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017년 7월 영업개시후 6년 6개월만에 2300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일별로 환산하면 매일 1만명이 새로 가입한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꼴로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라고 자체 평가합니다. 특히 지난 한해동안만 240만명의 고객이 증가했습니다. 신규가입고객 중 40대 이상이 51%, 10대가 2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미니(mini)' 대상 연령을 만 7세로 하향 확대하고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저축의 즐거움을 선사한 한달적금과 기록통장, 지역상생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개인사업자보증서대출, 필수기능만으로 서비스 화면을 구성해 가독성을 높인 '간편홈' 서비스도 고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분석합니다. 카카오뱅크는 포용금융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출범 이후 이체수수료와 ATM 출금수수료를 모두 면제하고 있습니다.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 주택담보대출까지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해 1318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혜택을 제공했습니다. AT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청소년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 'mini' 가입 가능 연령을 기존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에서 만 7세 이상 18세 이하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mini 출시 후 14세 미만 청소년의 수요가 꾸준해 가입 가능 연령을 확대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만 7세부터 13세까지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단계에서 보호자 동의 절차를 추가로 진행합니다. 청소년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펼쳐집니다. 기간내 mini 가입 고객에 2000원의 가입 축하금을 지급합니다. 생애 최초 가입자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게임스컴 2023'에서 미니(MINI)와 손잡고 원통형 전시 타워 '미니 인큐베이터'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미니 인큐베이터'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공급한 9.4형 라운드 OLED 10장으로 구성됐습니다. 전시물은 하이테크 연구소를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니 전시장 한 면에 모빌리티에 최적화 된 '삼성 OLED'를 소개하는 특별 부스도 준비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 한 친환경 패널 구조, 무한대의 명암비로 완성한 트루블랙, 디자인 유연성 및 유해 블루라이트 최소화 기술 등을 강조했습니다. 현장을 찾는 게임 유저들이 스마트폰 브랜드와 모델명으로 '삼성 OLED' 탑재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OLED 파인더' 체험존도 마련했습니다. 정용욱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장은 "모바일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의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양)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주요 완성차업체를 비롯한 참가 업체들은 전동화 모델과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수입 완성차업체 3곳은 오전에 진행된 미디어브리핑 행사를 통해 각 사의 전동화 모델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속도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MW는 고성능 브랜드인 'M'의 첫 전기차 모델인 '뉴 XM'을 비롯해 BMW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의 순수전기차인 '뉴 iX1'을 선보였습니다. 수소연료전지차로 출시하는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의 콘셉트 모델과 전기 플래그십 세단 '뉴 i7' 등 다양한 모델도 공개합니다. BMW와 함께 참여한 MINI 브랜드는 공간 활용성을 재해석한 가상 모델인 'MINI 비전 어바너트'를 비롯해 전기 에디션 모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등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323410]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7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직전인 2분기(570억원) 대비 38.1%,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519억원) 대비해선 51.3%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3분기 영업수익(4118억원)과 영업이익(1046억원)도 증가했습니다. 1년 전 실적 2772억원, 711억원에 비해 각각 48.5%, 46.9% 불었습니다. 이로써 카카오뱅크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기록을 새로 쓰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올 1~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1조121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6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영업수익 1조649억원, 영업이익 2569억원과 비교하면 9개월 만에 지난해 1년의 성과를 넘어선 것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꾸준히 카카오뱅크를 찾으면서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며 "고객 유입에 따른 외형적 성장은 물론 수익이라는 내실도 다졌다"고 말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30조원에서 올 9월말 기준 34조60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62.1%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5조9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지난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6개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2륜차 업체 디엔에이모터스와 스마트모빌리티사, 자동차 서비스업체 등이 참여했습니다. 프레스데이는 완성차 업체의 프레젠테이션과 각 사 제품 전시 및 각종 체험행사 등으로 마련됐습니다. 완성차 업체를 비롯한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대표 상품 및 출시 예정 상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어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 6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를 공개했으며, 기아와 제네시스 또한 각각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 모델인 ev9 콘셉트 모델과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카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현대차, 기아, BMW 등 완성차 참가업체는 미래 전동화와 지속가능한 사회에 초점을 맞추고 각자 추진중인 사업을 홍보하는 등 자사의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15일 오전 10시 30분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프리미엄 브랜드 MINI 코리아와 손잡고 MINI 차량에 스타벅스 커피머신을 싣고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커피 한잔을 전달하는 ‘MINI+STARBUCKS Brewing Car’(브루잉 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Brewing Car’가 찾아갈 장소는 총 10곳으로 고객 사연을 접수 받은 후 의미가 담긴 사연을 선정해 해당 장소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찾아가 직접 음료를 제조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 대표 커피인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와 8월에 새롭게 출시될 MINI와 컬래버레이션한 음료를 특별 제작된 리유저블 컵에 담아 제공하며 스타벅스 매장에서 운영 중인 커피 머신과 같은 머신을 사용해 매장에서 즐기는 것과 동일한 음료 경험을 선사합니다. 사연 접수 방법은 스타벅스 공식 인스타그램과 MININ 공식 인스타그램을 모두 팔로우한 뒤, 필수 해시태그 (#MINI스타벅스브루잉카)와 함께 두 브랜드 중 한 브랜드의 게시물에 댓글로 사연을 남기면 됩니다.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당첨 사연은 두 브랜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8월4일 발표되는데요. 사연 당첨자에게는 스타벅스와 MINI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가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출시한 ‘카카오뱅크 mini’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출시 54시간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넘어섰고, 22일 9시 기준으로는 12만 4000명을 기록했습니다. mini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청소년 금융 생활 분석 통한 편리한 서비스 창출,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카카오톡이라는 생활 플랫폼의 역할도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고객반응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3%는 mini를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학부모들도 자녀에게 만들어줄 의향이 있다는 반응이 다수였습니다. mini는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니니즈 캐릭터'를 사용한 첫 번째 카드로 간편 이체 과정에서 만나는 메시지 카드에도 니니즈 캐릭터를 활용했습니다. 현재까지 mini 카드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케로&베로니'와 '죠르디'입니다. 카카오뱅크는 mini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오는 11월 말까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10대 청소년들도 손 안에서 이체‧조회‧결제 등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을 위한 '카카오뱅크 mini(이하 mini)'룰 출시합니다. 카카오뱅크는 19일 ‘mini 프레스톡’을 열고 은행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mini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휴대폰 본인인증·약관 동의·비밀번호 생성 과정을 통해 개설하는 mini는 입금과 이체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친구 간 간편이체도 가능합니다. 간편이체 과정에서 만나는 메시지 카드는 mini만의 감성 담아 귀엽고 재치 있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제작됐습니다. mini는 온‧오프라인 결제 수단도 제공합니다. 개설시 5종의 니니즈 캐릭터가 그려진 ‘mini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mini카드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처럼 전국 모든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mini가 청소년 전용 상품인 점을 고려해 청소년 전용 교통카드 기능을 담았습니다. 클린(Clean)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청소년 고객은 카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