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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도전장”..미샤, 첫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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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7, 2018, 11:05:14

강남역 인근에 2개 층 528m2 규모 선봬..브랜드 화장품·H&B스토어 경쟁 치열
카운셀링존·기초·색조존 각각 마련..“미샤의 변화와 재도약 알리는 공간 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샤가 서울 명동에 이어 화장품 경쟁의 최전선인 강남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현재 강남역 인근에는 각종 브랜드 화장품 매장과 올리브영, 시코르 등이 집중된 곳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다. 

 

작년 내수 침체와 뷰티앤스토어(H&B) 성장 등으로 영업에 큰 타격은 입은 미샤가 화장품 갤러리 콘셉트의 매장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16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브랜드 론칭 이후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을 서울 강남역 인근에 열었다. 

 

이날 진행된 오픈 행사에는 에이블씨엔씨 이세훈 대표와 대주주인 IMM PE 관계자들, 광고모델인 손예진, 나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의 정식 명칭은 ‘갤러리 M’이다. ‘미샤(MISSHA)를 담은 공간, 아름다움(美)을 담은 공간, 내가(ME) 주인공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샤의 제품을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디자인된 공간에서 예술 작품처럼 선보인다는 뜻으로 갤러리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갤러리 M은 총 2개 층 528m2 규모로 선보였다. 1층 입구에는 ‘카운셀링 존’이 마련됐다. 피부 진단기 등을 이용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알맞은 미샤 제품을 추천해준다.

 

주요 스킨 케어와 메이크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초 존’과 ‘색조 존’, 헤어와 바디, 클렌징 제품 등이 자리한 ‘프레시 존’도 1층에 준비됐다. 색조 존에는 미샤의 색조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1인 메이크업 존이 설치됐다. 

 

2층은 미샤의 대표적인 색조 제품 이름을 딴 ‘이탈프리즘 존’과 바디제품들을 사용해 볼 수 있는 ‘프레시 펍 쥬스 바’ 등이 자리했다. ‘아트 콜라보레이션 존’에는 갤러리라는 명칭에 걸맞게 미샤와 협업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전시됐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들의 휴식 장소로 이용될 ‘커뮤니티 존’과 고객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SNS 갤러리 ‘포토 존’도 선보였다. 

 

이세훈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갤러리 M’은 미샤가 새로운 BI와 제품들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재도약을 알리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갤러리 M’에서 색다르고 아름다운 체험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갤러리 M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고객 초정 행사를 준비했다. 17일에는 모델 나나의 사인회가, 19일과 20일에는 각각 ‘시현하다’로 유명한 사진작가 김시현과 켈리그라피 아티스트 켈리박 초청 행사가 예정돼 있다.

 

26일에는 뷰티 디렉터 피현정이, 다음 달 16일에는 모델 문가비가 방문해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미샤와 어퓨의 새 BI를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올해 주력 상품으로 비폴렌 리뉴 라인을 출시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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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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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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