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바이오랜드가 급등세다. 메디포스트로부터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3상 임상 계획과 독점 판매권을 양수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SK바이오랜드는 전날보다 12.7% 오른 2만 4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퇴행성관절염 연골결손치료제 ‘카티스템’의 발목관절 거골연골, 골연골 결손환자 대상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을 SK바이오랜드에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발목 관절증에 대한 카티스템의 독점판매권을 SK바이오랜드에 부여하는 계약과 관련된 임상시험이다. 변경 신청일은 지난해 20일이고 승인일은 지난달 30일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센이 강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센이 확보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기술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코센은 전날보다 3.1% 상승한 1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센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적용한 바이러스유사입자(VLP)를 이용한 차세대 백신 제조 기술을 지난해 확보했다. 아직까지 백신이 없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 기술이다. 앞서 코센은 VLP백신 제조 기술을 이용해 치사율이 30~40%에 이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예방 백신 개발을 위한 관련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뎅기열, 웨스트나 백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VLP를 이용한 백신 제조 기술은 진보된 차세대 백신 개발 기술로 다양한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제조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강세다. 30일 오전 10시 8분 현재 한국테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83% 올라 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테크는 전날 전환사채(CB) 만기 주식전환으로 정기주주총회 전후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주식으로 전환될 예정인 BC는 전년도 1월에 발행한 제16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총 100억원 규모다. 현재 CB 소유자는 한국이노베이션으로 이회사 최대주주는 현 한국테크놀로지 김용빈 회장이다. 전환이 모두 완료되면 한국이노베이션은 한국테크 주식 21.08%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휴젤(145020)이 국내 시장에서 톡신·필러 영업 호조로 견조한 실적이 전망되면서 상승세다. 22일 오후 3시 17분 현재 휴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16%가 올라 45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익이 전년보다 17% 증가한 1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 대손상각비 이슈로 인한 어닝쇼크 이후 매분기 160억원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영업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균주 논란으로 인한 경쟁업체 간의 분쟁으로 내수 영업에서 반사 수혜를 톡톡히 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웰라쥬 원데이키트 중국 위생허가가 기대된다”며 “부진했던 화장품 부문도 오해부터 반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4월 NMPA(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에 허가 신청을 제출한 보툴렉스 중국 허가는 2분기로 기대 중”이라며 “현재 허가심사 대기순번 10번으로 상반기 중국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아리온테크놀로지(058220)가 3년 만에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며 강세다. 아리온은 22일 오후 2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5% 오른 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채명진 아리온 대표는 “지난해 실적이 3년 만에 흑자전환했을 것”이라며 “올해에도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커머스’ 부문을 확대해 연간 영업익 흑자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리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익이 7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상태다. 회사는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를 기반으로 현금 흐름이 빠른 미디어커머스를 신사업으로 내세웠다. XNRGI 아시아 총괄 밴더 사업권 획득을 시작으로 2차 전지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회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커머스 비상장사들과 인수합병(M&A)을 올해 중 마무리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휴네시온(290270)이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성장 기대에 강세다. 15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휴네시온의 주가는 전날보다 7.20% 오른 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면서 빅데이터 활용도 증가, 그에 따른 클라우드 시장 전망이 예상되고 있다. 휴네시온은 클라우드 기반 망간자료전송 서비스 'i-oneNet for CLOUD' 를 선보이며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따라 회사도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i-oneNet for CLOUD’ 를 작년 말 시장에 선보였으며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NGS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게 업그레이드 예정”이라며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16.8%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2018년부터 국내 대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작년 금융권 기업들에 이어 올해는 공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낙연 전 국무총리 관련주로 꼽히는 남선알미늄이 급등세다. 이 전 총리가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다는 소식과 함께 오는 4월 총선 출마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총리의 친동생은 현재 삼환기업을 떠나지 않고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15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남선알미늄은 전날보다 15.6% 상승한 396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당 복귀 신고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총리를 당 상임고문으로 위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전 총리의 복귀로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한다. 이 전 총리는 총선에서 정세균 총리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계열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에 친동생이 재직해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는 지난해 11월 대표직을 사임했지만 현재 삼환기업 고문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택스 리펀드 1위 업체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강세입니다. '사드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중국인이 방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가 늘어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7일 오후 3시 8분 현재 GTF는 전일보다 4.5% 상승한 3925원을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에 나서면서 사흘 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4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사후면세점 즉시환급한도가 늘어나고 제주도 지정면세점에서는 구매한도에 관계없이 주류와 담배를 살 수 있게됩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다양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사후면세점 즉시 환급 한도를 기존 건당 30만원, 1인당 100만원 미만 한도 내에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면제해줬던 것을 건당 50만원, 총 2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한 것입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중국 선양의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의 임직원 5000여명이 오는 12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상상인이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무자본 인수합병(M&A)의 자금줄 의혹이 제기되는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에 대해 불법 정황은 없다고 밝힌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8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상상인 주가는 전일보다 11.08% 상승한 93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무자본 M&A 합동점검 조사 결과, 무자본 M&A로 추정되는 기업 67곳 가운데 24곳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철 자본시장조사국 국장은 “무자본M&A 세력으로 추정되는 기업 가운데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에서 조달된 경우가 상당 부분 있다”면서도 “그러나 저축은행에 있어서 (주식담보대출 등은) 고리의 시장, 이율을 취득하는 것이 목적이라 불법 행위에 가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무자본M&A) 가담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하이닉스(000660)가 연일 강세입니다.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3일 오전 9시52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4.32%가 올라 8만 7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날에도 종가 기준 3.47%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를 기점으로 업황이 턴어라운드 진입하며 내년 연간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업황 반등 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이 다소 선반영됐지만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 진입때 주가 상승 기간은 길고 수준은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