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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3일은 ‘펫데이’...11번가, 반려동물용품 거래액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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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8, 2018, 15:12:18

제조사와 11번가 단독상품 기획부터 고객 참여형 행사 진행..내년 1월 700개 상품 특가 마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매월 1~3월은 펫데이’

 

28일 11번가(사장 이상호)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매달 1~3일에 ‘펫데이‘로 진행한 결과 관련 카테고리 거래액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주요 제조사와 협업한 단독상품 판매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시즌별 베스트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하는 등의 혜택을 꾸준히 선보인 영향이다.

 

올해 3~12월 기준, ‘펫 푸드’(사료∙간식) 카테고리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한 145%의 거래액 증가율을 보였다. 매달 ‘펫데이’ 페이지를 꾸준히 방문하는 고객 수도 약 5만여명에 이르러 11번가만의 고정적인 ‘반려동물 데이마케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11번가 펫데이’는 반려동물용품 시장 변화의 흐름을 잘 반영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펫 푸드’(간식, 사료) 외에 맞춤형∙고급형으로 진화하고 있는 의류∙잡화, 미용용품, 실내용품 등 다양한 잡화 상품들까지 구매자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구스다운 패딩, 한복, 온열방석, 대리석 쿨매트, 유모차, 침대 등 이색 상품들이 인기를 모았다. 그 결과 ‘잡화’ 카테고리 거래액 비중은 3월 11% 에서 5월 17%, 12월에는 27% 까지 상승하며 거래액 비중이 30%에 육박했다. 

 

또 ‘반려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 고양이간식 무료나눔 이벤트와 같은 ‘캣맘’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 내 ‘고양이용품’ 거래액 비중도 2011년 23% 에서 2018년에는 40% 까지 올라섰다. 

 

베스트 상품은 ‘한국마즈’와 함께 기획한 11번가 단독 간식패키지(세계 1위 고양이간식 ‘템테이션’ 단독 패키지, ’시저캔’ 11번가 단독 패키지 등)다.

 

기존 스테디셀러 중에서도 고객 선호도가 높은 품목들을 고려해 구성을 달리 하고 11번가 고객들에게만 제공하는 사은품까지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올해 3차례나 마련해 온∙오프라인의 쇼핑경험을 아우르는 접점을 제공하기도 했다.

 

가령 ▲’하림펫푸드’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수제간식 쿠킹클래스(7월) ▲’한국마즈’와 함께한 노령견 홈케어 관리(동물행동학, 덴탈케어) 교육(9월) 등이 호응을 얻었다. 

 

11번가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펫데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월 1~3일 ‘펫데이’에는 한국마즈, 펫맨, 뚝딱, 시리우스윌, 딩동펫, 토모, 애경 휘슬, 아이엠 등 8개 브랜드 특가를 비롯한 700여개 상품 특가를 진행한다. 

 

김성수 생활플러스 담당은 “반려동물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11번가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움직임도 활발하다”며 ”2019년에도 국내외 우수한 펫 브랜드(제조사)와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상품 판매의 장을 마련하고 고객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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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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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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