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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출시 1년’..흡연자 100만명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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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3, 2018, 12:05:20

국내 최초 궐련형 담배 1주년 간담회 진행..정일우 대표, 출시 9개월 만에 점유율 7.3%
히츠 기기 190만대 이상 팔려..양산서 히츠 생산 예정..“전자담배 경고그림 결정은 유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성인 흡연자 100만명 이상이 일반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일반담배를 연기 없는 제품으로 대체하겠다”는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정일우)는 2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이코스 출시 1주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아이코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코스의 사업 성과와 국내 담배 시장에 미친 영향을 발표했다. 

 

아이코스는 지난해 6월 5일 공식 출시했다. 아이코스의 전용 담배인 히츠는 출시 9개월 만에 2018년 1분기 시장점유율 7.3%를 기록하며, 국내 담배 5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브랜드 충성도가 큰 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1% 차지하는 것도 힘들다”면서 “100만명의 흡연자가 일반 연초 담배를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했는데,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이용되는 담배기 때문에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은 결과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히츠 기기 구매 규모는 190만대다. 중복 구매를 감안하더라도 100만명보다 훨씬 더 많은 성인이 아이코스를 사용했다는 얘기다. 일반 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한 비중이 80%가량 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내 히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히츠 생산 기지인 양산공장에서 올해 안에 국내에 시판될 예정이다. 신규 투자액 4600억원 중 2000여억원을 투입해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연말까지 700개의 추가 일자리 중 470명의 채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고그림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니콜라스 리켓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아이코스는 히츠와 함께 사용할 때 일반담배 대비 유해물질이 평균 약 90% 적게 발생한다”며 “히팅 방식 제품의 유해성 감소 가능성을 입증하는 과학적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담배경고는 일반담배와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 이러한 제품군으로 전환을 유도하는 방향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아이코스가 출시된 OECD 국가 중 경고그림을 적용한 국가는 단 한곳도 없다. 

 

니콜라스 리켓 전무는 “현재 공개된 경고그림안은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기존 흡연자들을 더 해로운 일반담배에 머무르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PMI(필립모리스 연구소)는 아이코스의 위험도 감소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임상 연구를 비롯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PMI의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가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할 경우 흡연을 지속했을 때와 비교해 위해성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영국 정부의 독립 과학 자문기구인 독성학위원회, 독일 연방위해평가원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 정부 유관기관에서 PMI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연구와 검토 결과를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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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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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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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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