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LIG손보, 매각 본입찰 오늘 마감..5~6곳 참여예정

URL복사

Monday, May 19, 2014, 10:05:08

매각가 5000억~6000억원 예상..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 매각 본 입찰이 오늘(19) 진행된다. 금융지주를 포함해 대기업, 사모펀드, 외국계 기업 등 5~6개사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보 본입찰에 KB금융지주, 롯데그룹, 동양생명, 보고펀드, 자베즈, 새마을금고 컨소시엄, 중국 푸싱그룹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입찰마감은 오후 5시까지다.

 

지난달 LIG그룹과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예비 입찰에 참여한 10여개사 가운데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회사를 포함해 인수적격후보 (쇼트리스트)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인수적격 후보 중 한 곳이었던 MBK파트너스는 지난 6주간 진행된 LIG손보에 대한 실사에 참여하다가 도중에 이를 중단했다.

 

이번 LIG손보 매각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입찰 가격으로 예상된다.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5000~60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보사들도 비슷한 규모의 가격을 제안했다.

 

지난 예비입찰 때는 자베즈가 가장 높은 가격인 6000억원에 달하는 가격을 제안했고, 반면 KB금융지주가 가장 낮은 가격인 4200~4300억원을 제안했다. 나머지 회사들도 5000억원 안팎의 가격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인수전에는 롯데그룹과 KB금융그룹이 가장 적극적이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들 회사 모두 자금력이 충분하고 무엇보다 인수의지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LIG손보는 인수해 현대해상을 제치고 업계 2위를 차지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KB금융지주도 지난번 사업 다각화 차원과 생명보험사를 비롯해 손해보험사를 갖춰 보험업 확대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력한 (인수적격)후보들이 있다해도 대기업 매각은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 워낙 변수가 많아서 그 전에는 쉽사리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LIG그룹과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후 확인실사 및 협상 진행, 계약 체결, 금융위 인가 등으로 진행된다. 이르면 6월말~7월 초에 본계약 체결이 진행될 계획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