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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로보트, ‘짱가’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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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9, 2018, 10:01:49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몰, 29일부터 2월 11일까지 ‘아스트로 강가’ 사전예약 판매
국내 최초 합금 브랜드 ‘토이저러스 합금’ 론칭, ‘반다이’社 ‘초합금혼’ 아성 도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7080 아재’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몰고 올 로보트 ‘짱가’가 돌아왔다.


짱가는 지난 1972년 10월부터 일본에서 방영된  ‘아스트로 강가(アストロガンガー)’로 우리나라에서는1978년 8월부터 동양방송(TBC)에서 ‘짱가의 우주전쟁’으로 방영됐다. 무엇보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짜짜짜짜짜짱가 엄청난 기운이~’라는 주제가로 유명하다.


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2월 11일까지 토이저러스몰(http://toysrus.lottemart.com)에서  ‘토이저러스 합금 아스트로 강가(짱가)’ 피겨를 26만원에 사전예약 판매한다. 배송은 2월 28일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7월 롯데마트는 ‘로보트 태권브이(6만 5000원)’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2주간 2000여 개를 판매했다. 10월에는 61cm ‘THE 태권브이(39만 8000원)’ 500개를 이틀 만에 완판하는 등 국내 피겨 시장에서 40대, 50대 키덜트(Kidult)들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아스트로 강가’의 출시를 통해 국내 최초의 독자 합금 브랜드인 ‘토이저러스 합금’을 론칭하며, ‘액션피겨(Action figure)계의 끝판 왕’이라 할 수 있는 일본 ‘반다이(Bandai)’社 ‘초합금혼’의 아성에 도전한다.


합금은 금속에 다른 원소 한 가지 이상을 첨가해 만든 것을 의미한다. 일본 ‘반다이’사가 만든 브랜드인 ‘초합금혼’에서 유래돼 다이캐스트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진 합금 장난감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실제로 1981년 출시된 ‘반다이 초합금혼 고라이온’의 경우 당시로는 높은 9800엔(약 9만 8000원)임에도 43만개(약 420억원)가 판매돼 초합금혼 사상 최대 매출로 기록됐다.


이 중 '아스트로 강가'는 1970년대 말 '짱가'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올드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중동 등 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기 때문에 '토이저러스 합금' 1호로 선택했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작년  ‘THE 태권브이’와 ‘블레이드&소울’의 피겨 ‘B&S TOY Vol.2’ 등을 유통한 ‘오프로 스튜디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스트로 강가’의 국내 유통 권한을 확보했다.


이번 '아스트로 강가'는 22cm 크기로 주요 부위에 다이캐스트(Die casting) 합금 소재와 하이브리드 카본 등을 함께 사용했다.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는 내마모성이 강한 POM(Poly Oxy Methylene, 폴리옥시메틸렌)을 사용해 묵직하면서도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얼굴(3종)과 손(3쌍) 등을 바꿀 수 있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표정과 자세를 충실히 재현 할 수 있다. 사전예약 판매 시작인 29일부터 토이저러스 잠실점 키덜트존에서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MD(상품기획자)는 “아스트로 강가의 주요 타겟은 어린 시절 로봇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봤던 40~50대들로 앞으로 다양한 피겨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며 “다음 토이저러스 합금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로보트 태권브이가 출격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를 ‘하비(Hobby) 중심의 독점 제안매장(Monopolistic Supplier)’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기존 유아동 중심 완구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에서 피규어, 프라모델, 드론 등 신규 카테고리 독점 제안매장으로 지속 바꿔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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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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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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