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2월은 전국 15개 단지에서 총 1만 4680가구 중 1만 2394세대가 일반 분양에 나선다. 그 가운데 수도권에 10개 단지가 집중돼 있다. 특히, 이번 달은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지난 4년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업체 직방이 2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는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 ▲홍제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모두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로 기존 노후주거지에 들어선다.
경기도권에는 ▲남양주 더샵퍼스트시티 ▲평촌래미안푸르지오 ▲평택 뉴비전엘크루가 각각 100세대 이상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에는 ▲검단센트럴푸르지오 ▲부평지웰에스테이트(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 된다.
주목할만한 단지로 우선, 청량리역 바로 앞인 동대문구 용두동에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가 있다. 최고 높이 40층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총 220세대 가운데 203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50㎡ 규모다.
해당 단지는 최적의 교통인프라가 최대 장점이다. KTX와 분당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노선이 확정된 GTX-C와 GTX-B, 면목선과 동북선도 예정돼 있다.
태릉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는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230번지 일대에 지어진다. 총 1308가구 가운데 560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9~84㎡ 규모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7호선 공릉역, 환승역 태릉입구역이 가까운 트리플역세원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대진고, 서라벌고 등 명문 학군과 서울 3대 교육특구인 중계동학원가가 인근에 있다.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653번지 일대에 입지한다. 총 1153세대로 모두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1순위 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전매 제한 기간도 6개월로 상대적으로 규제 강도가 약한 곳으로 평가된다.
‘평촌래미안푸르지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19-30번지에 위치한 재건축아파트로 총 1199세대 중 659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은 59~105㎡로 규모다. 비산동은 광역교통이 우수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인 평촌IC, 산본IC가 인접해 있어 서울 진입이 쉽다.
안양중앙초, 부흥중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인접해 있는 안양시립비산도서관, 평촌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이 밀집해 있다. 최근 인근에서 분양된 ‘비산자이아이파크’는 전체 타입이 1순위 청약마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