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5월 들어 보험업계에서는 새로 선보이는 신상품이 적지 않았습니다. 가정의달 5월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정비례하는 보험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보험사의 전략적 마케팅으로 여겨집니다. 한화생명 평생친구 어른이보험 핵심 3대 보장인 암·뇌·심 진단자금을 100세까지 매년 5%씩 증액하는 상품입니다. 80개의 다양한 특약으로 개인별 맞춤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습니다. 체증형을 선택하면 완납후 최대 100세까지 매년 5%씩 진단자금이 증가해 물가상승까지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일반보험과 달리 대부분 '비갱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90일 면책기간'이나 '1년 미만 감액' 등 조건없이 즉시 보장이 개시됩니다. 최근 어린이 환자의 응급실 내원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빈번한 낙상이나 삼킴 등 생활질환을 보장하는 특약도 새롭게 탑재했습니다. 납입완료 이후 목적자금을 활용하면서 보장은 이어갈 수 있는 '뉴스타트(New Start) 계약전환옵션'도 새로 추가했습니다. 이 상품의 가입가능연령은 기존 어린이보험의 최대가입나이 30세를 35세로 확대해 0세(태아포함)에서 35세입니다. 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어린이보험은 상대적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장기보험은 말 그대로 보험계약기간이 긴 상품입니다. 보험료도 상대적으로 높아 손해보험사에 고수익과 안정적 실적을 담보하는 효자종목입니다. 어린이보험이나 건강보험이 대표적입니다. 고객으로서도 돌발하는 예측불가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보험은 매력적이지만 개별적으로 맞춤형 상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장기보험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화재가 최근 자사 대표 '장기보험 5총사'를 선별·소개했습니다. 마이헬스 파트너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과 진단, 수술, 입원부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배상책임까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하나의 상품으로 대비할 수 있는 종합건강보험입니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표적항암치료비부터 독감치료비까지 폭넓게 보장합니다.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독감도 진단 확정되고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경우 보상받을 수 있고 반복 보장도 가능합니다. 새로고침 삼성화재 '새로고침'은 이달 출시한 신상품입니다. 일반심사로 보험가입 어려운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보험입니다. 중증치매 산정특례진단비와 전이암·특정암 진단비가 탑재돼 유병자도 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주 보험업계에서는 '최초', '업계 유일', '진화'라는 다양한 수식어를 내세운 신상품 출시가 유독 많았습니다. 통상 4월을 그해 '새출발'의 시기로 여기는 업계의 오랜 관행이 한몫 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또 한번 진화한 시그니처 암보험 3.0' 한화생명(대표이사 사장 여승주)이 출시한 이 상품은 암특약 세분화가 특징입니다. 먼저 '골라담는 암보장S특약[7종]' 입니다. 부위별 암진단자금 보장을 업계 최다인 '7번'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가족력 있거나 다빈도·고비용 부위암에 대한 추가보장을 원한다면 7가지로 분류된 암 조합 중 원하는 종류만 선택해 부가할 수 있습니다. '종합병원 암통원특약'도 신설됐습니다. 기존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으로만 분리되던 암통원특약을 다양화한 것입니다. 2022년말 기준 종합병원으로 분류된 병원은 총 328곳이지만 상급종합병원은 45곳에 불과합니다. 상급종합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한다면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암치료전문 종합병원을 이용해도 추가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업계최초 장기요양 데이케어센터지원특약' DB생명(대표이사 사장 김영만)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인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리상승기 은행권에서 금리를 내리는 등 앞다퉈 '상생금융'을 외치고 있습니다. 3월 마지막 주와 4월 초에 선보인 개인과 소상공인, 기업에 해당하는 상품을 알아보겠습니다. ◇KB국민희망대출 2금융권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대출 상품입니다. 대상 고객은 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유한 근로소득자로 KB국민은행 고객뿐 아니라 타행 거래 고객도 신청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은 5000억원 규모로 대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출자 재직기간이나 소득요건은 최소화했습니다. 재직기간은 사회초년생 고객을 고려해 1년 이상 재직시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소득요건도 크게 낮춰 2023년 최저임금수준을 고려한 연소득 2400만원 이상으로 결정했습니다. 최고금리는 연 10% 미만으로 제한해 운영합니다. 대출 후에도 적용돼 상환기간 중 기준금리(금융채 12개월물)가 상승하더라도 연 10% 미만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새희망홀씨대출 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사금융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입니다. 하나은행은 3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주 보험업계는 서로 약속이나 한듯 '숫자'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에 집중했습니다. 각사별로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품에 대해선 시인성 분명한 수를 부여해 의미를 확장하고 시장우월적 지위를 더 단단히 다지려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삼성화재 '15년' 삼성화재는 지난 15년 동안 펫보험을 판매해 왔습니다. 막대한 판매 데이터와 노하우, 고객과 반려동물의 상황을 고려해 반려묘를 위한 다이렉트 펫보험 신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반려묘 상해와 질병에 대한 입·통원 의료비 및 수술비, 비뇨기질환 보장,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합니다. 3년 또는 5년 주기 갱신을 통해 최대 2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가능연령은 생후 61일부터 만 10세까지로 기존 만 8세보다 늘었습니다. 의료비 보장비율은 기존 70%에서 최대 80%까지 늘리고 50%·70%·80%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반려묘 수술비 담보는 의료비 보장금액을 초과하는 고비용 수술에 대한 보장으로 회당 250만원 한도로 연 2회까지 보장합니다. 반려묘가 비뇨기 질환으로 치료받은 경우에도 의료비 담보를 통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담보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기존에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완연한 봄입니다. 아침저녁으로 길어진 낮을 실감하고 사람들의 옷차림은 부쩍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봄만 되면 찾아오는 손님 꽃샘추위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 시기 보험업계는 다양한 건강보장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생명, 보장 강화한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을 주보험 하나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합니다. 각각 최초 1회한입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특약을 통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관련 보장을 강화한게 특징입니다. 중증질환(뇌혈관)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과 중증질환(심장)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 및 원격전이암진단특약을 신설해 더 촘촘한 보장이 가능합니다. 보험업계 최초로 순환계질환항응고제치료보장과 혈전제거치료보장 및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 같은 다양한 신규 보장을 탑재했습니다. 이 상품은 보장범위를 넓히면서 보험료는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운영합니다.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만 '고지'하면 고지우량체 기준 충족시 보험료가 할인됩니다. 고지우량체 기준에 더해 혈압 및 혈당을 진단후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슈퍼우량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주는 개학철이었습니다.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유치원이나 학교에 아이 보낼 준비로 분주한 일주일이었겠지요. 자연스레 걱정은 커집니다. 생활공간에서 접촉이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상수화한 위험이라고 한다면 계절이 바뀌는 3월의 환절기는 건강관리에 복병을 숨겨두고 있기도 합니다. 보험업계에서 내놓은 건강 테마 상품이 눈에 띄는 건 이 때문입니다. ◇독감 치료비 특약 삼성화재는 환절기 독감이 유행하는 3월을 맞아 주력 건강 상품인 '마이헬스 파트너'와 자녀보험인 '마이 슈퍼스타' 등에 독감치료비와 호흡기 질환 담보를 강화했습니다. 독감 치료비 특약은 독감으로 진단 확정되고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은 경우 진단 1회당 최대 50만원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상품은 반복(최초 처방 60일 후 재보장, 가입 후 10일간 보장 제외)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7대 호흡계질환 진단비' 특약은 봄철 진료인원이 급증하는 특정 바이러스성 폐렴, 특정 세균성 폐렴을 비롯해 약관상 규정하는 7대 호흡계질환 진단시 최초 1회 한해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창상봉합술 치료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월 마지막주 보험업계에서는 기존 보험에 새로운 보장을 더한 '추가특약' 상품 출시가 도드라졌습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보장 특약 삼성화재는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특약을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특약은 ▲자손 담보 보장 확대 특약 3종 ▲다른 자동차 운전시 피보험자 범위 확대 특약 4종 ▲초과수리비용 지원특약 1종으로 총 8가지입니다. 먼저 자기신체사고 담보보장 확대특약은 '자녀 올케어 특약', '시니어 올케어 특약', '부부 올케어 특약' 이 신설됐고 생애주기에 따라 자신에 맞는 특약으로 가입하면 됩니다. 자녀 올케어 특약은 자녀의 성장판 관련 사고에 대비해 만 18세 이하 자녀가 상해등급 2~7급 성장판 관련 골절 사고시 1인당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다른 자동차 운전시 피보험자 범위 확대 특약은 기존에는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특약과 다른 자동차 차량손해 지원특약이 기명 피보험자와 배우자만 보험적용 가능했지만 이번 특약 신설로 자녀·부모를 피보험자 범위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초과수리비용 지원특약Ⅱ도 신설했습니다. 기존 해당 특약이 사고당시 차량가액의 12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번주 '금융상품터치'는 카드업계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E스포츠팀 'DRX'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카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제휴카드, 카드사와 증권사간 협업으로 출시된 카드가 이목을 끕니다. ◇신한 DRX 체크카드 신한카드는 E스포츠팀 DRX와 함께 '신한카드 FANtastic S 체크 DRX에디션'(신한 DRX 체크카드)을 선보였습니다. DRX는 2012년 창단한 E스포츠팀입니다. 2018년 LCK(대한민국에서 진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1군 리그) 2회 우승,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준우승, '2022 월드챔피언십' 우승 등 롤 프로리그 최강팀으로 평가받습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Z세대(1996~2010년 출생) 소비성향을 분석해 카드 사용빈도가 높은 간편결제·소셜커머스·편의점·커피전문점 등에서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한플레이 앱을 통해 간편결제로 1만원 이상 이용하면 전달 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15%(일 1회, 월 4회 제공)를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과 티몬 등 소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리인상기입니다. 부동산시장에서 회자되는 '물량앞에 장사없다'는 말이 '금리앞에 장사없다'는 것으로 치환되는 요즘입니다. 이번주 보험업계에서 새로 나온 상품 중 '안전한 대출상환과 건강한 신용관리'를 내건 한 상품에 눈이 가는 이유입니다. 이와 함께 특이하고 유일함을 내세운 상품들을 터치해 보았습니다. ◇무배당 신용케어 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 이 상품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지난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신용생명지수 할인특약'을 적용한 방카슈랑스 전용 신용생명보험 상품입니다. 신용생명지수란 대출이나 카드사용 등 신용정보회사에 등록된 신용정보와 보험사고(사망) 발생 수준의 연관관계를 통합 고려해 새롭게 개발된 지표입니다. 10구간으로 나눠진 신용생명지수에서 1구간에 가까워질수록 최대 1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 1회 재산출을 통해 신용생명지수가 개선되면 보험료 할인율이 올라가고, 하락하더라도 보험료 할증없이 직전할인율이 그대로 적용돼 고객에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한다고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설명합니다. 보험기간에 따라 갱신형(최초계약 가입후 최대 4회까지 1년마다 갱신)과 비갱신형(6~30년 만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새해 첫달이 훌쩍 지나고 어느새 2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어린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3월 새학기에 대한 기대감과 걱정이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이번주 보험업계에서는 발빠르게 자녀보험을 선보이거나 특정연령대를 겨냥한 가성비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이 추천하는 보험3종 롯데손보는 최장 100세까지 자녀의 위험을 보장해주는 어린이 보험상품으로 'let:play자녀보험(도담도담)'을 선보였습니다. 상해·질병으로 50%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거나 보장개시일 후 일반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중대한재생불량성빈혈·양성뇌종양 진단이 확정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게 특징입니다. 특약에 가입할 경우 어린이 발생률이 높은 중증아토피피부염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보장합니다. 산모와 아이를 위한 건강관리서비스 'let:play헬스케어서비스'는 계약체결일로부터 2년간 보장합니다. 이와 함께 'let:gift키즈보험'은 일시납 기준 1만·3만·5만원의 보험료로 3가지 플랜입니다. 가입연령은 0세에서 13세(보험나이 기준)로 보험료 납부시 1년 동안 보장되며 기존에 가입된 자녀보험이 있어도 자기부담금없이 추가보장 가능합니다. 상해입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1월 마지막주는 설 명절 연휴의 설렘과 아쉬움 그리고 역대급이라는 한파로 채워졌습니다. 겨울이면 으레 찾아오는 추위와 기다렸다는듯 터지는 수도 배관 등 동파사고는 얄궂은 한쌍입니다. 본디 그러한 자연과 인과관계를 갖는 사고에 대해 손해를 보장하는 것으로 보험은 원초적 기능성을 부각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 아파트나 오피스텔, 빌라 등 주거공간의 다양한 화재손해를 보장하는 상품이지만 특약으로 누수 피해 등 일상생활 배상책임까지 보장합니다. 특약 가입시 동파 등 이유로 보일러, 수도 배관 등 급배수시설이 파손된 경우 가입일로부터 90일이 경과된 시점부터 가입금액 한도내 손해액 90%(자기부담금 10%)를 보장합니다. 20대 가전제품과 7대 문화용품에 대한 수리비용과 강도 또는 절도로 인한 도난사고 발생시에도 실제 손해액을 받을 수 있는 등 일상생활과 밀착된 특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은 만 19세부터 가입 가능한 3·5·10·15년 만기상품입니다. ◇한화손해보험 '(무)세이프투게더생활종합보험' 한화손해보험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각종 상해사고, 가전제품 수리비용까지 보장하는 생활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설 명절 연휴로 접어드는 1월 셋째주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상품을 상기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삼성화재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 만 21세 이상 운전자가 타인 소유 자가용 승용차 또는 렌터카를 운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단기 자동차보험입니다. 보장 기간은 1일부터 최장 7일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루 단위로 원하는 기간을 설정합니다. 통상 타인의 차를 운전할 때 해당차량 자동차보험에 '임시운전자특약'을 추가하면 되지만 특약은 가입한 날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하므로 하루 전 미리 가입해야 합니다. 반면 운전자가 개별적으로 가입하는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은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단, 타인 소유 자가용 승용차를 운전하기 위해 이 상품에 가입하고자 하는 경우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자동차보험이 없어야 합니다. 이 상품은 렌터카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유용하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기차량손해(자차) 보장의 경우 값비싼 렌터카 회사의 차량손해면책제도(CDW) 대신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의 자차보장에 가입하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렌터카 파손시 수리비를 보상받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1월 둘째주 금융권에서는 카드업계가 앞다퉈 신상품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습니다. 새해의 시작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설 전후 명절·연휴 소비수요를 선점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금융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신한카드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신세계그룹 프리미엄 아울렛 운영사 신세계사이먼과 함께 출시한 카드입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10% 결제일 할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달 4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할인적용 가능하고 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이마트 계열 할인점(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슈퍼마켓(이마트에브리데이), 편의점(이마트24)과 온라인몰(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통합할인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각 영역별로 7% 결제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전달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통합할인한도가 적용됩니다. GS칼텍스, S-Oil 주유할인 서비스는 LPG충전소를 제외한 주유소에서 리터당 40원 할인해 줍니다. 전달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이디야 하나카드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는 이디야커피와 체결한 전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소비자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보험제도가 2023년 새해부터 달라집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23년 달라지는 보험제도는 크게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합리적 보상체계 구축'과 '소비자 권익 제고 및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호'로 요약됩니다. 먼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1월1일부터 새롭게 시행됩니다. 경상환자 '대인배상Ⅱ'에 치료비 과실책임주의를 도입합니다. 이에 따라 경상환자의 '대인배상Ⅱ' 치료비 중 본인 과실에 비례하는 부분은 본인 보험(자기신체사고보상 또는 자동차상해특약) 또는 자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대인배상Ⅱ는 차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 의무보험(대인배상Ⅰ) 보상범위를 넘어서는 손해배상액을 충당해주는 보장입니다. 과실 정도와 무관(100% 과실제외)하게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급받을 수 있다 보니 과잉진료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경상환자에 대한 의무보험(대인배상Ⅰ) 보상한도는 상해12급(척추염좌 등) 120만원, 13급(흉부타박상 등) 80만원, 14급(팔다리 단순타박) 50만원입니다. 따라서 치료비 과실책임주의 도입과 함께 새해부터는 차 사고로 경상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민족대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월 3일 개천절까지 총 6일간 쉬는 '황금 연휴'가 만들어졌습니다. 명절 기간 대형마트와 백화점들은 지점별로 추석 당일 영업 여부, 운영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휴무일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의해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대형마트의 9월 휴점일은 10일, 24일이지만 일부 지역들은 지자체와 의무휴업일 조정 협의를 통해 휴점일을 추석 당일로 바꾼 곳도 있습니다. 이마트는 총 133개 점포 중 추석 당일인 10월 29일에 영업하는 매장이 총 93개점이고 나머지 40개점은 휴무입니다. 운영 시간은 기존에는 오전 10시~오후 10시지만 29일은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2시간 단축해 운영합니다. 이마트 광명소하점, 산본점, 안산고잔점, 의정부점, 경기광주점, 동탄점, 제천점, 화성봉담점, 서산점, 아산점 등 10개점은 휴무일이 기존 24일에서 29일로 변경됐습니다. 충주점 휴무는 25일에서 29일로 옮겨졌습니다. 또 과천점, 안양점, 의왕점, 평촌점, 하남점, 남양주점, 다산점, 별내점, 일산점, 진접점, 킨텍스점, 파주점, 파주운정점, 포천점, 풍산점, 화정점, 원주점, 구미점, 동구미점, 영천점, 보령점, 안성점, 청주점, 양주점, 여주점, 태백점, 김천점, 경산점, 안동점 등 29개점은 휴무일이 27일에서 29일로 바뀌었습니다. 홈플러스는 총 131개 점포 중 29일 휴무하는 점포가 총 24개점이며 이외 107개 점포는 추석 당일 영업을 진행합니다. 추석 당일 영업 매장의 운영 시간은 점포별로 상이합니다. 킨텍스, 고양터미널, 일산, 파주문산, 파주운정, 포천송우, 남양주진접, 경기하남, 안양, 평촌, 구미, 원주, 계룡, 청주, 동청주, 오창, 청주성안, 경산 등 18개 점포 휴무일은 27일에서 29일로 변경됐습니다. 의정부, 화성향남, 화성동탄, 병점, 안산고잔, 안산선부 등 6개 점포 휴무는 24일에서 29일로 바뀌었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9일 총 71개점이 휴무하며 이외 점포는 추석 당일 영업합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추석 당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이외 연휴 기간은 마트 영업일에 따라 운영합니다. 롯데마트는 총 111개 점포 중 29일 추석 당일 휴무하는 곳은 의왕점, 안산점, 마석점, 김천점, 나주점 등 28개점입니다. 나머지 83개 점포는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 영업을 진행합니다. 백화점들도 점포별로 휴점일이 다릅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당일인 29일을 포함해 30일까지 이틀간 휴점합니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29일만 쉽니다. 이를 제외한 전국 11곳 점포(강남점·타임스퀘어점·경기점·광주신세계·김해점·대구신세계·대전신세계 Art&Science·마산점·센텀시티·의정부점·천안아산점)는 28~29일 휴점합니다. 이후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9월 30일~10월 3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영업에 나섭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서울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29개점은 추석 하루 전날인 28일과 29일에, 분당점·센텀시티점·마산점은 29일과 다음날인 30일에 휴점합니다. 아울렛은 추석 당일만 쉬며 롯데몰(피트인 산본점 제외)은 무휴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점·충청점 등 10개점은 추석 전날인 28일과 29일 휴점합니다. 6개점(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29일과 30일에 문을 닫습니다. 현대아울렛은 29일에 휴점합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아직 지자체와 의무휴업일 조정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곳이 있어 명절 직전까지 변동의 여지가 있다"며 "소비자들은 방문하기 전에 추석 당일 휴무 점포 리스트를 점검하고 가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속 성장하던 스타벅스코리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서머 캐리백' 사태 봉합 과정에서 영업이익이 급감했고 브랜드 로열티에도 생채기가 났습니다. 고환율에 따른 원가 상승도 부담입니다. 하지만 스타벅스코리아는 업계 1위답게 내부 체계를 정비하고 영업이익 반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CK컴퍼니가 운영하는 스타벅스코리아는 국내 커피 프렌차이즈 업계 독보적인 1위입니다. 1999년 이화여대 1호점을 시작으로 24년간 국내 사업을 하며 2016년 업계 최초 매출 1조원, 2017년 매출 1조원-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 등 무수한 기록을 썼습니다. 최근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0%에 육박합니다. 2021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섰고 최대 영업이익(2393억원)마저 냈습니다. 지난해에도 매출이 2조5939억원으로 전년보다 8.7% 오르며 외형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24억원으로 1년 만에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서머 캐리백' 논란이 컸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해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선보인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물질(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기준치 이상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격렬한 항의를 받았고 회사는 공식 사과와 함께 108만개 제품 회수(리콜)를 결정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리콜과 관련해 3분기 359억원, 4분기에는 86억원 등 하반기에만 총 445억원을 일회성 비용으로 지출했습니다. 보상으로 제시한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3만원)를 포함해 회수 재고 폐기, 무료 음료 쿠폰(3장) 등에 비용이 쓰였습니다. 영업이익률도 4.7%로 줄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영업이익이 부진한 흐름입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05억원, 2분기에는 3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3%, 23.4% 감소한 수치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원두 등 주요 원부자재와 환율 상승에 따라 원가부담이 늘었다는 입장입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스타벅스 본사는 1997년 50대 50 지분율로 한국에 스타벅스 합작 법인을 세웠습니다. 전국 매장 수(올해 2분기 기준)는 1841개이며 연매출은 2조6000억원에 근접했습니다. 2021년에는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 본사 지분 중 17.5%를 추가 인수하며 지분율 67.5%로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24년 동안 국내 사업을 영위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적은 3번 있었습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나면서 2009년에 전년 대비 6.1% 줄었고, 코로나19 발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했던 2020년에 7.7% 줄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48.9% 감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스타벅스코리아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난해 서머 캐리백 환불과 같은 일회성 비용 지출이 없는 만큼 기저효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오를 거란 기대감입니다. 앞서 이전 두 번의 영업이익 감소 사례에도 모두 이듬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장 수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30개점, 138개점을 추가 오픈했고 분기별로 는 평균 30개점 이상 출점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17년 즈음부터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과 수령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DT) 매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타벅스 DT 매장은 2019년 약 200개에서 현재 400여개로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DT 매장은 수도권 외곽 및 임대료가 저렴한 곳에 입접하는 사례가 많아 수익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화상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하반기 협업 프로모션도 강화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걸그룹 블랙핑크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테마의 프라푸치노 음료와 푸드, MD, 스타벅스 카드 등은 판매 오픈 당일 준비 물량의 95%가 소진됐으며 현재까지 완판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같은 달 선보인 대용량 '트렌타' 사이즈도 인기입니다. 기존 벤티 사이즈보다도 1.5배 많은 30온스(887㎖) 용량으로 출시 한 달 반 만에 100만잔 넘게 팔렸습니다. 해외 매장에서만 팔던 트렌타 사이즈를 이달 30일까지 국내에서 판매하며 고객 반응 및 판매 추이를 살펴 추후 상시 판매 여부를 검토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경쟁력 높은 음료 푸드 론칭과 함께 트렌타 및 투고백 등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강화해 올 하반기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주변 자연경관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는 한국형 특화 매장인 '더매장' 출점도 확대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개인 컵 할인을 확대하고 스타벅스 리워드 헤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모션 협업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색다른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해 소비자들의 변하는 라이프스타일에 걸맞도록 트렌드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명절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대중교통 확대를 통해 편리한 이동을 도모하고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 이동을 지원합니다. 대책의 경우 원활한 교통소통, 편의 증대, 교통안전 강화를 골자로 마련됐습니다. 우선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없이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많은 국민들의 이동 시 편의를 돕고자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와 졸음쉼터의 편의 확충에도 나섭니다. 우선 휴게소 및 졸음쉼터 임시화장실을 794칸 확장해 기존 1만3789칸에서 1만4583칸 규모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휴게소 내 편의시설에는 서비스 인력을 추가 배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도로 공급용량 확대와 혼잡도로 관리를 통해 원활한 교통 소통도 도모할 방침입니다. 고속도로는 당진청주선 아산~천안 20.6km 구간을 신설했으며, 국도는 36호선 증평 도안 도당~화성 0.7km 등 2개소(1.4km)을 임시개통합니다. 갓길차로의 경우 255km 규모의 고속도로 정규 갓길차로 10개 노선 47개 구간과, 60km 규모의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감속차로 10개 노선 24개 구간을 개방합니다. 고향길 이동 편의를 돕고자 대중교통 운행횟수 및 공급좌석도 확대합니다. 고속버스 운행횟수를 2만8266회에서 3만6708회로 증회하고 공급좌석은 84만7000석에서 99만9000석으로 늘립니다. 철도는 총 운행횟수가 5680회에서 5904회로 늘며 공급좌석은 261만5000석에서 276만7000석으로 증가합니다. 항공의 경우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총 운항횟수가 8484회서 9739회로 늘며, 공급좌석도 187만석에서 213만9000석으로 증가합니다. 해운의 경우 5445회에서 5954회로 운항횟수를 증회하며 공급좌석은 160만8000석에서 181만7000석으로 늘어납니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 단속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 층 강화해 실시합니다. 휴게소, 분기점, 나들목 등 교통량 집중구간에 드론과 암행순찰차 등을 바탕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하며, 과속구간에는 이동식 무인 단속장비를 집중 배치합니다. 이와 더불어 톨게이트 구간 정체 시 음주단속 및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교통사고 발생에 대비하고자 긴급 구난을 위한 시스템 정비(119구급대 349개소 연락처 정비) 및 구난차량(2345대) 투입 준비, 소방·닥터헬기(41대) 연락망 구축, 헬기 이착륙장(488개소)정비 등의 대응체계도 구축됩니다. 이 외에도 기상악화 시에는 풍수해 재난 위기대응 실무메뉴얼에 따라 소관 부서에서 신속 대응하고, 분야별 인력·자재 동원에 지장이 없도록 비상연락망 정비도 철저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윤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해달라"며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4022만명, 하루 평균 57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총 이동인원 가운데 92%는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기간 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대수가 약 531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아 인더뉴스는 21세기 한국 사회 구조의 가장 큰 변화인 1인 가구 대두에 주목, 기획특집 '싱글슈머(single+consumer) 시대'를 연재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수는 전체 가구 중 41%인 972만 가구에 달합니다.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가구 형태보다 혼자 사는 가구가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중추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비단 한국 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북미와 서구 선진국을 비롯, 동남아 신흥국까지 전개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의 상황에서 기획특집 ‘싱글슈머 시대’는 산업의 최전방에 서 있는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1인 가구의 부상에 따른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에 대응하고 신제품을 개발, 마케팅을 하는지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1인 가구가 다수가 되는 인구구조의 격변 안에서 생존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치열하게 치열한 전략과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창간 10주년 기획특집 ‘싱글슈머 시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대세, 1인 가구…전체 가구 중 41% 차지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주민등록 가구수는 2370만5814가구로 전년도의 2347만2895가구보다 23만여 가구가 증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출생률 저하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가구수가 늘어난 이유를 1~2인 가구의 증가로 꼽았습니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와 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말 64.2%에서 지난해 65.2%로 0.1%포인트 올라 10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1인 가구의 비중이 2인 가구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972만4256가구로 전체 가구의 41.0%를 차지, 대한민국의 다섯 가구 중 두 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대부분 부모와 자식 관계로 이뤄지는 3인 이상 가구의 비중은 2021년 말 35.7%에서 지난해 연말에는 34.7%로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몇 해 안에 1인 가구 수가 1000만을 돌파, 서울의 인구수보다 많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한국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유럽의 독일과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는 이미 1인 가구의 비중이 40%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영국과 스웨덴,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도 1인 가구의 비중이 30% 후반에 달했습니다. 일본과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른 선진국 역시 1인 가구의 비중이 30% 초반에서 20% 후반을 넘어서며 1인 가구의 세계적 흐름은 각국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런 1인 가구의 등장은 21세기 전환과 함께 미리 예상한 변화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교육 수준이 높고 전문성을 지닌 2~30대 싱글들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 소비 트렌드를 좌우하고 있다"는 내용의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 개념이 제시되었고 이는 실제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다보스포럼에서 '솔로 이코노미'가 부각되면서 1인 가구의 전반적인 확산은 결국 금융과 주택을 비롯한 자본주의 시장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목소리들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역시 1990년대 후반부터 출생률과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1인 가구의 증가를 예견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1인 가구 증가의 속도가 지금처럼 빠를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습니다. 2013년 통계청의 향후 인구 전망치에 따르면 2020년에 1인 가구 비중이 4인 가구를 앞지르고 2030년에는 32.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2023년 현재 이미 1인 가구의 비중이 41%에 달하고 있고 1인 가구로의 변화는 이제 불가역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 기업들의 대응은? 10년 전, 통계청에서 향후 15년 안에 1인 가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가 될 것이라는 예상치가 발표되자 당시 삼성경제연구소는 "1인 가구는 단순히 구성원의 수가 적은 것이 아니라, 소비패턴 등 여러 측면에서 기존의 2인 이상 가구와는 다른 새로운 소비주체이기 때문에 1인 가구 증가가 경제에 미칠 영향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1인 가구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적했습니다. 특히 삼성경제연구소는 전 산업분야에서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에 주목, 1인 가구의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전략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삼성경제연구소가 특히 눈여겨 본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으나 소비성향은 낮은 40~50대 1인 가구"였습니다. 1인 가구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40~50대 남성 1인 가구는 양호한 소득 흐름에도 소비성향이 상대적으로 낮아 기업들이 이를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40~50대 1인 가구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고급형 상품을 개발하고, 동시에 노후 준비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상품도 고안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2015년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품시장 영향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 증가로 식품시장에서는 소분 소분량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조리식품 등 간편식 수요 확대 등의 경향이 나타난다"며 "유통부문에서도 편의점과 인터넷 슈퍼마켓 수요 확대와 배달 및 테이크 아웃이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 현재,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들은 1인 가구로 재편 된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이전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들을 재편하거나 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1인 가구 '싱글슈머'들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공식쇼핑몰인 삼성닷컴에서 고객들이 TV 제품을 선택할 때 '독립한 1인 가구'을 조건으로 1인 가구에 맞는 적당한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베뉴를 마케팅하면서 '혼라이프를 즐기다'는 카피를 강조했습니다. 혼라이프란 '혼자+life'를 합성한 말로 아예 가족과 관계 없이 혼자 차를 타고 다니는 싱글족을 겨냥해 베뉴의 상품 및 마케팅 포인트를 잡은 것입니다. KB국민은행은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1인 가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여행, 스마트금융, 자산관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우대이율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적금입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주거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도 생겼습니다. SK디앤디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특화 설계가 반영된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를 선보였고 서울의 서초, 강남, 신촌, 수유, 성수 등 총 6곳의 지점을 임대 형태로 운영중입니다. KT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도 야놀자클라우드와 손잡고 1인 가구 주거를 위한 '트러스테이'를 설립해 'hevy'(헤이)라는 브랜드로 서울 시내 군자점, 미아점, 신정점을 오픈해 입주자들을 모았습니다. 산업 분야 중 가장 트랜드에 민감한 식음료 및 유통업계에서는 이제 1인 가구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주력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입니다. 홈플러스의 경우 기존 3인분 분량으로 출시하던 밀키트를 1인분으로 소분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작은 용기 즉석밥'이나 '작은 컵라면'같은 제품들의 매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나 혼자 수박'은 여름철 히트 상품으로 입지를 굳히며 다른 유통사들의 벤치 마킹 대상이 되었습니다. 풀무원도 1인 가구의 식사량에 맞는 '유기농 미니 순두부'같은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대학가와 학원가 등 1인 좌석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매장에는 1인 좌석을 다른 매장보다 확대 설치하며 '싱글 슈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인 가구가 가구 숫자만 같을 뿐 동질 집단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기업들이 '싱글슈머'에 대한 전략을 보다 세밀하게 짜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인 가구 소비 지출 구성의 연령별 특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1인 가구는 연령 등 다양한 여건에 따라 상당히 이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집단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1인 가구 시장에 접근할 때는 연령 여러 특징에 의해 이질적인 경제 형태를 보일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