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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줌인 Insurance 보험

‘내보험 찾아줌’ 개선...온라인서 보험금 청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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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9, 2018, 12:12:00

금융당국,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 통해 개선내용 안내 예정...고령자 위한 콜백 서비스도 구축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소비자가 자신의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Zoom)’ 서비스가 개선돼, 보험금 조회 후 각 보험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 시스템이 구축됐다.

 

뿐만 아니라, 고령자 등 온라인 보험 청구 시스템이 불편한 소비자를 위해 유선상담으로 이어지는 ‘콜 백(Call Back)’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러한 내용은 우편발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모든 보험사가 숨은 보험금 온라인 청구시스템을 구축해 ‘내보험 찾아줌(Zoom)’과 연계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개설된 ‘내보험 찾아줌(Zoom)’을 통해 소비자들은 숨은 보험금을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조회한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해당 보험사 홈페이지나 콜센터의 담당 설계사 등을 찾아 별도로 진행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0시부터 ‘내보험 찾아줌(Zoom)’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 후 각 보험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링크’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19일 22시부터 24시까지는 ‘내보험 찾아줌(Zoom)’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모든 보험사가 만기보험금·휴면보험금·중도보험금(사고분할보험금·연금보험금은 제외)에 대해 PC 온라인 청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숨은 보험금 온라인 청구 접수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08시~23시 중에는 모두 가능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각 보험사의 온라인 청구한도를 1000만원 이상(1000만원~10억원, 회사별 상이)으로 확대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자 등과 같이 온라인 보험금 청구가 불편하거나 유선상담 후 보험금을 청구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콜 백(Call back)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험 수익자가 숨은 보험금 조회 후,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남기면 해당 보험사 직원 또는 담당 설계사가 직접 연락한다.

 

보험사는 일정기간(접수일+3영업일) 이내에 직접 연락해 상담·안내를 하고, 보험금 청구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 관계자는 “콜 백 서비스 신청을 위해 소비자가 보험사에 제공한 전화번호 정보는 보험사의 마케팅 용도로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며 “콜 백 이력관리를 위해 일정 기간 이후 폐기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해 12월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개설한 ‘내 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통해 지난 11월말까지 소비자가 찾아 간 숨은 보험금 규모는 약 3조 125억원(240만 5000건)이다. 보험업권별로는 생보사가 약 2조 7907억원(222만건), 손보사가 2218억원(18만 5000건)을 지급했다.

 

하지만, 여전히 약 9조 8130억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이 남아있는 상태다. 금융당국은 올해도 보험계약자 등에게 지난달 30일 기준 숨은 보험금에 대한 안내우편을 발송하는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향후에도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은 매년 정례화해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소비자에게 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한 숨은 보험금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안내방식의 다양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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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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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 B&W 인수…8년 만의 대형 M&A

삼성전자, 美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 B&W 인수…8년 만의 대형 M&A

2025.05.07 09:52: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인수하며 최근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2017년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를 투자해 하만을 인수한 이후로 8년 만에 사실상 처음입니다.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앤윌킨스(B&W),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입니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는 대당 1억5000만원이 넘습니다. 아이코닉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유명한 무선스피커 제플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유명한 헤드폰 PX7 시리즈 등은 유명한 전 영국국가 대표 축구선수 데이빗 베컴이 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의 대표 제품들입니다. 또 CD 플레이어를 최초 발명한 115년 전통의 데논, 프리미엄 앰프·리시버 제품군에서 고품질 음향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마란츠도 인수했습니다. 하만은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 시장에 약 60%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큰 헤드폰, 무선이어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습니다. 하만은 이번 유명 브랜드를 인수해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하는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과 합쳐서 2025년 608억달러에서 2029년 700억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카오디오 사업에서도 기존 하만카돈, JBL, 마크레빈슨, AKG, 뱅앤올룹슨에 B&W 등을 포함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자동차 업체 및 고객들에게 브랜드별 차별화된 오디오 경험과 음향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TV, 가전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됩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하만의 빅딜은 삼성전자의 모바일과 TV 등의 차별화된 음향·오디오 기술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스피커·오디오 기기와 연결·제어 등 스마트싱스, 차별화된 고객 경험 측면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하만 AKG와 하만 카돈 등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무선이어폰, 사운드바, 패밀리허브 등의 사운드 품질을 높였고, 이번에 인수하는 브랜드에 축적된 오디오 기술 및 노하우를 적용해 차별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 사장은 “하만은 75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정상의 위치로 성장해 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또 하나의 명품 오디오 B&W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오디오 명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만은 디지털 콕핏과 차량용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로 꼽히는 전장업체입니다. 삼성전자 인수 첫해인 2017년 하만의 영업이익은 6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수천억원 규모의 M&A에 나선 것은 하만 인수 이후 처음이어서 이번 빅딜을 계기로 향후 대규모 M&A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M&A도 지속 검토 중이며 가시화되는 대로 즉시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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