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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국민 착즙주스’ 출시 3개월만에 20만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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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04, 2018, 11:10:17

지난 6월 오렌지·포도맛 주스 첫 출시..농장 보유사 직거래로 경쟁사 대비 반값
100% 과일 원물에 저온유통체계 신선도 높여..딸기·파인애플 신제품도 내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가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건강한 착즙주스’ 신상품 2종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냉장 착즙주스의 대중화를 이끈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한 ‘스윗허그(Sweet Hug) 착즙주스’ 2종(오렌지·포도)이 3개월 만에 20만병 이상 판매됐다. 

 

롯데마트가 6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냉장 주스 매출을 살펴본 결과, ‘스윗허그 100% 오렌지 착즙주스(750ml·3000원)’는 16만병, ‘스윗허그 100% 포도 착즙주스(750ml·3000원)’는 7만병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 상품의 인기는 해당 카테고리 전체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져, 같은 기간 롯데마트의 냉장 착즙주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다. 

 

반면, 롯데마트의 농축환원주스 매출은 같은 기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최근 건강을 추구하는 수요 증가로 농축환원주스에서 착즙주스 쪽으로 고객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2가지 종류의 새로운 착즙주스를 선보인다. 스페인산 딸기 원물을 비가열 초고압 공정(HPP, High Pressure Processing)을 통해 영양 성분을 유지했다. 딸기 고유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린 점이 특징이다.  

 

‘스윗허그 파인애플 착즙주스(750ml)’는 코스타리카산 파인애플 원물을 무균충전공법(Aseptic Bottling)을 거쳤다. 파인애플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두 가지 주스 모두 4000원에 판매해 경쟁사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롯데마트의 ‘스윗허그 착즙주스’는 저온유통체계(Cold-Chain)로 스페인 현지에서부터 냉장 컨테이너, 냉장차 등을 통해 매 시간 온도를 체크해 신선함을 유지토록 한다. 제조 후 냉장 상태에 최대 9개월까지 유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황은비 롯데마트 음료 MD(상품기획자)는 “농장 보유 제조사와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건강한 착즙주스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안한다”며 “향후 석류, 사과 등 과일 착즙주스와 과일과 과일을 섞은 스무디 형태의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택할 수 있는 PB 착즙주스 개발에 나섰다.6개월여 만에 광대한 과일 원물 생산국인 스페인에서 롯데마트가 원하는 수준의 건강한 주스를 만들 수 있는 파트너사 ‘AMC(AMC JUICES S.L)’社를 발굴했다. 

 

AMC社는 1932년 설립돼 지난 해 1조 5000억원(11.4억 유로) 가량의 매출을 올린 대형 제조사로, 유럽의 ‘리들(Lidl)’, ‘웨이트로즈(Waitrose)’, ‘엘꼬르떼잉글레스(El Corte Engles)’ 등 유통업체의 PB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자체 농장에서 재배된 품질 좋은 원물을 통해 음료 제조 외에도 종자연구, 농업, 착즙 등의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센터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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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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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2025.06.27 15:18:5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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