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탄소중립 시대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거주 환경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를 6개월 간 진행합니다. 현대차는 탄소중립 사회의 첫 번째 세대인 '제너레이션 원'에게 새로운 거주 환경을 알리는 ‘해비타트 원’ 전을 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거주 환경, 쉘터로 바꿀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구성돼 미래 도시에서의 일상을 상상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집니다. 전시에는 건축과 환경의 상호작용과 관련한 연구 및 작업을 진행 중인국내 건축 스튜디오 ‘바래’와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생명공학에 특화된 건축 및 디자인 혁신그룹 ‘에콜로직스튜디오’가 참여합니다. ‘바래’는 모듈형 로봇 유닛 ‘에어리 Air(e)’들의 조합으로 사람이 다가오면 로봇 유닛들이 움직여 공간을 만들고 조합하는 인터랙티브 휴식 공간 ‘에어 오브 블룸’을 선보입니다. 고정되지 않고 필요한 곳으로 이동해 공동체 경험이 가능한 환경 조성으로 사람·사물·기술간 연결과 공존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공기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해 다양한 ESG 경영 성과 및 정보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보고서 본문은 ESG 구성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구분했으며, 국내 외 주요 ESG 화두로 떠오른 주제들에 대해 현대차의 관리 현황과 향후 계획을 담아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환경 파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달성 전략과 방향, 전동화 전환 노력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사회 파트의 경우 사업장 안전관리 조직, 안전보건 활동 사례 등 올해부터 새로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정보를 비롯해 책임감 있는 광물 관리, 주요 ESG 리스크 진단 등 공급망 ESG에 관련해 다뤘습니다. 지배구조 파트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별 구성과 역할, 지난해 승인·심의한 안건들의 실제 활동 내역을 상세히 수록했습니다. 보고서는 내용 연관성을 고려한 콘텐츠 배치를 통해 가독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현대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또, 방대한 양의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취합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IT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충청북도, 충주시와 함께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과 충북도, 충주시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2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블루수소 사업을 시작으로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RE100 산업단지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충주댐, 태양광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해 충주시를 중부권 청정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수소생산거점’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코오롱글로벌과 충북도, 충주시는 설비 운영기간 동안 2200여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발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하루 약 120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등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풍력에너지를 활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은 지속가능 경영 목표 및 성과를 망라한 디지털 기반의 2022년 통합보고서 ‘Beyond Steel’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통합보고서는 ESG 중장기 전략 방향과 체계를 골자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제 등 각 분야별 ESG 활동과 재무·비재무 정량 데이터 및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팩트북으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환경 분야는 현대제철의 탄소중립목표 및 독자적 전기로 기반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 질소산화물 저감시설 등 친환경설비 투자, 폐자원을 제철공정에 활용하는 친환경 조업방식의 개발 성과 등을 담았습니다. 사회 분야는 안전 체제·문화·조직 역량강화 활동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넣었으며, 지배구조·경제 분야는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제품 및 기술 개발 성과 등을 다뤘습니다. 보고서는 종이 제작과 인쇄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통합보고서로 발간했습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통합보고서에서 "환경과 사회, 사람을 중시하는 가치 기반의 'ESG 경영'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그룹 자회사인 엔투비는 KCC글라스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좋은친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엔투비에 따르면, ‘좋은친구’는 고객사와 함께 탄소저감, 동반성장, 지역사회 발전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협약은 KCC글라스에 설비부품 등 소모성 자재를 공급하는 엔투비가 KCC글라스의 2차 공급사(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개선을 지원하고자 체결됐습니다.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Together with POSCO(동반성장)’를 실천하기 위한 목적도 담았습니다. 협약을 바탕으로 엔투비는 올해 연말까지 공급사 ESG 진단을 위한 평가지표 개발과 공급사의 ESG 개념 이해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공급사 ESG 평가 분석을 통한 컨설팅, 개선이 필요한 고위험 공급사 개선·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엔투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강화와 함께 고객사, 공급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대상 공급사를 확대하고 공급사 ESG평가를 의무화하며 개선·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004800]그룹은 ‘윤경(윤리경영) ESG 포럼’ 주최로 서울 핀란드타워에서 개최된 ‘제19회 윤경 CEO 서약식’에 참여해 ESG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윤경 ESG 포럼은 산업정책연구원(IPS) 산하 포럼으로 지난 2003년 3월 윤리경영 확산과 산업계의 윤리적 기업 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산학연 다자간 모임으로 발족한 민간포럼입니다. ‘윤경 CEO 서약식’은 ESG경영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이날 행사는 ‘ESG 시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날 효성을 비롯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5개사의 대표이사들은 서약식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사회가치 실현에 협력 ▲산업계의 ESG 문화 확산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사회와 환경에 최우선 가치 두기 등을 실천키로 약속했습니다.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은 "윤리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경영의 토대로 삼아야 한다"며 "윤리경영을 효성의 DNA로 정착시키고,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효성그룹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2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999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 카타르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나섬에 따라 2002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6회 연속 월드컵을 후원하게 됐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제시한 5대 핵심 영역 중 하나인 ‘사회적 탄소 감축 활동’의 일환으로 월드컵에서 이를 실현하는 데 노력할 예정입니다. 브랜드 노출과 자동차 제공 위주의 후원을 넘어 지속가능성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FIFA와 함께 친환경 활동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우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은 ‘세기의 골’ 캠페인을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부터 진행합니다. 현대차가 공개한 세기의 골 캠페인 영상에는 축구에 국한된 골(Goal)이 아닌 인류의 미래를 다시 그릴 수 있는 더 큰 목표(Goal), 즉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현대차는 캠페인을 위해 전 잉글랜드 축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2월 24일 한국씨티은행과 ESG 가치를 이행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지속가능 성장과 ESG 가치 이행 등을 위해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증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현대건설은 한국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금융 상품 이용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씨티은행 주도로 한국 ECA 및 글로벌 은행들과 협업해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의 초대형 금융조달 계약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은 바 있습니다. ECA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을 뜻하며, 국내에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이에 해당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ESG 시장을 선점하는데 있어 한국씨티은행의 ESG 금융 확대 방침과 함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한국씨티은행이 제공하는 금융 솔루션을 활용해 지난 파나마 3호선 수주를 위한 성공적 협업에 이어 향후에도 ESG 관련 해외 프로젝트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과감한 혁신과 투자! Jump Up 2022’를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걸고 ‘신성장동력 육성’을 경영방침 핵심 키워드로 정했습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꾸준히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 대표는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주요 세부과제로 ▲ 종합 디벨로퍼 역량 강화 ▲ 해외사업 지속 확대 ▲ 플랜트분야 외연 확장 ▲ 고객중심 상품·신기술을 내걸었습니다. 하 대표는 “종합 디벨로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성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복합개발사업 수주역량을 확보하고 금융모델 발굴, 우량자산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자산운영사업, 친환경사업 등의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모델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량 디벨로퍼와 파트너십을 통한 안정적인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등 신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주택사업 외에 새로운 유형의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각 영역별로 조직, 인력,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플랜트 수행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부동산원이 새로운 비전과 ESG 경영전략을 선포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6일 열린 ESG 경영혁신 성과점검회의에서 새 비전과 ESG 경영전략을 선포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선포식에서 한국부동산원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부동산 전문기관’을 새 비전으로,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부동산 전문기관’을 ESG 전략목표로 선포했습니다. ESG 전략방향은 친환경 녹색경영 선도, 포용적 행복사회 구현, 건전하고 공정한 지배구조로 설정했습니다. 전략목표와 방향을 바탕으로 ‘부동산 온실가스 감축 선도’ 등 11개 전략과제와 세부 혁신과제도 마련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기관이 보유한 부동산 DB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데이터 생태계 조성 지원 등 부동산 분야에서 ESG 경영혁신을 이끌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기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실천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경영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해 녹색경영 및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을 실현하는 ESG 선도기관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