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첫 월급을 하나은행 계좌로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K-직장인 이뤄드림(Dream)' 급여이체 이벤트를 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추첨을 통해 ▲연봉인상(100만 하나머니) ▲휴식이 필요해(호텔숙박권) ▲정시퇴근(영화관람권) ▲소중한 점심시간(버거세트 교환권)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당첨확률은 5~6월 연속으로 급여를 이체하면 더 높아진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합니다.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직장인 적립식 상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의 금리우대 0.2% 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적용하면 이날 기준 최고 4.75%(세전 1년제, 청년우대특별금리 적용시 최고 6.05%)의 금리가 가능합니다. 금리우대 쿠폰은 하나은행 급여이체 첫 거래 고객뿐 아니라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고 있는 기존 고객에도 주어집니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경기침체와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도소매업자를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상생금융 차원에서 시행일 기준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업대출(최대 1억원)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최대 100만원)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매달 대출이자를 정상납부 중인 도소매업자(NICE CB 신용평점 779점 이하)는 대출잔액 1%에 상당하는 금액을 1년 동안 매달 나눠 입출금 가능한 본인 명의 계좌로 캐시백 받습니다. 하나은행은 별도 신청 절차없이 기업대출을 보유 중인 전국 도소매업자에 일괄적용하는 것으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달중 전산테스트를 거쳐 전면시행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서민금융상품 '햇살론15'를 이용중인 고객에 이어 외식업자를 대상으로도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장기간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도소매업자들이 최근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사업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도소매업종 지원을 결정했다"며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고통분담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글로벌 무역거래 플랫폼 기업 이씨플라자(대표 박인규)와 공동으로 '글로벌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수출입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해 신규 거래처 발굴부터 대금결제까지 원스톱 처리할 수 있고 무역금융을 위한 수출입계약서, 인보이스 같은 무역 관련 증빙서류를 하나은행에 자동으로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수출입기업의 업무 편의성 향상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수입업체 구매문의, 상품검수 등 거래이력 관리로 무역 이상송금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장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B2B플랫폼을 통해 수출입 판로를 개척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 수출입기업에 유용한 B2B플랫폼 전용 무역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씨플라자㈜는 239개국 110만 회원사를 보유하고 일평균 1만7000개 기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B2B 플랫폼 기업입니다. 아마존 계열사인 트래픽조사기관 알렉사(alexa)가 전세계 B2B플랫폼 중 7위(2022년 4월 기준)로 평가한 이씨플라자넷(ecplaza.net)을 운영 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6억유로 규모의 소셜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고정금리 유로화 표시 커버드본드로 만기는 3년, 최종 발행금리는 3.75%로 확정됐습니다. 또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받았습니다. 하나은행은 소셜 커버드본드 형태로 발행된 자금을 '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취지에 맞게 종업원 10인 이하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커버드본드(Covered Bond)는 주택담보대출채권 등 보유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채권 발행자가 파산하더라도 담보자산에 대한 우선청구권이 부여돼 안정적입니다. 그래서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이라고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조달금리가 낮아 금융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하나은행은 2021년 1월 처음으로 5억유로의 소셜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바 있습니다. 이어 두번째 발행에 성공하면서 유로 커버드본드 시장의 정규발행사(Regular Issuer)로서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나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이번 유로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오는 26일 을지로 본점에서 '2023 신탁포럼'을 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100세 시대 세대·가족간 자산 증식과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자산운용 ▲증여·상속 설계 ▲기업승계 ▲기업지배구조 개선 ▲후견·유산기부 ▲글로벌 재산관리 등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신탁서비스 활용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특별세션으로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특강을 펼칩니다. 포럼 종료 후에는 자산관리·상속설계 특화부서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신탁·세무·부동산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상담실에서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고 하나은행 기존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손님들이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터득하고 자신뿐 아니라 가족을 위한 100년 인생을 설계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4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과 ‘미래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날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협약식에는 정근수 신한은행 부행장, 강신국 우리은행 부문장,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 서영익 KB국민은행 전무, 롯데그룹에선 고정욱 롯데지주 부사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이번 협약은 ▲2차 전지소재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탄소저감 ▲바이오 등 미래 핵심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5년간 5조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바이오로직스 총 6개사가 공동 협약에 참여합니다. 롯데지주는 헬스앤웰니스·모빌리티·지속가능성·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의 사업을 롯데의 신성장 동력으로 공식화하고 육성하고 있습니다. 4대 시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사업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금융기관이 미래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해 상호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모바일뱅킹앱 '하나원큐'를 통해 모든 고객에 PB(Private Banker) 수준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AI Wealth)를 선보입니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아이웰스에는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 사내 독립기업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이 탑재됐습니다. 아이웰스는 내 자산을 잘 보여주고(Know Me), 내 자산을 잘 진단·관리(Care Me)하며, 내 투자를 도와주고(Manage Me), 내게 필요한 정보를 주는(Inform Me) 서비스로 이뤄져 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이 개발한 AI 알고리즘은 전체 자산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정기·수시 리밸런싱(자산비중조정) 관리를 합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아이웰스는 모바일이나 일반 영업점에서 누구나 쉽게 PB 수준의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이제까지 나온 어떤 자산관리 서비스보다 차별화된 정교한 자산 진단과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아이웰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말까지 고객 이벤트를 합니다. 하나원큐 아이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리상승기 은행권에서 금리를 내리는 등 앞다퉈 '상생금융'을 외치고 있습니다. 3월 마지막 주와 4월 초에 선보인 개인과 소상공인, 기업에 해당하는 상품을 알아보겠습니다. ◇KB국민희망대출 2금융권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대출 상품입니다. 대상 고객은 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유한 근로소득자로 KB국민은행 고객뿐 아니라 타행 거래 고객도 신청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은 5000억원 규모로 대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출자 재직기간이나 소득요건은 최소화했습니다. 재직기간은 사회초년생 고객을 고려해 1년 이상 재직시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소득요건도 크게 낮춰 2023년 최저임금수준을 고려한 연소득 2400만원 이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최고금리는 연 10% 미만으로 제한해 운영합니다. 대출 후에도 적용돼 상환기간 중 기준금리(금융채 12개월물)가 상승하더라도 연 10% 미만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새희망홀씨대출 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사금융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입니다. 하나은행은 3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금융권 최초로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은행이 미술품을 신탁받아 안전하게 보관하다 처분하는 미술품 신탁상품입니다. 지난해 11월 을지로 도심에서 문을 연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과 연계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은 미술품 시장과 특화된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작가, 전시기획자, 위탁판매업자, 미술품 애호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술품 신탁의 저변을 넓혀 '아트뱅킹'의 확장모델로 신탁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하트원에서 최영욱 작가전을 개최하면서 전시기간 파악된 작품 구매수요를 신탁과 연결함으로써 미술품 신탁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신탁사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탁 명가'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이달말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 입장권 예매서비스를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 초청으로 펼쳐지는 이번 친선경기는 ▲콜롬비아(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우루과이(2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와 두차례 열립니다. 입장권 예매서비스는 ▲콜롬비아(17일 오후 7시 오픈) ▲우루과이(21일 오후 7시 오픈) 순으로 진행됩니다. 하나원큐 로그인 후 '스포츠' 카테고리 '티켓예매' 메뉴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일반회원 가입으로 로그인 가능하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하나원큐 가입자간 티켓을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원큐에서 예약하는 '하나원큐존'은 프리미엄석부터 붉은악마 응원구역인 레드존까지 경기별로 좌석이 다양합니다.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카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면 10%(최대 5000원) 입장권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나원큐 K리그 및 FA컵 타이틀 스폰서, 지난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 프로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