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는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IDC 분야에서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단 데이터센터운영팀'으로 수상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통신·전파 재난관리에 기여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정부 및 기간통신사업자 ▲부가통신사업자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LG CNS는 30년간의 자체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유통 등 국내의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데이터센터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역량을 기반으로 LG CNS는 부산, 가산, 상암 등 국내와 미국, 유럽 등 해외 거점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고객에게 365일 24시간 무중단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설비인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무정전 절체스위치(STS)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력 공급이 중단될 때도 자가발전 시스템으로 동일 용량의 전원 공급이 가능합니다. LG CNS는 정전에 대비해 실제 전원을 차단시켜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가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정전테스트(PIT)도 매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는 충청북도 충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했다다고 5일 밝혔습니다. 'AI지니어스'는 LG CNS 직원, 외부 전문 강사, 대학생 봉사자 등이 직접 충주를 찾아가 AI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충주미덕중학교, 충주중학교, 탄금중학교 등 3개 학교의 학생 60명에게 ▲AI챗봇 ▲AI물류로봇 ▲마이데이터 등의 DX 관련 기술과 서비스와 관련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AI지니어스 참가 학생들은 AI챗봇 수업을 통해 챗봇을 제작했고, AI물류로봇 수업에서는 도심형물류센터 모형에서 직접 명령어를 입력한 무인운송로봇과 스마트소터가 정확히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마이데이터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마이데이터의 개념을 학습한 뒤 직접 서비스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I지니어스는 2017년 서울 소재 20개 학교에서 처음으로 진행됐습니다. 이후에는 전국 농어촌 지역과 도서벽지의 중학교, 특수학교까지 DX기술 교육을 확대 실시했습니다. LG CNS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AI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DX전문기업 LG CNS(대표 현신균)는 미국 뉴욕시청사에서 뉴욕시·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와 DX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LG CNS와 뉴욕시·암참은 MOU를 통해 ▲AI, 디지털 트윈, IoT, 블록체인 등 DX 신기술의 뉴욕시 적용을 위한 '테크놀로지 파트너십' ▲뉴욕시 소재 대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뉴욕시 소수인종·여성기업 지원 등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전자정부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LG CNS는 뉴욕시·암참과 구체적 협의를 거쳐 뉴욕 현지 지사 설립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뉴욕 지사를 거점으로 뉴욕시·암참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3자는 5개 자치구에 걸쳐 많은 뉴요커들에게 훌륭한 훈련과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함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IT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인 LG CNS를 뉴욕에서 맞을 그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는 생성형 AI로 기업 내부의 지식과 데이터를 찾는 'AI를 활용한 KM 혁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I를 활용한 KM 혁신'은 사내 임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찾기 위해 채팅 창에 자연어로 질의하면, 생성형 AI가 사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사람이 정해 놓은 시나리오 기준으로 답변하는 기존 AI 챗봇와 달리 AI가 직접 답변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AI를 활용한 KM 혁신' 서비스에 '애저 오픈AI'의 GPT-4를 적용했습니다. 'AI를 활용한 KM 혁신'에는 기업 내부 데이터 기반의 챗GPT가 답변을 생성합니다. LG CNS는 기업 내부 데이터 분석을 위해 자체 기술 '오케스트레이터'를 사용합니다. '오케스트레이터'는 임직원 질의에 대한 답변과 유사도가 높은 톱5 자료, 페이지 등을 찾아내 챗GPT에 제공합니다. LG CNS는 신규 지식 데이터 축적과 조직 내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임직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웹3.0 기반의 지식마켓 '브레인즈'도 구축했습니다. '브레인즈'는 임직원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올리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대표 현신균)는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DAP GenAI'는 ▲AI 서비스 ▲AI 프롬프트 ▲LLMOps 등 3대 모듈을 통해 기업의 언어 AI 도입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플랫폼입니다. 고객이 보유 중인 서버나 클라우드 등 인프라에 설치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DAP GenAI'는 기업이 가진 문서, 데이터베이스 등 내부 정보자산만을 활용하고, 다양한 보안 필터 등을 적용할 수 있어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AI 서비스'는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팜2' ▲LG AI연구원의 '엑사원' 등 LLM을 활용 문서 요약, 분류부터 상품 추천, 자료 기반의 보고서 작성까지 진행 할 수 있습니다. 'AI 서비스'에는 내부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필터 기능도 탑재돼 있습니다. LG CNS가 사전 등록한 보안 필터들을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의 내부 보안 규정에 맞춰 필터를 직접 생성해 적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AI 프롬프트'는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는 모듈입니다. AI가 정교한 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대표 현신균)는 고려대학교와 데이터과학·인공지능(AI)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LG CNS는 이번 MOU를 통해 올해 말 신설되는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 대학원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칭)'를 개설합니다. LG CNS가 대학과 손잡고 만드는 두 번째 계약학과입니다. LG CNS는 지난 6월 중앙대와 보안 전문가 양성과 더불어 LG CNS 내부 직원들의 교육 및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계약학과를 보안대학원에 신설한 바 있습니다. LG CNS는 2024학년도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데이터와 AI에 특화된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설 학과의 교과 구성, 수업 운영 등은 고려대 데이터과학원 교수진과 LG CNS의 데이터 분석, AI 영역의 연구·전문위원 등 정예전문가들이 담당합니다. 졸업 후 별도의 직무 연수 없이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LG CNS와 고려대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합니다.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생활지원금이 지급되며,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는 미래 DX 인재 확보를 위해 AI, 데이터 등 7개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DX 전문가로 성장을 원하는 대졸자, 대졸예정자라면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와 코딩 동아리 활동, 앱 개발 경험 등 IT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합니다. 채용 분야는 ▲AI ▲데이터 ▲클라우드 AM ▲클라우드 아키텍처 ▲스마트 물류 ▲컨설팅 ▲DX엔지니어 총 7개입니다, 'AI' 분야는 머신러닝, 딥러닝, 생성형 AI 등의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고객사에 제공할 AI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 구축,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초거대 AI 기반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튜닝,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 개발 업무도 진행합니다. '데이터' 분야는 금융, 제조, 물류, 유통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핵심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비즈니스에 가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일을 맡습니다. '클라우드 AM'은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미래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재구성하는 역할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대표 현신균)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3'에서 한국의 '올해의 판매 파트너'와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 2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습니다. .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고객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고, DX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수여됩니다. 올해는 ▲판매 ▲서비스 ▲산업 솔루션 ▲공공 ▲사회적 영향 등 총 1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판매 파트너'는 고객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해 DX혁신을 이끈 기업에게 수여됩니다. LG CNS는 LG 계열사를 포함해 게임, 물류 업계 등 다양한 산업군 고객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것을 인정받았습니다. '서비스 파트너'는 최적의 조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에 수여됩니다. LG CNS는 이미지 파일을 다년간 손실없이 관리·통합할 수 있도록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고객이 소비자 데이터를 쉽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왔습니다. LG CNS는 ▲클라우드 아키텍트 ▲클라우드 네트워크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 ▲클라우드 보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대표 현신균)는 애플리케이션 구축 사업을 위해 오픈소스컨설팅, 스케일드애자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3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기반으로 앱 현대화(AM)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합니다.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은 대형 조직에서 유연하고 신속하게 일하는 문화를 의미합니다. ‘스케일드애자일’은 엔터프라이즈 애자일 프레임워크 제공 기업으로, ‘SAFe’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SAFe는 ▲110여개 협업 도구 ▲산업별 적용가능사례 ▲애자일을 위한 관리·평가 방식 ▲고객 대상 맞춤 교육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애자일 교육·서비스 전문기업입니다. 애자일 전문 조직 ‘AX’팀을 구성해 금융·보안 분야 기업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G CNS는 SAFe를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개선하는 사업을 강화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LG CNS는 AM 전문조직인 빌드센터 내 ‘애자일개발팀’을 지난 2020년 신설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애자일개발팀뿐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대표 현신균)는 스마트 물류센터에서 서로 다른 형태의 로봇을 제어·관리·운영할 수 있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은 ▲정해진 경로에 따라 상품을 옮기는 무인운송로봇(AGV) ▲장애물이 있으면 대체 경로를 탐색해 움직이는 자율이동로봇 ▲물건 보관,적재,이동 모두 가능한 큐브 형태의 물류 창고 로봇 오토스토어 ▲상품 분류에 특화된 소팅 로봇 등 여러 로봇의 제어 시스템을 연동 할 수 있습니다. LG CNS는 "각기 다른 이기종 로봇들을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어려워하는 고객사의 불편점에 착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봇 종류별로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됩니다. 로봇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최단 시간에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시를 내립니다. 최단경로나 최소시간 경로를 추천해 이동 효율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로봇의 동선과 작업 처리결과 등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LG CNS는 로봇 제어용 오픈소스 'Open-RMF'를 기반으로 로봇 플랫폼을 설계해 범용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LG CNS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연동되는 로봇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