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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강타로 집 근처 ‘편의점·온라인 쇼핑’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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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7, 2018, 14:03:57

GS25 편의점 24~26일 매출 전주 대비 크게 늘어..마스크·먹을거리 판매 증가
미세먼지 기승으로 가전제품 불티..공기청정기·의류건조기 증가폭 가장 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심각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근거리 쇼핑과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초미세먼지가 극심한 가운데 공기청저기와 먼지를 살균해주는 의류건조기 등도 불티나게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GS리테일이 미세먼지가 심한 지난 24일~26일 편의점 GS25와 온라인 쇼핑몰 GS Fresh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필수 먹을거리를 비롯해 미세먼지 관련 상품 등이 전주 보다 늘어났다. 

 

GS25는 해당기간 마스크 판매는 914.5%로 급증했고, 렌즈세정액 29.1% 가량 늘었다. 답답한 목을 시원하게 해주는 목캔디와 호올스 등 민트캔디는 26.4%, 물티슈 24.8%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 

 

생활 필수품 매출도 전주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사 대용으로 즐겨 찾는 식빵(273.6%), 사과(119.6%), 바나나(62.5%)는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편의점에서 특별한 이벤트나 행사 없이 전주 대비 30%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편의점 업계의 설명이다. 

 

GS25는 심각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주말(24일~25일) 집과 가까운 편의점에서 쇼핑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몰 GS fresh 전체 주문 금액도 전주 보다 74.8% 가량 급증했다. 

 

세부카테고리는 마스크 1376.4%, 우유 81.4%, 생수 78.4%, 삼겹살 77.2%, 계란 57.6%, 베이커리 51.4% 두부 49.6%, 쌀 37.9%, 청소용품 32.8% 등 필수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전제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공기청정기, 청소기 제품뿐만 아니라 의류건조기, 스타일가전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옥션에 따르면 공기정청기와 의류건조기 등 미세먼지 특수를 누린 이른바 '미세가전'의 지난해 판매량이 3년 새 5배 가까이 급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류건조기가 11배(1070%) 가량 치솟으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세탁 없이 살균, 구김 등 옷맵시를 살펴주는 스타일 가전도 7배(632%) 증가했다. 

 

최근에도 관련 제품 대부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최근 한 달(2월 26일 ~3월 25일) 기준으로 의류건조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294%) 가까이 판매가 증가했고, 스타일가전은 64% 늘었다.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도 같은 기간 각각 80%, 28%씩 증가했다.

 

김충일 옥션 디지털실 실장은 “사시사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가전업계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한철 가전으로 분류되던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이 이제는 대표적인 필수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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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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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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