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자카드제 적용대상이 올해 1월부터 기존 300억원 이상 공사에서 1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되면서 발생하는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근로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은 근로자가 현장 출입구 및 가설식당, 안전교육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신용·체크카드 겸용 전자카드로 직접 출·퇴근 내역을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현장 근무경력 관리와 임금청구 누락 방지 및 퇴직공제부금 자동신고가 가능하다.
LH는 전국 건설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 설명회를 지난 6일 대전 토지주택연구원과 7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이틀간 개최했다.
LH는 건설근로자공제회, 하나은행과 함께 감리·건설업체 등 참석자에게 전자카드시스템 및 6개 시범사업 운영결과를 설명하고 전자카드제 확대 적용에 따른 건설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권혁례 LH 건설관리처장은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은 건설근로자 숙련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하는 기능인등급제의 필수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 외에도 시스템이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