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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거노인 2천 가구 돌봄서비스 시범사업, 내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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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2, 2018, 14:11:19

정부·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에 ICT 기술·유통망 인프라 개방·공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SK텔레콤이 ICT 기반 독거노인 돌봄 사업에 동참한다.

 

SK텔레콤은 정부·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에 ICT 기술·유통망 인프라를 개방·공유해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 돌봄 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는 사회적 기업에 관련 일자리 예산을, SK텔레콤은 AI·IoT 등 자사 ICT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지원받은 사회적 기업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누구’를 통해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다. 감성대화·음악·날씨·뉴스·운세 기능에 노인 맞춤형 서비스를 더해 독거노인의 친구 역할을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또 IoT 센서를 통해 독거노인의 집 환경 모니터링·치매 노인을 위한 위치 알리미 서비스·IoT 혈당측정 등 건강관리 솔루션도 공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독거노인 돌봄 수혜자는 전체 140만명 중 약 17%인 24만명으로, 복지 인프라가 고령화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최근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내년부터 서울 성동구 등 4~5개 지방자치단체에 사는 2000여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ICT 돌봄서비스 1차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2013년부터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서울 성동구·서대문구·양천구, 경기 오산시, 충남 논산시, 전북 전주시 등 38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 중이다. 서울시장·경남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도 고문으로 참여 중이다.

 

정부와 지방자지단체는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활용해 공공복지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청년 실업·기혼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 등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발성 사회공헌활동과 달리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 등 유·무형 자산을 사회에 공유·개방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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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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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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