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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문턱 성큼’...G마켓, 호빵·전기방석 등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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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5, 2018, 10:10:28

절기상 한로인 지난 8일~11일 겨울상품 매출 전주 보다 6배 이상 증가
난방용품부터 겨울 의류·대표 간식인 호빵까지..겨울 기획전 2주 앞당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절기 ‘한로’ 이후 기온이 급강하면서 호빵, 전기컨벡트, 패딩 등 겨울상품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에 한겨울 상품들이 때이른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15일 G마켓에 따르면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빵의 경우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매출액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536%) 증가했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호떡 매출도 29% 늘었다. 절기상 한로인 지난 8일 이후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겨울상품 매출이 급등했다.

 

 

난방용품들도 대부분 신장세를 보였다. 사무실과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전기방석의 매출이 146% 늘었고, 같은 이유로 미니히터와 벽걸이형 온풍기도 각각 137%와 93%씩 증가했다.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라디에이터는 60%, 전기컨벡터는 56%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겨울 의류도 마찬가지다. 여성 패딩점퍼(251%)와 패딩조끼(105%)를 비롯해 패딩부츠(45%)도 모두 신장세를 보였고, 남성들도 겨울 의류 구매에 나서며 남성 패딩점퍼는 43%, 패딩조끼는 74% 각각 신장했다.

 

이밖에 담요 매출이 112% 늘었고, 찬 바람을 막고 보온성을 높이는 바람막이 비닐이 42%, 카페트가 59%, 극세사 이불이 29% 각각 매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마켓에서 판매 중인 겨울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삼립 꼬마 호빵’(3개/8900원~), ‘이노크아든 전기방석’(1만 4900원), ‘어라운드 뮤즈 패딩 다운’(3만 9900원) 등이 있다. ‘삼립 꼬마 호빵’은 아이들도 한입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사이즈의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맛을 줄이고 팥의 풍미를 높인 통단팥을 비롯해 야채호빵, 우유호빵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노크아든 전기방석’은 북유럽 풍의 세련된 디자인과 소비 전력 15%의 절전설계가 특징이다. 원단에 항균 처리를 하고, 피치스킨 소재를 사용해 피부 자극이 적다.

 

‘어라운드 뮤즈 패딩 다운’은 가성비가 좋은 초경량 구스다운 점퍼다. 허벅지를 덮은 긴 기장감에 충전재로 구스 솜털 90%, 깃털 10%가 들어갔는데도 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임정환 G마켓 실장은 “10월 중순부터 한자리 수 기온을 보이는 등 이른 시기에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용 상품 판매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겨울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관련 용품 기획전을 예년보다 약 2주 가량 빨리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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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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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 6월 코스피 질주…고산병 견디고 3000P 고지 갈까

[하반기 증시] 6월 코스피 질주…고산병 견디고 3000P 고지 갈까

2025.06.20 08:00:0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코스피지수의 천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지난 19일까지 단 한차례 하락 마감한 것을 제외하고 연일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주요 증시와 비교해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3000포인트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하반기 코스피 눈높이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보다는 3000포인트 진입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수 상단을 340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달들어 19일까지 10.35% 상승했습니다. 지난 2일 2698.97로 마감한 지수는 2977.74까지 오르며 30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오르는데 그쳤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2.80% 상승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가 5% 가까이 상승했지만 코스피 수익률 절반 수준이고 상해종합주가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소폭 오르며 사실상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대통령실에서는 대선공약이었던 '인공지능(AI) 글로벌 톱3' 실현을 위해 AI미래기획수석을 신설했습니다. 또한 상법개정을 통해 국내 증시 만년 저평가 요소인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스피 5000시대를 열기 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미래 기술패권을 좌우할 AI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증시 프리미엄(할증)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그동안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소외주로 분류됐던 지주사, 증권주들이 크게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개인투자자 자금이 강하게 유입됐습니다. 외국인들은 6월 이후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4조875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고, 상당기간 국장(국내 주식시장) 투자에 회의적이었던 개인들은 3년만에 증시로 발길을 돌리면서 예탁금이 6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증권사들도 하반기 코스피 3000시대 개막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가장 높은 지수 상단을 제시한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으로 3400포인트도 염두에 둬야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인 9.7배를 반영하면 연말 종가로 3100포인트를 추산할 수 있다"며 "잉여 유동성 확대에 따른 PER 증분 효과까지 고려하면 3400포인트까지도 고점을 높일 수 있어 (코로나19)팬데믹 당시 기록한 전고점을 상회한다는 추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3000시대에 돌입한 이후 내년 3500선까지 상승여력이 확대돼 역사적 고점을 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3150, 3100포인트 진입을 전망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기존 2400~2900포인트에서 2600~3150포인트로 상향조정한다"며 "주주환원 강화와 기업이익 개선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추가상승을 지수 전망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3000포인트 돌파는 시간문제로 넘어갔고 3100포인트선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는 외국인이 주도하는 수급 장세로 외국인 연속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는 자동차, 은행, 화장품, 소매(유통), 호텔 및 레저 등 내수 회복 및 지배구조 개선 모멘텀이 남아있는 업종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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