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사업 부문을 철수하면서 이동통신 3사가 기존 LG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을 위한 기기 변경 프로그램을 확정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 고객 중 통신사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가입자는 타사 제품으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통사별로 변경할 수 있는 기기가 약간씩 달라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LG스마트폰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가입자가 LG전자 외에 타사 모델로 교체해도 원래 약속한 혜택을 주도록 새로운 보상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LG전자 스마트폰 이용자 중 ▲V40 ▲G8 ▲V50 ▲V50S ▲벨벳 ▲윙 등을 사용하고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한 경우 출시 1년 내 LG전자 스마트폰으로 교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갤럭시노트 ▲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 ▲갤럭시 퀀텀 시리즈로 교체해주며, 애플의 경우 아이폰 12와 13(출시 예정)시리즈로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단말기를 구매하고 24개월 뒤 동일 제조사의 신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정상가의 최대 5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통신3사의 인증플랫폼 PASS가 유력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인증 사업분야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통신3사는 농협(회장 이성희)과 손잡고 PASS기반 비대면 인증 사업 및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날 열리는 협약식에는 통신3사를 대표해서 SK텔레콤이 참석합니다. 통신3사와 농협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PASS 인증서’를 농협상호금융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NH콕뱅크’에 우선 도입하며 향후 농협의 전자 금융서비스 전반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통신3사와 농협은 PASS 플랫폼을 통한 마이데이터 사업 협력도 함께 추진합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해서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개인의 정보를 끌어오는 과정에서 본인 인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PASS 인증서’는 본인 인증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마이데이터 인증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농협은 인증 과정에서 ‘PASS’ 플랫폼을 통해 자사 마이데이터 금융 상품을 홍보하고 가입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SKT는 비대면 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해 ‘PASS 통합인증’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PASS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약 2조6000억원 규모(5/3 종가 기준)의 자사주 869만주를 전격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기존 보유 자사주 전량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일은 5월 6일입니다. SK텔레콤이 금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인데요. 이는 국내 4대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물량으로는 최대이며, 금액으로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이어 두번째로 큽니다. 이는 글로벌 자본시장과 국내외 주주들의 지지를 받는 모범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의 주식을 소각해 유통 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의 가치는 일반적으로 상승하는 등 주가에 호재로 작용합니다. 이번 소각을 통해 SKT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8075만 주에서 7206만 주로 감소합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4월 인적분할 추진 발표에 이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SK텔레콤의 확고한 의지 표명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고강도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시장은 진정한 의미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평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텔레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ESG 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SAP 등 글로벌 기업, 국내 사회적기업가 교육 기관 및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ESG 코리아 2021(ESG Korea 2021)’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ESG 코리아 2021’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ICT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스타트업들이 ESG 성과를 측정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SG 코리아 2021’에는 SKT와 마이크로소프트, SAP, 소풍벤처스, HGI, 벤처스퀘어, SK사회적기업가센터, SBA 성수 허브가 참여했는데요. 8개사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산업별 파트너들과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과 전문가 집단, 투자회사 관계자, ESG 성과 측정 기관 등을 연결하고, 스타트업들이 ESG 목표 설정부터 서비스 개발·시장진입·글로벌 확장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전자금융서비스 기업인KIS정보통신(대표이사 조성태)과 손잡고 스마트폰에서 번호 입력 후 통화버튼만 누르면 고객이 원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다이얼링크’ 서비스에 음식 주문·배달 기능을 추가해 소상공인들의 수익 향상 지원에 나섭니다. SKT와 KIS정보통신은 소상공인 대상 ‘다이얼링크’ 기반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27일 체결했는데요. KIS정보통신의 협력업체인 올인비즈플랫폼과 강원도 원주 지역 500여개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5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 ‘다이얼링크’는 지난 3월 SKT가 최초로 출시한 서비스로, 키패드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와 ‘별표’ 입력 후 통화 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웹 환경으로 바로 접속되는 서비스입니다. SKT와 KIS정보통신은 ‘다이얼링크’를 고객이 별도 배달 앱 설치 없이도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주문 채널로 정립해 고객 서비스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다이얼링크’ 기반 주문·배달 서비스 기능의 핵심은 배달·주문 수수료를 크게 낮춰 식당 점주들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3일 양자보안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 공식 출시를 맞아 일반 대중에 양자 보안 기술을 알리기 위한 ‘퀀텀 키퍼’ 시즌2 행사를 연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행사는 ‘갤럭시A 퀀텀’ 출시 당시 유튜브 조회수 700만 뷰로 화제가 된 로봇 골키퍼와 대결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선수가 한층 개선된 ‘로봇 골키퍼’와 축구가 아닌 에어하키로 종목을 바꿔 승부차기 맞대결을 펼칩니다. SK텔레콤은 실제 고객이 ‘로봇에어하키 골키퍼’와 겨루는 행사도 다음달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할 계획입니다. 갤럭시 퀀텀2는 지난 19일까지 진행한 예약 판매 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전체에서 고른 예약 분포를 보였습니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퀀텀2의 향상된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결제·인증 등 서비스 영역에 지속해서 적용해 ‘보안폰은 SKT퀀텀’이라는 고유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과 손잡고 5G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Real Time Location System, RTLS)을 활용한 5G 복합방역로봇 솔루션을 세계최초로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T는 자사의 비대면 케어 서비스 로봇 브랜드인 ‘Keemi’를 기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방역로봇 솔루션을 구축해 19일부터 병원내 24시간 감염관리 시스템 운용에 활용합니다. 용인세브란스 병원에 구축된 SKT의 ‘Keemi’는 안내로봇의 역할과 방역로봇의 역할이 합쳐진 복합방역로봇으로, ‘방역에서 새로움(BE NEW)을 추구한다’는 뜻을 담아 병원에서 ‘비누(BINU)’라는 애칭으로 불려질 예정입니다. ‘Keemi’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내원객의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 검사를 수행합니다. 또한 내원객들의 밀집도 분석을 통해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모여 있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를 진행합니다. 이와 더불어 자외선(UV) 방역 기능을 갖춰 병원 내 이용 공간에 대한 자율적인 소독 방역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방역은 UVC 방역모듈을 통해 이뤄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37년 만에 ‘지주회사’와 ‘투자회사’로 나눠지면서 AI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과 반도체 투자 등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중간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지배구조 개편에 고심한 이후 그동안 SK테레콤은 물적분할과 인적분할 등 여러 안이 나왔지만, 결국 업계와 주주 친화적인 분할 방식인 인적분할을 선택했다는 분석입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14일 오후 “주주가치 제고와 가속화를 위해 SK텔레콤을 인적분할해 ▲SK브로드밴드 등 유무선 통신회사와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반도체 및 뉴 ICT 자산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재편하려고 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앞서 박정호 사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편안 공개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박 사장은 “오랜 기간 지배구조 개편을 고민했고 올해 실행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4~5월 중에는 자회사 기업공개(IPO)와 거버넌스에 대해 같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박 사장은 지배구조 개편안이 공시된 직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SKT의 지배구조 개편 방향을 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1984년 설립 이후 37년만에 업(業)을 새롭게 정의하고 기업분할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장고 끝에 지배구조 개편안을 공개하며, 연내 중간지주사 전환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에 따르면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합니다. 인적분할은 업계에서 주주 친화적인 분할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회사명은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적분할의 취지는 통신과 더불어 반도체, New ICT 자산을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1위 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분리해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춰 반도체와 New ICT 사업을 확장하고 주주들에게 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이르며 코스피(KOSPI)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2위에 올라있습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올해 2월 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 온라인 채용관 열어 175개 강소기업 인재발굴에 나섭니다. 14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에 따르면 비즈파트너사 온라인 채용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들과 동반 성장을 도모합니다. SKT는 오는 11월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에서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운영, 비즈파트너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데요.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은 ‘사람인’ 메인 페이지에서 바로 접속 가능하며, 비즈파트너사의 채용공고와 실무자 인터뷰 형식의 직무소개, 기업 소개 코너 등으로 구성됩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에는 AI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 IT솔루션 전문기업 이테크시스템과 같이 이동통신·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SKT와 협력하는 ICT 기업 175개사가 참여합니다. SKT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오프라인 채용 행사가 대폭 감소한 현실을 고려, 올해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에 참여하는 기업 수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렸습니다. SKT는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협업하는 비즈파트너사들의 우수한 역량을 알리고, 개발자·엔지니어 등 전문성 있는 인재들을 강소기업과 연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