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옥동자 모나카'에서 두 개의 쇳덩이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옥동자 모나카' 제품에서 너트로 보이는 쇳덩이 2개가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소비자는 "딱딱한게 씹혀서 '큰 초콜렛'인 줄 알았다"며 "앞니가 깨졌다"고 말했다.

이후 소비자는 롯데 소비자보호센터에 사고 접수 했으며, 롯데측에서 해당 이물질을 수거해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측은 어제(14일)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발견된 쇳덩이 이물질은 '너트(nut)'로, 생산 현장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해당 제품과 같은 날(지난 달 2일) 생산된 제품을 모두 회수했다"며 "약 20개 정도 들이 6000박스 분량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구체적인 유입 경위는 조사중이나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롯데제과측의 잘못을 인정하고 소비자분의 치료비용을 전액 보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동자 모나카 제품은 기존 '옥동자' 아이스크림의 '샌드형' 상품으로 지난달 24일 출시됐다. 회수된 제품은 롯데제과 본 공장이 아닌 협력업체 공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