력 논의를 본격화합니다.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EV), 풍력발전기, 로봇, 전투기, UAM 등 첨단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소재입니다. 글로벌 생산의 약 85%를 중국이 차지하고, 미국내 생산기업은 극소수에 그쳐 공급망 다변화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해 왔습니다. 신규 공장은 LS전선이 건설중인 해저케이블 공장 인근 부지가 유력하며, 생산품은 주요 완성차 및 전장 업체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LS전선 관계자는 “사업이 현실화되면 케이블 중심의 사업을 전략 소재 분야로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모빌리티 공급망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LS전선은 원광 및 희토류 산화물(글로벌 광산업체)–희토류 금속(베트남, LS에코에너지)–영구자석(미국, LS전선)으로 이어지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회사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베트남과 호주 등에서 정제된 희토류 산화물을 확보하고 금속화 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LSCV)에 희토류 금속화 설비를 구축하고, 광산업체로부터 공급받은 희토류 산화물을 정련해 희토류 금속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광산업체와 희토류 광물 공급 및 합작법인(JV) 설립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최종 투자금액은 JV 지분율과 사업진행 상황 등에 따라 조정할 예정입니다. 희토류 금속은 로봇, 풍력터빈,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구동모터용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입니다. 특히 희토류 금속화 공정은 기술적 난도가 높아 중국을 제외하면 일본과 미국 등 소수 국가에서만 상업 생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LS전선은 미국 내 세각선과 고품질 구리 소재 생산도 검토 중입니다. GM, 현대차 등에 세각선을 공급해온 만큼, 영구자석 생산까지 갖추면 모빌리티 핵심 소재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후보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 기준에 따라 심층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사회는 박 후보에 대해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DX·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했습니다. 박 후보는 주주와 시장과의 약속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 현안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사회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박윤영 후보가 KT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은 "박윤영 후보가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대표이사 공모 도전이었던 박 후보는 구현모 전 대표 선출 당시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으며 김영섭 현 대표 선임 당시에도 최종 후보군에 오른 바 있습니다. 1992년 한국통신에 입사해 줄곧 KT에서 30년 넘게 근무해 온 정통 KT 출신입니다. KT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부문장, 기업사업부문장 등을 거친 B2B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박 후보는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정식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부터 CEO의 C를 'Change'로 바꿉니다. 앞으로 저는 우리 회사 변화관리 최고책임자(Change Executive Officer)입니다" 정재헌 SK텔레콤[017670] CEO가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타운홀을 열고 단단한 MNO(이동통신 사업)와 미래 핵심인 AI 사업의 빠른 진화를 위한 전사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CEO는 "시장 상황과 경영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는 상황 속에서 과거의 방식을 열심히 하는 '활동적 타성'으로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라며 "실패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이 질 테니 구성원들은 그 안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마음껏 도전해 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혁신의 속도를 올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로 정의했습니다. 아울러 "SKT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구히 존속·발전하는 회사'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근원적으로 탄탄한 회사를 만들어 새로운 혁신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한 통신·AI·AX·기업문화 영역의 방향성과 과제도 구성원과 공유했습니다. 먼저 정 CEO는 통신 사업에 대해 '고객이 곧, 업(業)의 본질'이라고 정의하며 직접 소통을 통해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과 원칙을 핵심 방향으로 고객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자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아울러 SKT는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해 회사의 핵심 관리지표를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에서 ROIC(투하자본이익률)로 전환합니다. ROIC는 자본 효율성과 가치 창출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중장기 경쟁력 ▲투자 우선 순위 등을 명확히 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양적 성장을 넘어 얼마나 내실 있게 자본을 썼는지 판단하는 '실질 생산성'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회사의 의지로 해석됩니다. 정 CEO는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인 AI 사업에 대해 "그간 새로운 실험과 인큐베이팅을 반복하며 일정 부분 유무형 자산을 확보했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과 집중'해 글로벌 빅테크의 속도에 맞춰 경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한 과제로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가치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제조 AI·독자 AI 모델 등에서는 끊임없는 전환을 통한 성과 창출 등을 제시했습니다. AI 전환(AX)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진화에 대해서는 특정 부서가 아닌 전 구성원이 참여해야 할 생존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SKT는 ▲전 구성원 대상 AI 툴 활용 지원 ▲업무용 AI 개발 프로세스 정립 ▲아이디어 교류의 장(場)인 AX 대시보드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직문화의 지향점은 '역동적 안정성'입니다. 구성원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도전해 조직 성장에 기여하고 회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는 견고한 버팀목이자 기회의 터전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정 CEO는 "다시 뛰는 SKT가 되기 위해서는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를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구체적 실행을 위한 '진취적 역량',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갖춰야 한다"라며 "이를 실현하는 드림팀이 되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근본은 성의를 다해 듣는 데 있다'라는 의미의 '청송지본 재어성의(聽訟之本 在於誠意)'라는 목민심서 구절을 인용해 "그간의 경험이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고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강점이 되고 있다"라며 "겸손과 존중의 자세로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리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쿼터스가 일본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에 ‘더현대 전문관(더현대관)’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더현대관은 현대백화점이 해외 오프라인 리테일에서 선보인 ‘더현대 글로벌’ 매장의 온라인 버전으로 450여개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상품 수출입, 통관 등을 총괄해 개별 브랜드가 해외에 직접 진출할 때 드는 비용과 리스크 부담을 줄이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게 핵심입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일본 파르코백화점과 대만 신광미츠코시백화점에서 더현대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더현대관 오픈으로 일본 현지에 한국 브랜드를 소개할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확보하게 됐습니다. 누구(NUGU)는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온라인 패션몰로 전체 이용자 중 20대 비중이 70%입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누구를 주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타트업 메디쿼터스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패션업계 대형 인플루언서를 통해 일본 내 K패션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더바넷’ 등 SNS를 기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중심으로 선별했습니다. 패션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을 반영한 아이템을 브랜드들과 공동 기획하고 단독 판매도 진행합니다. 회사 측은 이번 오픈을 계기로 일본 내 온·오프라인 채널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9월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 더현대 글로벌 정규 리테일숍을 연데 이어 내년 상반기 도쿄 대표 번화가인 오모테산도 쇼핑 거리에 위치한 쇼핑몰 오모카도에 약 660㎡(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더현대 글로벌 플랫폼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거점 전략으로 현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K패션의 시장 안착과 글로벌 확장을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