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이 운영하는 GS25는 라이스커머스 방송(라방) 시청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GS25는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라방을 시작했습니다.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한 실시간 쌍방향 마케팅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에게 라방이 신상품 및 프로모션 홍보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해 다양한 라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10일에는 ‘GS25 X CJ제일제당’ 컬래버레이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각 사 히트 상품 갓생기획 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비비고 왕교자, 햇반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이달까지 현재 누적 시청자수 100만명, 상품 판매 수량 10만개를 달성했습니다. GS25에 따르면 라방을 편의점 가맹 경영주인 소상공인의 매출 상승을 위한 상생의 장이자 MZ세대 소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오는 20일 오후 10시에는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 시즌 2의 첫 우승 상품을 방송이 종료된 후, 바로 네이버라이브 쇼핑에서 판매합니다. 또 오는 25일 오후 2시에는 GS25가 성수동에 오픈한 ‘갓생기획 팝업스토어’에서 인기 상품 및 SNS트렌드 상품 등을 한번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 발포주 브랜드 필굿은 라이브 방송 ‘2021 필-굿판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웹툰 작가 주호민, 김풍이 MC를 맡은 라방은 오는 28일 오후 6시 딩고 뮤직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비맥주 측은 “필굿 브랜드는 ‘굿이라도 해야 하나 싶을 때, 필굿!’ 메시지를 필두로 갑갑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응원한다”며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굿 캠페인의 일환으로 라방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라방에서는 두 웹툰작가가 최근 2주간 필굿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이벤트로 모집한 젊은 소비자들의 ‘굿픈(굿이 필요한 웃기면서도 슬픈)’ 사연 중 5개를 직접 선정해 소개합니다. 이들을 위해 ‘필굿 부적 제작’, ‘살풀이 댄스’ 등 제례의 굿을 재해석한 ‘필-굿판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시청자와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진행자들이 직접 그려주는 맞춤형 부적 제작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라방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특별 게스트도 출연합니다. 필굿 브랜드 매니저는 “힘든 시국을 견디고 있는 MZ세대의 고민을 함께 나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쓱라이브’를 통해 ‘VJ쓱공대 1탄! 전복 VS 민물장어’ 라이브방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송은 ‘VJ특공대’의 방송 포맷을 차용해 상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방송 시간 동안 SSG닷컴은 전복과 민물장어를 손질해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아이디(ID)당 1매씩 20% 할인되는 ‘2021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쿠폰을 발급받은 뒤 쓱머니 즉시할인을 받는 최대 혜택가 기준입니다. 대표 상품인 ‘특대 사이즈 전복’과 ‘국내산 고창 풍천 민물장어’ 모두 각각 1200개씩 총 24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합니다. 조기 소진 시 행사는 바로 종료됩니다. 라이브방송에서는 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전복삼계탕, 장어구이 등 전복과 장어를 활용한 보양식 레시피를 선보입니다. 또 라이브방송 중 상품 구매 후 주문번호 14자리를 댓글창에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복과 민물장어를 추가로 증정합니다. 가장 많은 상품을 구입한 ‘구매왕’ 5명에게는 캠핑용 멀티버너 상품도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박소진 SSG닷컴 바이어는 “말복을 앞두고 마지막 보양식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사장 이상호)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의 신제품을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엔제리너스 털업’ 라이브 방송을 19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라이브방송은 11번가가 ‘롯데GRS’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맺은 것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LIVE11’에서 진행되는 엔제리너스 털업 방송에서는 엔제리너스가 이달 출시한 신상 반미 샌드위치 ‘불닭반미’와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불닭반미세트’를 정가 대비 49%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불닭반미’는 베트남 대표 식사 메뉴인 ‘반미’에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더한 제품입니다. 또 엔제리너스 반미 샌드위치 ‘에그마요 반미세트’와 ‘불고기 반미세트’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30% 가량 할인 판매합니다. 방송 중 판매되는 반미 샌드위치 세트 3종의 할인혜택은 오는 21일까지 제공됩니다. 이날 라방에는 개그맨 김용명이 출연합니다. 엔제리너스 매장을 직접 방문해 샌드위치 먹방·ASMR·퀴즈 이벤트 등 현장감 있는 코너들로 방송을 채울 예정입니다. 라방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엔제리너스 MD상품 ‘코베아 그라운드 체어’, ‘엔제리너스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 등을 경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예능형 라방 ‘장사의 신동’ 흥행에 힘입어 라이브커머스 강화에 나섭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장사의 신동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장사의 신동-신의 손’을 새롭게 추가해 방송을 월 4회로 확대 편성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다음달부터는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에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사의 신동은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이베이코리아의 실시간 라이브커머스로, CJ ENM과 협업해 예능 요소를 가미한 프로그램입니다. 현재까지 ‘LG 오브제컬렉션’ 등을 판매했으며 4번의 방송을 통해 총 19억6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실시간 누적 시청자수는 89만1000명에 이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확대 편성하는 방송 4회 중 2회는 슈퍼주니어 신동이 출연하는 기존 포맷의 장사의 신동을, 나머지 2회는 그동안 장사의 신동을 함께 진행했던 이준호 쇼호스트가 메인 MC를 맡은 ‘장사의 신동-신의손’으로 구성합니다. ‘신의 손’ 첫 방송은 12일 저녁 8시, 뷰티브랜드 ‘달바’ 편을 우선 G마켓을 통해 선보입니다. 이날은 이준호·최세영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고, 인기 아이돌 멤버가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개그맨 김해준, 방송인 유병재와 함께 배민쇼핑라이브에서 ‘밀크앤허니 홈베이커리’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오는 23일 오후 6시 배민쇼핑라이브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개그맨 김해준의 부캐인 ‘카페사장 최준’이 홈베이커리 마스터를 꿈꾸는 알바생 유병재에게 홈베이킹의 비법을 전수한다는 콘셉트입니다. 라방에서는 ‘밀크앤허니 파베이크’ 등을 최대 55% 할인 판매하며, 구매인증 고객을 선정해 와플 메이커(5개), 스타벅스 기프티콘(30개)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홈베이킹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간단한 조리만으로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는 홈베이커리 제품을 더욱 알리기 위해 이번 라방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자업계가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사 온라인몰을 포함해 비대면 채널 판매를 확대하는 가운데,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라이브 방송(라방)’이 인기 채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5일 LG전자(대표이사 권봉석·배두용)에 따르면 미국에서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처음 선보입니다. LG전자는 미국법인의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에 구축한 ‘더업그레이드(The Upgrade)’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고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질문에 응답하며 판매까지 할 예정입니다. 미국 법인 홈페이지에 ‘라방’을 위한 예비 페이지도 마련됐습니다. 첫 라이브 방송은 현지시간 26일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인기 유튜브 채널 왓츠인사이드?(What’s Inside?)의 댄(Dan)과 링컨(Lincoln)이 진행합니다. 라방에서는 LG 워시타워, 인스타뷰 냉장고, 올레드 TV, 그램 노트북,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무선청소기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많은 고객들이 비대면 쇼핑을 선호하고 실시간으로 제품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ㅣ 현대백화점이 문화센터 강의를 접목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 리빙 상품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 중인 공간 정리 전문가 ‘정리의 달인’ 정희숙씨와 함께 현대H몰 모바일앱 내 라이브 커머스 코너 ‘쇼핑라이브’를 통해 방송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정희숙씨가 실제 고객집을 직접 방문해 실생활에서의 유용한 정리 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입니다. 정희숙씨는 공간 컨설팅 회사 '공간미학'의 대표로, 지난 2013년부터 총 3000여 가정의 집 정리 컨설팅을 해온 정리 정문가입니다. 현재 출연중인 TV 예능 방송과 1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정희숙의 똑똑한 정리' 등을 통해 '정리의 달인'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방송에서 주방 정리와 관련된 주방 소품 20여 종도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실제 정리하기 좋은 잇템으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밧드야 스테인리스 식기건조대, 밧드야 스테인리스 음식물쓰레기통, 셀라랩 주방용 싱크대 녹물제거 필터 등이 대표적인 소개 아이템입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와 관련, "코로나 19 이후 실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최근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업계 새로운 판매 채널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네이버가 라이브 커머스 전문 방송인을 육성합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에 특화된 창작자 집단인 ‘라이브스타(Live Star)’를 발굴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콘텐츠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입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선 상품 전문성과 커머스 역량을 필수로 갖추고 엔터테인먼트적 기획력을 보유한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에 대한 주목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중국 ‘왕훙’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네이버는 먼저 최근 쇼핑라이브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성을 갖춘 라이브스타와 계약을 시작으로 기획 ‘라이브쇼’를 이달 말부터 선보일 예정입니다. 송재훈 네이버 리더는 “‘언택트’ 패러다임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스타와 함께 새로운 라이브쇼 콘텐츠를 제작해 창작자 저변을 넓히고 중소기업(SME) 및 브랜드사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브랜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GRIP)’과 손잡고 면세품 내수 판매를 진행합니다. 18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90분 동안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합니다. 이번에 판매하는 품목은 ▲스웨덴 명품 스킨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포레오(FOREO)'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리파 (ReFa) ▲톰포드, 생로랑 선글라스 등 면세 인기 제품으로 면세가 대비 약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됩니다. 이번 방송은 슈퍼모델 이선진이 진행을 맡는데요. 모델 이선진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시연하며 제품 정보를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고,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답변할 예정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은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함께 진행하는 '그립'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방송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국내 최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80만건, 라이브 방송 수 2000회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판매 채널을 확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