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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 최대주주, 대만 푸본생명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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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8, 2018, 17:03:53

현대모비스, 유상증자 불참..“실권주 배분은 푸본생명과 현대커머셜이 추가협의”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의 최대주주가 현대차그룹에서 대만 푸본(富邦)생명보험으로 바뀐다. 현대라이프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서 2대 주주인 현대모비스가 빠지기 때문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현대라이프에 대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푸본생명이 증자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현대라이프의 과반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3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방식으로 애초 푸본생명 48%, 현대모비스 30%, 현대커머셜 20% 각자 지분율에 따라 자금을 수혈하기로 했다. 단순 지분율은 푸본생명이 1대 주주지만, 같은 현대차그룹 계열인 현대모비스·현대커머셜이 50%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본업인 자동차부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빠지면서 푸본생명이 1대 주주에 오르는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불참에 따라 이번 유상증자에서 실권주가 발생한다. 현대모비스 몫 실권주 배분방식은 푸본생명과 현대커머셜이 추가로 협의해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라이프생명의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작년 말 176%인 지급여력비율이 20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권고 기준은 RBC 비율 15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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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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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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