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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하노이에 14호점 오픈...‘1인가구·대학생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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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6, 2019, 10:02:20

롯데마트 글로벌 183호점 오픈..고선도 식품기반 소용량 패키지·화장품·간편식 위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마트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문을 여는 새 지점에 1인 가구 고객을 위한 상품들을 입점할 계획이다. 1인 가구·소규모 가구가 증가하는 상권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베트남 14호점이자 글로벌 183호점인 ‘꺼우져이(CAU GIAY)점’을 26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레지던스·오피스·쇼핑몰 등이 입점한 복합 쇼핑몰 ‘디스커버리 슈퍼센터’ 지하 1층에 임차면적 1289평·매장면적 840평 규모로 들어선다.

 

상품은 고선도 식품기반 생활밀착형 마켓으로 운영한다. 하노이·호치민 등 중심지에서 증가 중인 1인 가구·레지던스 고객을 고려한 것 이다. 또 안전·위생 등을 위해 냉장 중심의 소용량 패키지·고선도 식품,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RTC·RTH를 취급한다.

 

특히 선도를 위해 신선식품의 35%는 하노이 인근에서 수확한 상품을 취급해 로컬소싱으로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베트남 상품 외에 한국·미국·유럽 등 글로벌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인터내셔널 존을 구성해 색다른 재미를 높였다.

 

꺼우져이점은 상권 2km 반경에 ‘하노이 국립대학교’, ‘하노이 정치대’ 등 총 7개의 대학교가 밀집해 있다. 이에 따라 대학생 타깃 상품군을 강화했다. 도시락·베이커리·피자 등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델리카 코너를 꾸렸다.

 

대학생을 위한 화장품 코너를 별도로 구성해 상품 테스트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대학생 외에도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유튜브 등 SNS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꺼우져이점’은 하노이센터점·동다점에 이어 베트남 북부지역인 하노이에 세 번째로 문을 여는 매장이다. 지금까지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 점포는 대부분 상업 시설이 집중된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하는 남베트남에 몰려있었다.

 

롯데마트는 1000평 가량의 중형점포를 운영해 남베트남보다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떨어지는 북베트남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오픈 후 한 달 동안 ‘Shocking Price 상품’을 운영해 식용유·기저귀 등 가격민감 생필품을 초특가로 선보여 최저가 이미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고 지역 랜드마크(Landmark)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롯데 멤버스와 함께 회원 모집·타깃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멤버스 고객에게는 최대 49%까지 상품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멤버스 회원 혜택을 확대한다.

 

한편 이번 꺼우져이점 오픈으로 롯데마트는 베트남에 14개 지점을 운영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46개 점포와 국내 123개 점포를 합쳐 3개국에서 총 183개 매장을 세웠다.

 

강민호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꺼우져이점은 1호점 남사이공점 오픈 후 10년간 베트남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롯데마트의 역량이 집약화된 매장”이라며 “올해에도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에 출점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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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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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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