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ING생명이 최근 출시한 ‘건강증진형’ CI종신보험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관련 상품 중에서는 첫 사례다.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국민체력 100’ 사업과 연계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인 ‘무배당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일 출시한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복지 사업 ‘국민체력 100’과 연계한 보험 상품이라는 점에서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체력인증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줘 유용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체력 100’은 국민체육공단이 주관하는 대국민 스포츠복지 사업으로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근력·근지구력·유연성 등 체력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해 인증서를 발급하고 인증등급에 따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작년 11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이후 관련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중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사례는 ING생명의 상품이 처음이다.
박익진 ING생명 부사장은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은 정부와 회사, 그리고 ING생명의 걷기 어플리케이션인 ‘닐리리만보’가 결합된 선도적인 건강증진형 보험”이라며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위험률에 반영해 보험료 할인까지 연동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