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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경쟁 치열”...BAT코리아, 글로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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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3, 2018, 15:07:25

글로스틱 이어 세계 최초로 ‘글로 2’ 국내 시장에 선봬..30일부터 판매 시작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불구 판매 영향 없어..하반기 신제품 출시 봇물 예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국내에서 판매된 지 1년 만에 일반 담배 흡연자 중 100만명 이상(점유율 1위, 아이코스 기준)이 궐련형 전자담배로 갈아탄 것으로 집계됐다. 

 

담배업체는 현재 일반 담배의 대안으로 잠재적 유해성이 저감된 궐련형 전자담배의 2라운드 경쟁을 준비 중이다. 담배 배터리 지속 가능성 등 기기 교체 시기를 1년으로 봤을 때 올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 수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3일 BAT코리아(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에 따르면 오는 30일 세계 최초로 글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글로 시리즈 2'를 출시한다. 신제품은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글로 공식 웹사이트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글로시리즈는 지난해 8월 처음 한국에 출시된 이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신제품은 부드러운 원통형 디바이스로 한층 편안해진 그립감이 특징이다.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또 이번 글로시리즈 2는 가열 방식에 차별화를 시도했다. 담배 스틱을 적절한 온도로 밖에서 안쪽으로 고르게 가열해 스틱이 전혀 타지 않는 것.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없는, 하나의 버튼 일체형 기기로 이뤄져 사용이 간편하다. 한 번의 완충으로 최대 30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글로 전용 스틱 '네오'도 새롭게 출시했다. 한국에서는 브라이트 토바코, 스위치, 퍼플, 부스트+, 다크 토바코+ 등 총 6가지 맛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네오'는 BAT코리아의 사천공장에서 생산된다. 새로운 브랜드 '네오'는 국내 시장의 기존 '네오스틱'을 대체할 예정이다.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BAT코리아 사장은 “담배 시장은 기술발전과 함께 가장 큰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글로만의 고유한 서라운딩 히팅 기술과 손쉬운 사용감을 더해 잠재적 유해성저감 제품을 대안으로 찾는 흡연자에 만족스러운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 시리즈 2의 소비자 권장가격은 9만원이며, 회원 쿠폰 적용가는 6만원이다. 네오 가격은 1팩(20개비)당 4500원이다. 

 

한편,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을 경고하고 나섰지만, 담배 판매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는 필립모리스(아이코스), BAT코리아(글로), KT&G(릴) 3파전 구도다.  

 

국내 흡연자들이 냄새가 덜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 등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점유율 1위인 아이코스의 경우 작년 5월 출시 이후 1년 간 누적 판매량은 190만대, 판매처는 약 9만 8000곳에 달한다. 

 

BAT코리아에 이어 후발주자인 KT&G도 연내 '릴'(lil) 전용 담배인 '핏'(Fiit)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현재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현재 약 9%가량 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 발표에도 나왔지만, 올해 상반기 일반 담배 판매량은 줄었지만, 궐련형전자담배 판매량은 늘었다”며 “올해 하반기 각 사별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일반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더 많이 갈아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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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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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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