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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2 카타르월드컵 공식 후원…6회 연속 월드컵 후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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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1, 2022, 11:04:24

탄소 중립에 초점 맞추고 FIFA와 함께 친환경 활동 나설 예정
‘세기의 골’ 캠페인 진행..지속가능 세상 위한 연대의 중요성 공유
‘세기의 골 공약’ 이벤트도 마련..추첨 통해 월드컵 직관 패키지 제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2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999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 카타르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나섬에 따라 2002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6회 연속 월드컵을 후원하게 됐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제시한 5대 핵심 영역 중 하나인 ‘사회적 탄소 감축 활동’의 일환으로 월드컵에서 이를 실현하는 데 노력할 예정입니다. 브랜드 노출과 자동차 제공 위주의 후원을 넘어 지속가능성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FIFA와 함께 친환경 활동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우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은 ‘세기의 골’ 캠페인을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부터 진행합니다. 현대차가 공개한 세기의 골 캠페인 영상에는 축구에 국한된 골(Goal)이 아닌 인류의 미래를 다시 그릴 수 있는 더 큰 목표(Goal), 즉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현대차는 캠페인을 위해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스티븐 제라드를 주장으로 하는 ‘팀 센츄리’를 출범시켰습니다.

 

팀 센츄리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 아프간 난민 출신의 축구선수이자 덴마크 유네스코 홍보대사인 ‘나디아 나딤’, 미국 유명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조 퀸’, 친환경 분야 사진가 '니키 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열 한 멤버로 구성됐습니다.

 

팀 센츄리의 각 멤버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탄소 중립 월드컵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서포터를 모집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팀 센츄리의 최종 멤버는 오는 7월 공개될 예정입니다.

 

 

스티븐 제라드는 “네 자녀의 아버지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세상을 보호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정에 참여한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축구는 지속가능한 지구라는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해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현대차는 2022 FIFA 월드컵을 기념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의 법인과 대리점에서 친환경 차량 위주의 시승회를 운영합니다. 또, ‘세기의 골’ 캠페인 메시지와 연계한 ‘현대자동차 세기의 골 공약’ 이벤트가 7월부터 연말까지 FIF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대차 세기의 골 공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축구팬들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이벤트로 기획됩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할 경우 2022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중 본인이 응원하는 국가가 득점하면 이행할 친환경 활동 공약을 제시하면 됩니다.

 

현대차와 FIFA는 오는 9월말까지 이벤트 응모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1명을 선정하고 당첨된 11인에게 본인이 응원하는 대표팀의 시합을 경기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직관 패키지(동반 1인 가능)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직관 패키지에 당첨되지 못한 참가자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공약을 이행하고 이를 SNS에 업로드 후 해시태그를 하면 추첨을 통해 캠페인 굿즈를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대회 기간 동안 각국 대표팀 선수단, VIP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승용 422대, 버스 170대 등 총 592대의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승용 차량의 약 50%는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운영하며, 버스의 경우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를 10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월드컵 공식 차량으로 친환경차를 운영하는 것은 2022 FIFA 월드컵이 처음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기의 골 캠페인은 세계인의 축구 사랑이 만들어낸 화합의 순수한 가치에서 영감을 얻은 캠페인으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연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지구의 건강을 위해 탄소 중립 실현 등의 노력이 중요한 때인 만큼 인류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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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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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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