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ThinQ에 적용할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고객 목소리를 담는다.
LG전자는 LG G7 ThinQ 사용자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9.0(파이·Pie) OS를 미리 써볼 수 있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LG G7 ThinQ에 탑재한 ‘퀵 헬프’ 앱의 ‘LG OS 프리뷰 안내’에서 신청하면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글의 최신 OS 파이는 인공지능이 스마트폰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해 배터리 사용 우선순위를 스스로 지정하고 선호하는 밝기를 파악해 자동으로 조정해주기도 한다.
LG OS 프리뷰 참가자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퀵 헬프’ 앱의 자유게시판인 포럼에 남길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의견을 취합해 진행 예정인 공식 OS 업그레이드에 반영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SW업그레이드센터를 개소해 소프트웨어 사후지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G7 ThinQ를 출시한 지 3주 만에 ‘증강현실(AR) 스티커’ 카메라 모드를 추가하고 최근 2년 전 출시한 제품까지 OS 업그레이드를 하는 등 꾸준히 사후지원을 하고 있다.
사후지원은 프리미엄 제품군뿐만이 아니다. LG전자는 Q 시리즈·X 시리즈 등 중가대와 실속형 제품군의 편의 기능 업그레이드도 빠르고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이석수 SW업그레이드센터장은 “고객의 의견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반영해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고객들의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