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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관점 대전환하고 실행 옮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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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9, 2019, 14:01:15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서 언급..작년 성과 공유·영업력 극대화 등 올해 경영전략 설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올해 전략목표로 ‘SWITCH ON (수이치온)-관점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위기 앞에서 관점을 전환해 실행에 옮겨 성공을 거둔 두바이의 성장 모델을 대표적인 예로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경기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올해 전략목표인 ‘SWITCH ON (수이치온)-관점의 대전환’을 주제로 ▲수(秀)-선택 받는 은행 ▲이(易)-편리한 은행 ▲치(治)-견고한 은행 ▲온(溫)-함께하는 은행 네 가지 세션별 경영전략 공유와 토론, 외부 초청강연, 커뮤니티장 발대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위 행장은 기존 시중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핀테크업체 등 새로운 도전도 거세지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관점의 대(大)전환과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함(SWITCH ON)의 중요성을 두바이의 성장 사례와 국왕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을 통해 설명했다.

 

위 행장은 두바이가 국가 기간산업이 무너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원유 고갈)를 변화의 동기로 바라보는 ‘관점의 대(大)전환’을 바탕으로 ‘세계의 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달성, 서울시금고 신규 유치, 신한 쏠(SOL) 가입자 수 800만 달성 등 작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차별적 솔루션을 통한 핵심시장 선도 ▲디지털·기관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력 극대화 ▲정교한 리스크관리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천 등 올해의 경영전략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위 행장은 ‘눈은 날카롭게, 입은 부드럽게, 마음은 정성을 다하라’는 의미의 한시 ‘안요예(眼要銳) 구요원(口要圓) 심요정(心要精)’를 인용하면서 발언을 마쳤다.

 

위 행장은 “리더의 비전이 구성원 모두와 진정성 있게 공유될 때 꿈은 현실에 가까워 진다”며 “주변을 살피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각자의 거울을 가지고 조직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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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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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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