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라면세점 홈페이지 지점 리스트에 '김포공항점'이 추가됐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김포·제주 등 한국 주요 공항 3곳 모두에 입점하며, '듀티프리 벨트(Duty Free Belt)'를 완성한 셈이다.
9일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주류, 담배, 패션·잡화 등으로 구성된 약 221평 규모의 김포공항점 운영을 시작한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KT&G, 아이코스,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주류·담배 브랜드 100여개를 판매하는 주류·담배 매장(90평)과 정관장, 롱샴, 코치, 선글라스 등 식품과 패션·잡화 매장 (131평)으로 구성됐다. 이 중 주류·담배 매장은 신라면세점이 단독으로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김포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오늘 첫 구매고객에게 꽃다발과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 이밖에도 이달 31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복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1등 5돈 황금열쇠(1명) ▲2등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2인 식사권(2명) ▲3등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3명) ▲4등 텀블러(500명) ▲5등 여행용 파우치(1500명)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작년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을 오픈하면서, 인천국제공항·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함께 아시아 3개 국제공항의 '글로벌 트로이카'를 완성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김포공항점 오픈으로 국내 3대 공항 입성의 종지부를 찍으면서, 신라면세점의 '듀티프리 벨트'가 완성됐고, 이는 국내외 공항면세점서 '트로이카 시대'를 연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