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배재웅 교수가 포스코청암재단이 주관하는 ‘제17기 2026 포스코사이언스펠로(Science Fellow)’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신진교수를 발굴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권위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초과학(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과 응용과학(금속·신소재·에너지소재) 등 6개 분야에서 해마다 약 30명의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합니다.
올해는 전국 75개 대학에서 440명의 교수가 지원했으며, 경쟁률은 14대 1을 넘어섰습니다. 배 교수는 ‘헤테로구조 다성분계 합금 개발 및 응용’ 과제를 제안해 금속·신소재 분야 연구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배재웅 교수는 “앞으로의 연구에 더 큰 책임감을 가지라는 격려라 생각하며 학생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미래 과학자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부경대 관계자는 “배 교수의 이번 선정은 부경대 금속공학 분야의 연구 역량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금속·신소재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에 있어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증서 수여식은 지난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와 선정된 신진 교수들이 참석해 서로의 연구 방향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배 교수는 부경대 금속공학전공 소속으로 ▲금속소재의 물성 분석 ▲다성분계 합금 설계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고효율 금속 복합소재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