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안전운행 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을 신설했다.
롯데손보(대표이사 김현수)는 전방충돌방지장치 장착 차량에 대해 29일 책임개시 부로 자동차 보험료를 2.5%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료 할인은 설계사를 통한 대면가입 채널뿐만 아니라, 온라인 채널인 하우머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상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전방충돌경고장치는 주행 중 위험 상황을 차량 스스로 인지해 자동차를 제어하거나,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안전보조시스템이다. 할인 대상이 되는 장치는 전방충돌경고장치(FCW, Forward Collision Warning)와 자동비상제동장치(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다.
전방충돌경고장치(FCW)는 전방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주행 중인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한다. 자동비상제동장치(AEB)의 경우 충돌 위험 상황에서 차량을 자동으로 제동해 사고 위험을 낮춰 준다.
엄호근 롯데손보 자동차업무팀장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은 사고 위험이 낮고 손해율이 양호하다”며 “이번 전방충돌방지장치에 대한 할인 특약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하의 첨단 기술에 대한 다양한 특약이 개발돼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