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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암호통신 신기술 2건, 국제표준화 과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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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7, 2019, 10:02:18

ITU-T 회의서 통신망 양자키 분배 활용 위한 시스템 등 채택..총 4건 양자암호기술 과제 수행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기술 글로벌 기준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양자암호통신은 기존 디지털 신호의 보안 암호키보다 해킹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ITU-T 회의에서 자신들의 양자암호통신 관련 신기술 2건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ITU-T는 전기통신관련 세계 최고 국제기구인 ITU의 산하기관으로 통신 분야의 표준을 정한다. 회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기술은 ITU-T 내 수십여 개 국가의 논의를 거쳐 글로벌 표준이 된다. 채택된 신기술은 ▲통신망에서 양자키 분배 활용을 위한 시스템 ▲양자키 분배를 위한 기존 암호화 체계 활용 방법이다. 통신망에 양자암호를 적용하는 데에 필요한 핵심 기술들이다.

 

 

또 SK텔레콤은 지난 9월 ITU-T에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통신망에서 양자키 분배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 ▲양자 난수 발생기 보안구조 기술의 최종 표준에 반영될 내용을 발표해 승인받았다.

 

이번 채택을 포함해 SK텔레콤은 ITU-T에서만 총 4건의 양자암호기술 관련 국제표준화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화 과제를 4건 이상 수행하는 기업은 세계에서 SK텔레콤이 유일하다.

 

한편 SK텔레콤은 미국·중국 등 전 세계 통신 강국이 참여한 ITU-T 회의에서 양자암호기술관련 워크샵과 실무 회의를 주재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특히 양자암호기술 표준화를 위한 실무 회의 의장단으로 위촉돼 글로벌 양자 리더십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기술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세종-대전 간 LTE 백홀에 양자암호통신을 실제 적용하고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5x5mm) 양자 난수 생성기(QRNG) 칩을 개발했다. 작년엔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를 인수하기도 했다.

 

또 SK텔레콤은 중소기업과 함께 양자암호통신 생태계를 개척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3년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연구기관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을 설립했다. 조합 내 총 15개 회원사 중 12곳은 중소기업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표준화 과제를 가장 많이 수행한다는 것은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세계에서 인정 받은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표준 개발과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 양자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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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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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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