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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미세먼지, 주방 풍경 바꾸다...이마트, ‘에어프라이어’ 판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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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0, 2019, 06:03:00

올해 1~3월 7일, 에어프라이어 매출 작년 比 398%↑·차량용 공기청정기 709%↑
‘필립스 터보스타 에어프라이어’ 32% 할인..차량용 공기청정기 최대 20% 할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미세먼지 공습이 잦아지면서, 관련 전자제품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기존에는 선택 사항이었던 ‘에어프라이어’,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이 점차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실제 이마트의 판매 기록을 확인해보면,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올해 1월부터 3월 7일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8% 증가했다. 차량용 공기 청정기 역시 같은 기간 709% 늘었다.

 

특히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3월 1일부터 7일까지의 매출이 작년보다 같은 기간보다 1046% 가량 늘었다. 또한 해당 일주일 간의 매출은 1월~2월을 합친 매출보다도 1.2% 가량 많았다.  

 

에어프라이어와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자, 이마트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오는 13일까지 이마트는 ‘필립스 터보스타 에어프라이어’를 기존보다 32% 할인된 22만 9000원 판매한다.

 

또한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5.5L/2.6L)’는 각 1만원씩 할인된 7만 9800원/5만 98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프리미엄 에어프라이어’(5L, 9만 4800원)도 1만원 할인된 8만 4800에 구매할 수 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13일까지 최대 20% 할인 판매된다. 우선 0.3㎛(마이크로미터)의 초미세먼지를 99.95% 이상 걸러주는 H13등급 원단이 적용된 ‘불스원 멀티액션’이 9만 9000원에서 20% 할인된 7만 9200원에 판매된다.  

 

활성탄 필터로 4단계 정화 시스템을 탑재한 ‘3M 자동차용 공기청정기’는 기존 가격보다 2만원 할인된 9만 8500원에 판매중이다.  

 

실내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면서, 주방 풍경 역시 변하고 있다. 소비자 관심이 많아진 대표 제품은 에어프라이어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제품의 초고온 열기를 통해 식재료 자체의 수분이나 지방을 튀기듯이 굽는다. 

 

작년에는 짧고 간편한 조리, 기름 사용 절감으로 인한 지방 감소 효과 등이 에어프라이어의 인기 요인이었다. 반면, 이제는 실내 미세먼지 걱정에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평이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이마트 에어프라이어 매출은 작년 대비 396% 늘었다. 특히 미세먼지 수준이 심각했던 3월 1일~7일까지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22% 가까이 매출이 신장했다.  

 

동시에 관련 상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하기 좋은 냉동 만두의 경우, 같은 기간(3월 1일~7일) 작년 대비 1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 치킨너겟(450g, 4680원)’ 매출도 동일한 기간 224% 늘었다.

 

식품사들도 발 빠르게 반응했다. 예컨대, 지난 2017년 9월 프라이팬 조리용으로 출시였던 신세계푸드의 ‘올반 트리플 치즈닭다리 너겟’은 올해 1월부터 에어프라이어에 최적화된 조리법을 적용해 리뉴얼 됐다.  

 

반면, 기름을 사용한 조리가 줄며 1월부터 2월까지 식용유 매출은 작년 대비 약 8% 가량 줄어들기도 했다.  

 

이마트는 이외에도 미세먼지 관련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오는 13일까지 인기 청소도구인 ‘3M 스카치브라이트’ 제품 구매할 경우 상품권을 증정한다.  

 

‘물걸레청소포 더블액션(대형 25매, 1만 3900원)’, ‘막대걸레 1만 9800원’, ‘크린스틱핸들(리필6, 5500원)’ 상품들을 각 1·2·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6000·1만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이 증정된다. 

 

이성재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현대인은 하루 중 80% 이상을 실내, 차량 내에서 보내기 때문에 실내 공기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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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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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후 UP & DOWN] “기아, 3분기 이익부진 불구 목표가 상향”…배경은?

[실적발표 후 UP & DOWN] “기아, 3분기 이익부진 불구 목표가 상향”…배경은?

2025.11.03 09:02:2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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