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대표 이제훈)가 오는 5일 전국 점포와 온라인에서 ‘수퍼데이(수요일엔 다 퍼준데이)’를 연다고 4일 밝혔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등에서 인기 상품을 할인합니다. 신석식품으로 ‘노르웨이산 항공직송 생연어(100g)’를 2690원 기획가에 판매합니다. 행사카드 결제 시 ‘호주산 쇠고기 안심(100g)’을 35%,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100g)’은 30% 할인합니다. ‘진짜 한돈 양념 돼지 LA갈비(1kg)’는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3000원 할인해 1만990원에 판매합니다. ‘캘리포니아 체리(400g)’도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해 9990원에 선보입니다. '1+1 득템찬스’ 행사도 열립니다.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등 스낵류 11종과 보디워시 및 로션 30 여종, ‘햇반’ 등 간편 조리식품 40여 종과 유한킴벌리 ‘물티슈’ 9종 등 생활용품과 식품을 망라해 총 110여 종을 원플러스원(1+1)으로 판매합니다. 이밖에 아동 의류 ‘F2F’ 여름 신상품 트레이닝복 전 품목을 30% 할인합니다. 또 펭수 중목 5족 양말 5종도 1+1로 판매합니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7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대표 이제훈)가 5월 ‘가정의 달’ 선물 특수를 겨냥해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에서 ‘키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완구·의류·먹거리 등을 할인합니다. 먼저 완구 1800여개 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내놓습니다. 레고 100여 종과 베이블레이드·다이노소울·엑스가리온 등을 판매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간 완구 5종을 일일 특가에 판매하는 ‘단 하루 특가전’도 마련했습니다. 영실업 ‘BEY61 랜덤부스터 vol4 2기’ 등을 행사카드 결제시 90%까지 할인합니다. 행사카드로 완구 행사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상품권도 증정합니다. 온라인에서는 행사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마일리지 2만 포인트 지급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밖에 먹거리를 기획가에 내놓는 ‘키즈푸드 기획전’도 엽니다. 오는 5일까지 홈플러스 점포 쇼핑몰에서 진행되는 ‘아동 브랜드 의류 할인전’도 준비했습니다. 탑텐키즈 등 아동복 브랜드 20여종 신상품을 최대 30%, 이월상품은 최대 80% 할인합니다. 아동복 브랜드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김보경 홈플러스 문화상품팀 바이어는 “가정의 달 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대표 이제훈)가 최근 해상물류 지연으로 공급 부족 사태를 겪는 와인을 대거 방출하는 ‘와인장터’ 행사를 다음 달 26일까지 전국 100개 주요 점포에서 엽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와인 공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해상물류 입항 지연으로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대형마트 바이어를 비롯한 모든 유통채널 와인 매입 담당자도 통관 완료 전부터 사전발주를 진행하고 물량 확보를 위해 매일 실시간 단위로 입항일정과 물량 확인에 집중하는 등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이미 발주가 진행된 와인조차도 입고가 지속 지연 중에 있다 보니 유통업계에서는 와인 물량 확보를 위한 보이지 않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홈플러스는 초도 물량을 대거 확보해 ‘샤또 라뚜르 11빈티지’ 등 5대 샤또 와인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와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입니다. 칠레 대표와인 몬테스알파 2종(까베르네소비뇽/멜롯 각 750mL)과 미국 카멜로드 몬트레이 피노누아(750mL)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대표 이제훈)가 다가오는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제19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과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는 200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9번째를 맞았습니다. 환경부, 교육부, 산림청을 비롯해 지자체 및 비정부기구(NGO) 등 총 28개 기관이 후원합니다. 대회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시대에 아파하는 우리의 바다, 하늘, 숲을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그린 그림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접수하면 됩니다. 그림강좌도 열립니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121개 점포 문화센터에서 환경 그림 그리기 강좌를 개설합니다. 수강 후 완성된 그림은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에도 출품할 수 있습니다. 접수한 참가자 중 선착순 1만 명에는 당근, 강낭콩, 상추 기르기 세트인 ‘에코 키트’를 증정합니다. 오는 6월 7일부터 가까운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심사를 거쳐 환경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인 e파란상(2명)을 포함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가 지난 1월 임일순 전 대표 사임 이후 4개월 만에 새 수장을 맞습니다. 홈플러스는 신임 대표 사장으로 이제훈 카버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취임은 다음달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제훈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미국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하고 펩시와 제약사 쉐링 플라우 미국 본사에서 근무했습니다. 2000년부터는 피자헛 코리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습니다. 이어 편의점 바이더웨이와 KFC코리아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 최근까지 화장품 브랜드 AHC를 운영하는 카버코리아 대표로 일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제훈 신임 대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리테일, 유통, 소비재 부문 CEO로서 업계 인정을 받아왔다”며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 리더십을 바탕으로 홈플러스 성장 가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가 ‘가격’이 아닌 ‘품질’에 방점을 찍은 차별화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홈플러스는 10일 발표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10원 차이로 유통 채널까지 바꾸는 ‘옛날 고객’이 아닌 가치소비를 하는 ‘현대 고객’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놨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홈플러스가 자사 상품과 경쟁사 최저가 보상제 품목을 비교한 결과 가격 비교 및 적립 신청 등으로 인한 고객 피로도 상승 대비 일부 생필품 가격 차는 100원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수류가 10원 내외였으며 두부류 20원, 장류 27원, 짜장·카레류가 3원에 불과했습니다. 전체 품목 42%는 가격이 같거나 오히려 홈플러스가 더 저렴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가격 경쟁이 고객 혜택 측면에서도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경쟁사가 선정한 할인 대상 품목은 홈플러스 기준으로 구매빈도가 낮고 매출구성비가 한 자릿수 수준인 상품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판매단위가 달라 비교도 쉽지 않았으며 품절·카드할인·멤버십 제외 등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과도한 마케팅으로 수익성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 내세우며 ‘가치소비’에 중점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홈플러스는 입점 쇼핑몰 중 패션, 잡화, 리빙, 아웃도어 브랜드 봄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봄을 맞아 의류와 리빙용품을 마련하는 고객을 겨냥해 전국 70여 개 점포 및 90여 개 브랜드에서 진행합니다. 먼저 오는 18일까지 탑텐, 에잇세컨즈, 반에이크, 미샤 등 60여 개 패션 및 잡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더드림데이’ 행사를 엽니니다. 강서점, 금천점, 영등포점 등 브랜드가 입점한 53개 점포에서 진행하며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홈플러스 쇼핑몰 이용권도 증정합니다. ‘홈리빙 대전’도 진행합니다. 모던하우스, 일룸, 아르페지오, 이브자리 등 가구, 소품, 이불 등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상품을 할인합니다. 오는 28일까지 전국 70개 점포에서 진행하며 행사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8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0원 즉시 할인합니다. 아울러 봄 야외활동에 적합한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도 오는 21일까지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아웃도전 대전’ 행사에는 레드페이스, 마운티아, 콜핑, 웨스트우드 등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봄 의류부터 등산복까지 다양한 상품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홈플러스는 오는 21일까지 ‘시그니처 위크’를 열고, 홈플러스의 프리미엄 PB(Private Brand)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인기 상품 400여 종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는 품질제일주의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11월에 론칭한 프리미엄 PB입니다. 론칭 이후 뛰어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며 매출 상승의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합리적 소비가 중요해지면서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그니처 위크도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인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먼저, 집밥 고민을 해결해 줄 시그니처 먹거리를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등갈비 바베큐 2종(430g, 등갈비바베큐500g, 양념등갈비바베큐)을 각 799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밥 4종(치즈듬뿍 철판닭갈비볶음밥·채소듬뿍 잡채밥·짜장소스가 들어간 계란볶음밥·4가지 곡물이 들어간 영양밥, 각 5490원)은 2개 구매 시 1만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치킨너겟·순살치킨(500g·530g)은 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똑같은 재료, 비슷한 맛을 탈피해 새로운 레시피를 찾는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제대로 된 한 끼를 집에서 즐기는 ‘홈쿡러’가 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홈쿡러’를 위한 SBS F!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시즌2’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푸드, 뷰티, 인테리어 각 분야 고수들이 비법을 공유하는 TV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푸드 편은 전 청와대 조리실장 강태현 셰프가 매회 주제에 맞는 신선식품을 홈플러스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며 장보기 꿀팁을 전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비법을 전수하는 ‘쿡방’ 콘셉트로 진행합니다. 뷰티, 살림, 육아 분야까지 두루 섭렵한 ‘3040 여성들의 워너비’ 배우 박은혜와 자기 관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한영, 요리·운동 등에 다재다능한 트로트 가수 박군이 MC로 나서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생생한 현장 코멘트와 시식평 등을 전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먹방 유튜버 ‘상해기’(구독자수 45만명)의 ‘죽기 전 꼭 가야 하는 맛집’ 소개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회차별 방송에 등장하는 레시피 연관 상품을 전단 메인 프로모션으로 선보여 홈플러스 신선식품을 이용하는 ‘홈쿡러’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홈플러스가 신선식품과 온라인 배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합니다. 홈플러스는 오는 15일부터 온라인몰에서 ‘홈플러스 냉장고’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홈플러스 냉장고’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신선한 상품이 바로 우리 집 냉장고로 배송된다는 뜻입니다. 온라인몰에 나열된 신선식품을 구매와 동시에 고객의 가장 가까운 매장 냉장고에서 가장 빠르고 신선하게 당일 배송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홈플러스 냉장고의 시작을 알리는 브랜딩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간편한 주문과 마트 직송, 즉시 배송의 강점을 유쾌하게 표현했습니다. 온라인 고객들을 위해 ‘홈냉하자’ 할인전도 마련했습니다. 15일 단 하룻동안 아이스크림 10여 종을 1+1에 선보입니다. 15일부터 16일까지는 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류(100g, 국내산)를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주방세제 19종을 1+1에 판매하고, 19일 꽃갈비살(미국산, 호주산) 50% 할인전, 20일 건강기능식품 할인전, 21일 냉동 필렛 5종(고등어 2종, 갈치살, 살치살, 임연수) 50% 할인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