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파이트’에 태권도 등 한국적인 특징을 담은 캐릭터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마블 퓨처파이트'에 새로운 오리지널 영웅 ‘크레센트&이오(Crescent&Io)’를 업데이트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마블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인 ‘모건 르 페이(Morgan Le Fay)’, ‘화이트 폭스(White Fox)’도 추가할 예정이다.

‘크레센트&이오’는 ‘캡틴 아메리카(샤론 로저스)’, ‘루나 스노우’에 이어 넷마블과 마블의 협업으로 탄생한 세번째 마블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영웅이다. 10살 한국인 소녀 ‘크레센트(단비)’와 반달가슴곰 ‘이오’의 영혼이 결합한 독특한 캐릭터다.
고대 마법사 ‘모건 르 페이’에 의해 성물을 구하다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한국형 슈퍼 영웅답게 지르기와 발차기 같은 태권도 기술은 물론, ‘마법 흡수’, ‘강력한 힘’ 등 다양한 능력을 사용한다.
새 캐릭터 추가도 눈에 띈다. 한국형 영웅으로 알려진 ‘화이트 폭스’도 새롭게 추가한다. ‘화이트 폭스’는 한국 국가정보원의 요원으로 구미호의 날카로운 감각과 힘을 사용해 전투를 펼친다. 또 크레센트의 아버지를 음모로 몰아넣는 악랄한 고대 마법사 ‘모건 르 페이’도 새롭게 등장한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 담당 부사장은 “넷마블은 마블과 협업을 통해 독특한 개성과 스토리를 가진 오리지널 영웅을 개발해 왔다”며 “이는 마블과 함께 세계관을 한층 확장함으로써 마블 퓨처파이트 이용자들에게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 로즈만(Bill Rosemann)마블 게임스(Marvel Games)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다시금 넷마블과 새로운 슈퍼 영웅을 만들 수 있어 영광”이라며 “크레센트&이오는 용기와 내면의 강인함을 가진 ‘단비’가 마법의 수호자인 곰 ‘이오’와 만나 탄생한 강력한 슈퍼 영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