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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맥·삼계탕’...한국 전도사된 외국인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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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2, 2018, 17:08:16

외국인 서포터즈 한식부터 한글까지 한국 문화 전도사
CJ제일제당·이베이코리아, 간편식·한국 관광 정보 알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미국에서 온 티티(27세, 학생)씨는 학생 매니아다. 최근 한식 가정간편식 브랜드 글로벌 서포터즈 활동도 하고 있다. 직접 요리하기 어려운 한식을 배우기 위해 쿠킹클래스에도 참석했다. 왕맥(맥주와 왕교자)을 즐기면서 다른 외국인 서포터즈와 교류하기도 한다. 티티씨는 한식의 글로벌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고국 친구들에게 한식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외국인 서포터즈를 통해 한국과 한식 알리는 프로그램이 활발이 운영되고 있다. 외국인 서포터즈는 재한외국인이나 유학생들이며, 한식부터 예술, 문화, 여행지를 포함해 최근엔 한글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역할도 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 스페인, 베트남, 일본, 멕시코 등 17개국 30명으로 구성된 '비비고 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비비고의 주력제품을 체험하고, SNS를 통해 세계 각국에 비비고와 한식 문화에 대해서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여름철을 맞아 '비비고 프렌즈 보양식 쿠킹클래스'에 참여했다. 복잡한 요리과정 때문에 한국인들도 만들기 어려워하는 보양식을 비비고 간편식 제품을 활용해 만들었다. 7월과 8월엔 ‘왕맥(비비고 왕교자+맥주) FESTA’에 맞춰 왕맥 트렌드를 알리기도 했다. 

 

또, 7월에 열린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에도 참여해 CJ제일제당 마케팅 전문가들과 비비고와 한식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글로벌 서포터즈가 비비고 체험을 통해 다양한 언어도 만드는 한식 관련 콘텐츠는 한 달 평균 약 200건에 달한다. 

 

김하민 CJ제일제당 브랜드전략 비비고팀 과장은 “한국 음악과 드라마로 시작한 한류열풍은 한식과 문화까지 확장됐고,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비고 프렌즈를 통해 한식 가치를 세계 각국에 알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5번째를 맞는 전국의 관광지, 관광 상품, 지역특산품을 알리는 ‘2018 G마켓·옥션 글로벌 SNS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국내 인플루언서 외에도 미국, 프랑스, 싱가폴, 중국 등 총 10개국의 외국인 유학생 등 총 7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내 SNS 채널을 포함해 웨이보, 위챗 등 각 나라별 사용률이 높은 채널을 통해 현지어로 한국 관광에 대한 글로벌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SNS 서포터즈들은 국내의 다양한 지역의 관광 정보를 접하고 방문을 유도하며 경제활성화까지 기여할 수 있는 취재 및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강원도 6차 산업 현장인 홍천 동키허니랜드, 평창 라벤더팜 등 5곳을 방문해 직접 체험하고, 현장을 취재하며 강원도 여행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각 국가의 언어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나라별 SNS 채널을 통해 약 100여 건의 한국 관광 홍보 콘텐츠가 제작되는 등 민관 외교관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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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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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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