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LG 벨벳(LG VELVET) 대표 UI(User Interface)를 실속형 스마트폰으로 확대 적용합니다. 올 연말까지 Q51, Q61을 비롯 재작년 출시한 V35ThinQ에도 LG 벨벳 UI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9월에 출시한 Q70은 지난 14일 업데이트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LG 벨벳 UI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환경, 알림창 최소화 통한 시청 몰입도 향상 등 높은 편의성으로 고객으로부터 호평받아 왔습니다. 이에 LG전자는 LG 벨벳 UI의 대표 기능을 기존 실속형 제품으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이미 출시한 제품이라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들어간 최신 UI를 적용해 제품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입니다. LG 벨벳 UI 중에서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주요 기능은 ▲볼륨 조정화면 변경 ▲알림바 포인트 색상 설정 ▲통화 알림창 모양 변경 등입니다. 현재까지 G7 ThinQ, G8 ThinQ, V40 ThinQ, V50 ThinQ, V50S ThinQ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5개, Q60, Q70 등 실속형 2개, 총 7개 제품이 LG 벨벳 UI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지난 16일 독일에서 공개한 ‘LG 벨벳(LG VELVET)’에 외신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T 유명 매체 폰 아레나(PhoneArena)는 “동영상, 사진 촬영 모두 선명한 색감, 영상미,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DR) 등을 제공한다”며 “보이스 아웃포커스의 경우 브이로그(Vlog), 동영상 촬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고 LG 벨벳의 카메라 성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Android Authority)는 “이제껏 사용해 본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음(7.9mm)에도 불구하고 4,300mAh의 배터리를 적용했다”며 얇은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한 것에 대해 호평했습니다. 美 IT 유명 매체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LG 벨벳의 오로라 그린에 대해 “벤틀리 버던트(Verdant) 모델을 떠올리게 할 정도며 특히 햇볕 아래에서 더욱 빛난다며 “모토롤라 엣지 제품처럼 LG 벨벳은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히 빠르다”고 평가했습니다. LG전자는 LG 벨벳 후면 글라스 아래에 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인 1㎛이하 간격으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스마트폰 ‘LG벨벳’ 해외 출시를 본격화합니다. 출시 국가별로 새로운 색상을 내놓는 식으로 강점인 디자인을 살린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LG벨벳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오는 22일 이탈리아에 이어 다음 달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후 북미와 중남미 및 아시아 등 전 세계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해외에 출시하는 LG벨벳은 기존 색상에 ‘오로라 실버’와 ‘뉴블랙’ 등 3개 색상을 추가했습니다. 향후 국가별 소비자 선호 색상 등을 고려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LG벨벳 국내 판매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업계가 침체한 와중에도 나쁘지 않은 수준을 기록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12.6%로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느냐가 흥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LG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LG벨벳’의 색감과 카메라 기능을 홍보하기 위해 타임랩스 영상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LG전자 스마트폰을 가지고 LG벨벳의 4가지 색감을 주제로 한 영상을 촬영하면 됩니다. 우수작품에는 LG벨벳을 증정하며 추후 있을 디지털 전시회에 출품 기회를 줍니다. LG전자는 이달 8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LG벨벳 타임랩스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에 있는 ‘타임랩스(Time Lapse)’ 기능을 활용해 LG벨벳의 4가지 색상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촬영, 해시태그와 함께 LG모바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됩니다. 우수작 4개에는 LG벨벳을 증정합니다. 당선자들은 부상으로 받은 LG벨벳으로 타임랩스 영상을 추가로 촬영해 이를 내달 중순 예정인 ‘LG벨벳 디지털 전시회’에 출품하게 됩니다. LG전자는 “LG벨벳 출시 후, 고객들의 호평을 받는 오묘한 후면 색상과 카메라 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타임랩스는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기능입니다. 별도 설정을 하지 않아도 촬영 대상이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촬영 배속을 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기존 스마트폰이 고성능을 강조한 가젯(Gadget)이라면 LG벨벳은 나만의 간지나는 패션 아이템 측면으로 접근했습니다.” 김영호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전문위원은 19일 스마트폰 신제품 ‘LG벨벳’의 디자인과 후면 색상 공법을 설명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LG벨벳은 지난 15일 출시된 ‘매스프리미엄’ 제품입니다. 성능은 프리미엄에 못 미치지만 ‘미니멀리즘’ 바탕의 디자인으로 소구하겠다는 전략이 담겼습니다. 중점 디자인 요소는 ‘그립감’과 색상입니다. 우선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물방울 카메라’와 ‘3D 아크 디자인’을 장착했습니다. 후면 메인 카메라를 제외하고 돌출부를 없애 손에 걸리는 부분은 없앴습니다. 3D 아크 디자인으로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했습니다. 유승훈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불편한 오작동 및 화면왜곡 등은 곡률을 다르게 적용해 해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색상은 일반적인 검정과 흰색에 더해 화려한 느낌의 ‘오로라 그린’과 ‘일루전 선셋’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색상부터 눈에 띄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LG벨벳’의 차별점으로 디자인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LG전자가 19일 스마트폰 신제품 LG벨벳의 디자인과 후면 색상 공법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상에서 진행했습니다. 김영호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전문위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최보라 책임연구원, 도기훈 생산기술원 제품품격연구소 책임연구원과 김문영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LG전자는 LG벨벳의 강점으로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색상과 이를 구현하는 기술이 강조됐습니다. 신제품에는 ‘광학 패턴’과 ‘나노 적층’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후면 글라스 아래에 1㎛(마이크로미터) 이하 간격으로 무늬를 넣고 나노 물질 수 백 층을 쌓은 필름을 붙이는 방식으로 색상을 완성했습니다. 광학 패턴이란 색상을 또렷하게 하거나 입체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들어가는 얇은 무늬입니다. 신제품에 적용한 기술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독자 설계했습니다. 4가지 색상 제품을 내세운 LG벨벳에 맞춰 각 색상에 맞춤형 무늬를 넣었습니다. LG전자는 “이 공정은 정밀하게 패턴을 새겨야 하므로 과정이 까다롭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LG벨벳’ 공개행사 일정을 안내하는 초청장을 영상으로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다음 달 7일 오전 10시에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LG벨벳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국내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LG전자는 “내달 중순경 국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초청장은 15초 분량에 LG벨벳의 외관을 상징하는 ‘물방울’이 패션쇼 형식을 빌려 등장합니다. LG전자는 “런웨이를 활용해 공개행사가 기존 행사와 다름을 암시한다”며 “4가지 색상 물방울을 사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LG벨벳의 4가지 색상이 ‘물방울 카메라’를 표현하며 ‘UNVEILED(공개)’라는메시지와 날짜, 사이트 주소 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LG전자는 공개행사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자 언택트 마케팅을 활용한 온라인 패션쇼를 계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내달 5G 신형 스마트폰이 쏟아집니다. 삼성전자 중저가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A71·A51’에 이어 LG전자 전략 스마트폰인 ‘LG벨벳’이 첫 선을 보입니다. 올해 삼성전자 갤럭시S20의 판매가 부진했는데, 신형 스마트폰 출시로 5G 가입자 확대에 불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이통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번호 이동이나 LTE→5G로 갈아타는 고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3일 이통사에 따르면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LG벨벳’이 오는 5월 중순 출시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시리즈는 아직 정확한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삼성 갤럭시 A시리즈 50만원대…LG벨벳도 80만원대 예상 이번 신형 스마트폰은 모두 100만원 미만으로 중저가 제품입니다. 먼저 삼성전자 ‘A71·A51’는 40만~50만원대로 기존 플래그십 제품(90만원대)의 절반 수준입니다. 세부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갤럭시 A71은 전면 디스플레이 6.7인치로, 메인카메라 6400만화소, 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500만화소 매크로 카메라와 500만 화소 심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일명 물방울 카메라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9일 ‘LG 벨벳(LG VELVET)’의 렌더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LG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브랜드인 G와 V시리즈 대신 완전히 새로운 이름을 선택해 그 동안 스마트폰 부진의 반등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름을 ‘LG 벨벳(LG VELVET)’으로 결정했습니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 디자인을 적용, ‘볼수록 만지고 싶은’ 매력적인 스마트폰인데요. LG전자는 부드럽고, 유연하고, 매끄러운 특징과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벨벳을 선택했습니다. LG전자는 “벨벳에서 연상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처럼, 신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말했습니다. 향후 LG전자는 기존 ‘G시리즈’, ‘V시리즈’ 대신 플래그십 제품마다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시의성 있게 반영할 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