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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CJ헬로 인수...SKT·KT도 몸집불리기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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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4, 2019, 17:02:34

유플러스 2위 유료방송사업자 올라..채권 만기 연장 앞둔 딜라이브 관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계 1위 기업인 CJ헬로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로써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순위가 바뀌게 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SKT와 KT도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CJ ENM(대표 허민회)이 보유한 케이블TV 업체 CJ헬로 지분 53.92% 중 일부를 인수하기로 이사회에서 14일 의결했다. 이어 CJ헬로 지분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CJ ENM과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순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상반기 기준 점유율 1위는 KT-KT스카이라이프(30.86%)가 차지하고 있다. 이어 SK브로드밴드(13.97%)·CJ헬로(13.02%)·LG유플러스(11.4%)가 그 뒤를 잇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게 되면 SK브로드밴드를 제치고 업계 2위에 오른다.

 

이에 대해 경쟁사들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은 2016년 CJ헬로를 인수하려 했지만 지배적인 시장 지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수·합병을 불허 받은 바 있다.

 

KT 역시 비슷한 반응이다. KT 관계자는 “LG유플러스 인수에 대해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다.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에 대한 반박 성명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7월 채권 만기 연장을 앞둔 딜라이브(6.45%)를 인수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반면, 1위 방송사업자 KT-KT스카이라이프가 인수·합병에 나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딜라이브 인수 시 점유율이 37.31%로 합산규제 점유율 상한(33.3%)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합산규제가 연장될 경우 KT는 점유율 상한을 초과하는 유료방송 인수에 참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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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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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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