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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치고 가재잡고’...국토부, 낡은 공공청사→임대주택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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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9, 2019, 17:01:54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8곳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2020년까지 임대주택 1만 가구 공급 목표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도심 내 낙후된 공공청사를 재건축해 신(新)청사와 공공임대주택, 주민 편의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은 물론 2022년까지 공공임대 1만 가구도 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8곳(1167가구)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9일 승인했다. 

 

앞서 2017년 말 선도 및 공모 사업으로 전국 42곳, 6300가구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지난해에는 수시 공모로 방식을 전환했다. 이들 사업지는 올해 착공해 2021년부터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사업이 승인된 곳은 ▲울산 신정 ▲제주 일도이동 ▲서귀포 중앙 ▲옛 예산군청 ▲천안 두정 ▲김천 평화 ▲포항 중앙 ▲정읍 수정 등 8곳, 1167가구다.

 

먼저 울산은 신정동 어린이집을 재건축해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신정시장(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90면)을 확충한다. 또 공공임대주택 100가구를 함께 짓는다.

 

제주 일도이동 주민센터는 재건축되면서 공공임대주택 120가구와 공영주차장 189면을 추가로 확보한다.

 

충남 옛 예산군청 부지에는 공공임대주택(150가구)과 지역편의시설이 지어진다. 두정역과 가까운 천안 두정문화회관은 재건축을 통해 교육·복지시설을 개선, 공공임대주택(400가구)도 공급한다.

 

포항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는 주민공동시설과 공공임대주택(120가구)이 새로 생긴다. 남는 땅에는 문화예술팩토리, 북구청이 들어선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은 국민의 주거 안정과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물량을 확대하는데,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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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crysta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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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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