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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성탄절 신촌 길거리 페스티벌 열어..“상권 활성화 도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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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1, 2018, 11:12:04

버벌진트·팔로알토 공연...인근 상권 영수증 내면 케이크 등 증정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크리스마스를 맞아 22일부터 25일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 한 통신사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플리마켓·5G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KT(회장 황창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버벌진트·팔로알토·BJ창현 등이 참여하는 문화 축제 ‘Y 스트리트 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공연·플리마켓·KT 5G 체험존·포토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KT가 후원한다. 젊은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 문화 축제로 지난 10월에 이어 2회째다. 아현지사 화재 통신장애로 피해를 입은 서대문구 소상공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시즌 신촌 상권 활성화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상권 활성화의 일환으로 KT는 신촌 인근 상권에서 물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는 페스티벌 참가자에게 크리스마스 케이크·Y 플리마켓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5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홍대앞 예술시장 플리마켓과 연계해 수공예 작가 60여 팀이 참여하는 플레마켓도 연다.

 

23일 Y 스테이지에서는 버벌진트·팔로알토의 힙합 공연과 비트박스·비보잉 무대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슈퍼스타K’ 시즌1에서 준우승한 조문근밴드의 공연과 최고의 스트리트 뮤직 BJ 창현의 ‘거리 노래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가아이즈·VRT 영화관 등 KT의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5G 체험존과 함께 ‘Y 눈싸움’·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룰렛 이벤트도 운영한다. 각 이벤트에서는 와이구마(군고구마)·루돌프 머리띠·토끼모자·루트리 마스크팩·핫팩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 부문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해 Y브랜드 타깃의 젊은 세대들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 문화공간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지역 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연세대학교 학생 장모씨(27)는 “계절학기를 듣고 있는 학생인데, 크리스마스에 학교 근처에 볼거리가 생겨 기쁘다”며 “KT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마음에 든다. 시간을 내서 가 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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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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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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