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금융부문을 이끄는 차남 김동원 사장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고 있는 한화생명을 찾아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한 은행업 진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로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2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지만 그럼에도 업계를 선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의 이번 현장경영은 한화금융 핵심계열사 한화생명에서 잇따르는 해외낭보에 대해 그간 임직원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면서 향후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과 혁신을 당부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됩니다. 먼저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54억원의 현금배당을 받았습니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첫 사례입니다. 2008년 베트남 진출 15년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실시한 첫 배당입니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은 이달 23일 인도네시아 현지 노부은행(Nobu Bank) 지분 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1일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캐롯손해보험 롯데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드에 보험료 자동납부를 연결하면 보험료를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결제일 할인합니다. 롯데카드는 2월 말까지 이 카드에 보험료 자동납부를 연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일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합니다. 2월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3월 말까지 이 카드로 8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8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캐롯손해보험 이용 고객이라면 이 카드로 매달 저렴하게 보험료를 납부하며 합리적으로 지출관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30일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캐롯 마음튼튼 우리아이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본계약으로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 및 응급실 진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고 4가지로 구분된 '보장모듈'과 함께 모듈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보장모듈은 ▲골절·화상 등 상해 진단비 및 수술비 보장으로 구성된 상해모듈 ▲수족구 진단비 및 내향성손발톱 치료비 등으로 이뤄진 질병모듈 ▲성장기 특정행동발달·언어발달장애 진단비, 성장기 자폐증 진단비 등으로 구성된 마음케어모듈 ▲스쿨존 어린이교통사고보장, 학교폭력피해치료보장 등으로 이뤄진 스쿨가드모듈 등 4가지입니다. 캐롯 관계자는 "마음튼튼 우리아이보험을 통해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성장기 정신건강질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른 보험과 중복되지 않는 신보장 제공과 선택적 가입 가능한 모듈형 콘셉트 도입 등 건강보험을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습니다. 2일 캐롯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1일 제10차 이사회를 통해 문효일 전 한화생명 전략투자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캐롯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된 문효일 대표이사는1972년 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건 대학에서 MBA를 했습니다. 93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생명의 디지털 금융 환경 역량강화를 위해 조직된 ‘Open Innovation 추진실’을 주도했고 IT기술 기반의 신사업 및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는 ‘신사업부문’ 캡틴, 전략투자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글로벌 IT기술력에 대한 애자일한 도입과 다양한 기관과의 전략적 네트워킹이 중요시 되는 산업의 변화에 따라 이에 대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문효일 대표이사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았다"며 "새로운 리더십 체제 아래 더욱 견고한 성장기반 마련과 빠른 빠른 시장점유율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효일 신임 대표이사는 "캐롯은 연내 유니콘 기업 등극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미래성장가치를 인정받았으며, 급변하는 IT기술 트렌드에 걸맞는 고도화된 서비스로 더 큰 도약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캐롯손해보험이 캐롯 앱을 통해 전 국민 안전운전 리워드서비스 '캐롯멤버스 오토'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캐롯멤버스 오토는 캐롯손보의 기존 '안전운전 포인트'를 한 층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로, 캐롯 앱을 통한 ▲안전운전 지수 확인 ▲포인트의 적립·사용 ▲모빌리티 라이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 차량 소유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앱 설치 후 차량 블루투스와 한 번만 연결하면, 매 주행 시 안전운전 수행정도에 따른 '캐롯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캐롯 포인트는 캐롯손보의 보험가입에 활용하거나 ▲스타벅스 ▲SK·GS 주유권 ▲편의점 ▲배스킨라빈스 등 주요 제휴처의 e-쿠폰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캐롯손보의 이번 서비스는 주행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에 기반한 게임 요소를 도입했습니다. 사용자는 운전할 때 마다 받는 안전운전 포인트 외에도 다양한 안전운전 미션에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루키부터 플래티넘까지 5단계의 등급과 1부터 30까지의 레벨을 올릴 때마다 추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곽원태 캐롯손해보험 서비스본부장은 "캐롯멤버스 오토는 전 국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과 로봇 및 IoT(사물인터넷) 전문 기업인 럭스로보가 합작사 ‘럭키박스솔루션’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럭키박스솔루션은 최근 보험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보험 서비스와 함께 인슈어테크 시장에 최적화된 IoT 시스템과 하드웨어를 통한 시장 선점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합작사에서 캐롯이 보험 상품과 고객 데이터 등을 제공하면 럭스로보는 여기에 맞는 IoT기술을 개발하는 구조입니다. 캐롯은 럭키박스솔루션을 통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캐롯플러그’를 비롯한 IoT기기의 설계·제조 루트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캐롯은 상품별 커스터마이징된 IoT기기 개발을 통해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AI기술력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 보험시스템은 과거의 통계로 미래의 위험을 예측하는 형태였습니다. IoT와 보험이 결합하면 생체 데이터나 개인의 특정 행동 패턴 등 현재의 데이터를 분석해 즉각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보험 시스템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캐롯 관계자는 “운전자의 운행패턴 빅데이터를 통해 자체 안전운전 스코어링을 개발하는 등 시장에 혁신을 가져온 경험이 있다”며 “IoT와 보험서비스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화손해보험[000370]·롯데손해보험[000400]·캐롯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3사는 국내 자동차보상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물 손해사정 법인 '히어로손해사정'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히어로손해사정의 초대 대표이사는 이은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히어로손해사정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한화손보 자동차부문장·경영지원 실장·한화토탈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한 자동차 보험·인사·노무 전문가입니다. 손보 3사는 현재 보유한 자체 보상서비스 역량을 히어로손해사정에 한데 모을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이를 위해 3사의 자동차 대물보상 인력들이 히어로손해사정으로 이동해 보상서비스 품질과 손해사정 전문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특히 디지털 손보사 캐롯을 1대 주주로 하며 보상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데 3사가 뜻을 함께했습니다. 3사는 히어로손해사정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급격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고객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도 합작사 설립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히어로손해사정은 법인 설립과 영업인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초 정식으로 출범합니다. 히어로손해사정은 출범 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최근 국내 골프 스포츠 이용자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캐롯 투게더 홀인원 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스마트ON 레저상해보험’에서 고객 이용빈도가 높은 골프 스포츠를 분류해 홀인원 보험 성격에 맞게 가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공유하기와 선물하기 등 그룹 레저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 상품입니다. 지난해 연간 골프장 이용객 수는 약 4700만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4%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실외에서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골프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연령대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캐롯이 선보인 ‘캐롯 투게더 홀인원 보험’은 골프 라운딩 형태에 최적화된 간소화된 가입 프로세스는 물론, 합리적인 비용으로 동반 플레이어에게 홀인원 보험서비스를 손쉽게 선물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캐롯 투게더 홀인원 보험 이용금액은 1인기준 2500원으로 가입자 본인 1인 또는 동반 3인을 포함한 4인 기준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의 10%는 캐롯 포인트로 적립 받을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국내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대표 정영호)이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을 론칭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캐롯의 주주사인 현대자동차그룹(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 기아 최초의 순수전기차 EV6와의 제휴를 통해 선보이게 됐는데요. EV6를 시작으로 전체 전기차 대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에 포함된 특약은 총 4종입니다. 특약은 ▲사고로 인한 배터리 수리 시 감가상각하지 않고 신품으로 보상하는 전기차 배터리 신품 가액 보상 특약 ▲실수리 시 차량 가액의 150% 한도 보상의 자차차량손해 초과수리비 보상 특약 ▲충전 중 피보험자의 사망 상해·중요 부품의 전기적 손해에 대한 전기차 충전 중 위험담보 특약 ▲긴급출동 견인 무료 서비스 거리 120Km 확대한 긴급출동 견인 서비스 특약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캐롯에서 선보인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의 경우, 자차 초과수리비용 지원이 150% 한도까지 가능한 점과 긴급출동 견인 무료서비스 거리가 120Km로 확대 적용됐는데요. 보상기준이 강화돼 타 전기차보험 특약과 비교 시 폭넓은 보상으로 전기차보험 시장에서 경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대표 정영호)이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와 북미와 유럽의 주요 언론 채널과 핀테크·보험 전문 매체에 소개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은 올 하반기에 블룸버그 비지니스와 야후 금융 섹션을 비롯해 130여개의 해외 주요 매체에 소개됐습니다. 특히 인슈어테크 기업으로서 디지털 기술과 사업 성과·캐롯의 미래성장 잠재력 등이 반영된 유상증자 등에 대한 소식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은 이번에 외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전통적인 보험산업에 기술이 접목된 인슈어테크 분야에 있어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론칭하는 점과 미국을 비롯한 ‘Pay-per-mile’ 개념으로 운영되는 각 국의 자동차보험 중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성장세가 가파른 점 등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외신 매체의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 국내 인슈어테크 산업의 발전과 캐롯손해보험 브랜드를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캐롯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에 IT기술이 적용되어 혁신을 이루고, 이로 인해 삶의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험과 IT가 결합된 인슈어테크 분야 역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