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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6주째 내리막...강남4구, 재건축단지 ‘낙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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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8, 2019, 14:02:15

강남4구가 –0.14% ↓..동작구 전셋값도 -0.53% 떨어져
은평구, 신규 입주 단지 인근 매물 증가로 -0.02% 하락 전환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16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고가 아파트 비중이 큰 강남4구가 서울 권역 중 가장 큰 폭(–0.14%)으로 떨어졌다. 대출규제, 금리상승, 세제강화 등으로 매수와 보유부담이 커지면서 재건축이나 급등 단지 위주로 하락한 탓이다.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2019년 2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25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0.09%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강북 14개구(-0.06%)는 매물 방매기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가격이 조정되면서 모든 구가 내림세를 보였다. 동대문구(-0.15%)는 대단지 신규입주와 청약대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던 은평구(-0.02%)는 신규 입주 단지 인근 매물 증가로 하락 전환됐다. 종로구(-0.09%) 역시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값이 떨어졌다.

 

강남 11개구(-0.11%)는 강남 4구 위주로 하락 했다. 가장 하락폭이 큰 지역은 강동구로 –0.24%를 기록했다. 강동구는 송파, 경기 하남 등 대체 가능지역 주택 공급이 확대되면서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0.15%)는 투자수요가 몰렸던 단지 중심으로, 동작구(-0.15%)는 흑석과 상도동 등 신규 입주단지 인근에서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보합세를 보인 지역은 구로구와 금천구 두 곳이다.

 

전국은 –0.11%로 집계됐으며 충청북도가 –0.27%,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가 –0.20%를 기록하며 큰 낙폭을 보였다. 상승 지역은 전라남도(0.04%), 대전광역시(0.02%), 광주광역시(0.01%) 순이었다. 대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전세가격은 전국이 –0.11%를 기록했다. 서울(-0.17%) 내에서는 동작구(-0.53%)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세값이 소폭이라도 오른 곳은 대구와 광주로 각각 0.02%, 0.01%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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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crysta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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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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