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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학생-대학생 멘토링으로 ‘교육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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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4, 2019, 11:01:00

3월부터 ‘2019년 삼성드림클래스 주중 주말교실’ 이어갈 예정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삼성전자가 읍·면·도서지역 중학생과 대학생을 이어주는 학습 멘토링을 끝내고 다음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참여한 중학생은 7만 4000여 명, 대학생은 2만여 명이다. 대학생 멘토 중엔 중학생 멘티 때 받았던 도움을 나누기 위해 돌아온 이들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2019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료식을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 10명과 대학생 멘토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수료식엔 지난 4일부터 진행한 겨울캠프를 마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464명·대학생 멘토 513명·학부모 약 1500명이 참석했다. 참가한 중학생들은 지난 3주 동안 각 대학 캠퍼스에서 멘토들과 합숙하며 영어·수학 집중학습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또 음악회와 대학 전공 박람회를 통해 각자의 꿈과 재능을 찾는 기회도 제공됐다. 14일 열린 대학 전공 박람회에선 대학생 멘토들이 자신의 전공을 직접 소개하고 중학생들은 희망하는 전공을 찾아가 설명을 들으며 진로를 탐색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중학교 이정현 학생은 “학원에 가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 해 평소 사교육은 꿈도 꿀 수 없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앞으로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참여한 중학생은 7만 4000여 명, 대학생은 2만여 명이다. 이 중엔 참여했던 중학생이 대학에 진학해 멘토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2018년까지 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 멘토 100명이 활동했다. 이번 겨울 캠프에도 46명이 참가해 배움을 나눴다.

 

멘토 중 한 명인 고려대학교 1학년 전혜빈 씨는 지난 여름캠프에 이어 두 번째 멘토로 참여했다. 전혜빈 씨는 2013년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중학교 2학년 시절 드림클래스 캠프에 참가했다.

 

전혜빈 씨는 “중학생 때 캠프에 참가하며 공부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돼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에게도 내가 받았던 도움을 나눠주기 위해 노력했는데, 꼭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해 대학생 멘토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월부터 ‘2019년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할 예정이다. 대도시·중소도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도 드림클래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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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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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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