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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韓편의점서 100일 만에 700만개 팔린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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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9, 2018, 15:12:09

GS25 ‘아이돌인기샌드위치’..동일한 레시피로 베트남 GS25에서도 출시
출시 4일만에 푸드 서비스 카테고리 상품 중 1위..“박항서 감독 효과 더해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GS25의 '아이돌인기샌드위치'(이하 아이돌샌드위치)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도 인기몰이중이다. 최근 베트남에서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효과'가 더해진 덕이다.

 

베트남 GS25는 지난 14일, 대한민국 GS25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돌샌드위치와 동일한 레시피와 상품명을 적용한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 GS25는 대한민국에서 최고 인기 상품임을 강조하는 홍보물과 함께 아이돌샌드위치를 진열했으며, 그 결과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이돌샌드위치 판매 기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아이돌샌드위치가 베트남 GS25 푸드 서비스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2위 떡볶이, 3위 스팀번 순이다.

 

베트남 GS25의 푸드 서비스 카테고리는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 카테고리다. 점포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하는 즉석 먹거리와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의 Fresh Food(프레시 푸드)가 이에 해당된다.

 

 

베트남 GS25는 "출시되자 마자 푸드 카테고리에서 매출액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며 "그동안 인기 상품이었던 떡볶이·반바오·반지오·소이만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25측은 떡볶이·컵밥·잡채 등 한국식 먹거리에 대한 베트남 현지 고객들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대한민국 인기 상품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져 아이돌샌드위치의 구매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국내 상황은 조금 달랐다. GS25가 아이돌샌드위치가 출시 한 후 초기에는 일반 샌드위치 수준의 판매량에 그쳤다. 그러나 SNS를 통해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지고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모든 먹거리 중 샌드위치가 매출 1위를 차지했다. GS25측은 "샌드위치가 모든 상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 GS25는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을 지속적인 K-FOOD 인기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베트남 내 박 감독의 인기가 치솟고 있어 GS25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호응도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

 

실제로 베트남 GS25가 살펴본 결과, 스즈키컵 준결승 이후인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직전 월 동기간 대비 점당 평균 매출이 12.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점포 방문 고객 수 역시 9.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점포에서 직접 조리해서 판매하는 떡볶이·컵밥·잡채 등 즉석조리 K-FOOD 상품이 38% 증가했으며, 응원할 때 즐기는 맥주와 음료 역시 22%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박항서 효과가 나타났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 아시안게인 축구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루면서, 그의 고국인 대한민국의 편의점 GS25에서 베트남 현지 고객들이 박항서를 연호하기도 했던 것.

 

실제로 박항서 효과로 인해, 베트남 GS25의 9월 아시안게임 기간(9월 3~20일) 점당 평균 매출은 7월 같은 기간 대비 13.2%,  고객 수는 12.6% 증가했다.

 

김근우 GS25 해외사업팀 과장은 "대한민국에서 베트남 음식점이 성행하고 베트남 GS25에서 K-FOOD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 양국의 입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GS25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 역시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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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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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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