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AIA생명, 배타적사용권 획득...“15년 만에 결실”

URL복사

Thursday, October 11, 2018, 10:10:10

‘100세 시대 걸작건강보험’, 6개월간 독점 판매...건강 등급에 따라 보험료 초대 10%까지 할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A생명이 지난 2003년 이후 무려 15년 만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AIA생명(대표이사 차태진)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달 1일 출시한 ‘100세 시대 걸작건강보험’이 보험료 할인방식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 상품에 부여하는 보험업계의 ‘특허권’이다. 이를 획득한 보험사는 해당 상품의 한시적 독점 판매 권한을 갖게 된다. 이는 보험사의 혁신적 상품 출시를 독려하고 신상품 개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다.

 

AIA생명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2003년 ‘STAR I·II 연금보험’이후로 15년 만이다. 그 사이에 시도자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05년, 2007년, 2008년 3차례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했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AIA생명의 ‘100세 시대 걸작건강보험’은 건강관리 노력 수준과 보험료 할인폭을 체계적으로 연동시켰다. 건강관리 노력에 따라 매년 보험료 할인율이 변동된다는 의미다. 이는 ‘다이나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가입 당시 정해진 보험료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전통형 보험상품과 다르다. 건강관리에 대한 가입자의 노력에 따라 보험료 할인폭이 결정되는 구조로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보험이다.

 

다이나믹 프라이싱은 고객이 건강해질수록 질병·사망 등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가능성이 감소하는 만큼 고객에게 혜택을 되돌려준다는 취지다. 예컨대 40세 남성이 월 7만원 보험료로 가입하고 꾸준히 운동한다면 연 단위 보험료가 최대 10% 할인, 1년에 약 8만 4000원을 아낄 수 있다.

 

‘AIA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이 상품개발에 크게 공헌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건강 개선 활동을 하면 보험료할인·통신비 절감·커피쿠폰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시아 지역(중국, 일본 제외)에서는 AIA그룹이 독점 사용권을 갖고 있다.

 

변창우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 등 금융위와 금감원의 다양한 인슈어테크 지원책 덕에 혁신적인 보험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상품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