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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中 소스기업 ‘해천미업’과 독점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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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8, 2019, 18:03:48

해천미업의 주력 제품인 간장·굴소스 출시 예정..中서 각각 19%·72% 점유율 기록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그룹의 식자재 유·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중국 대륙시장을 평정한 해천미업(대표 PANG KANG,  庞康)의 소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해천미업과 독점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해천미업의 주력 제품인 간장과 굴소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해천미업이 공식 유통업체를 선정해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천미업은 300년 전통의 중국 대표 소스기업이다. 중국 34개 성급(省級) 행정구역과 300개 이상의 시(市) 단위의 전국 유통망과 축구장 280개 크기인 200만 제곱미터(㎡) 규모의 자체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천미업은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중국 현지 간장·굴소스 시장에서 각각 19%, 72%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2017년 기준, 중국조미협회 자료)을 차지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3월 말부터 해천미업의 대표 제품인 ‘해천 시그니처 굴소스’의 병 제품(725g)과 페트 제품(2.52kg)에 대한 독점 공급을 시작하게 된다. 

 

제품 고유의 감칠맛으로 대중의 선호도가 높아 중국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엄 간장 제품군은 오는 5월 직수입 과정을 거쳐 유통된다. 

 

CJ프레시웨이는 중식 전문 유통 대리점과 전국 11곳의 프레시원을 통해 해천미업 제품에 대한 유통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식자재를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등의 외식업체에도 제안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건문(张建文) 해천미업 수출부 부총경리는 “짜장면이나 탕수육 등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한국식 중화요리와 함께 최근에는 ‘훠궈’나 ‘마라상궈’ 등 중국 본토에서 즐겨먹는 메뉴들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단위 식자재 유통사업을 전개 중인 CJ프레시웨이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한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해천미업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유준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팀 부장은 “중국 현지에서는 아이들에게 간장이나 굴소스를 사오라 심부름을 시켰을 때 말하지 않아도 해천미업의 제품을 찾아올 정도로 국민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천미업의 간장이나 굴소스 이외에도 식초나 요리용 술 등 다양한 구색의 제품을 선보여 국내 시장에 중국 현지의 맛이 전파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천미업의 굴소스는 주 재료인 굴 추출물의 함량이 높아 볶음이나 조림 요리 등에 쓰였을 때 메뉴의 풍미를 끌어올리는데 제격이다. 

 

또한, 유전자변형식품 안정성 검사를 거친 Non-GMO 원재료의 사용부터 생산·포장·완제품 출고에 이르는 모든 제조 과정의 살균 정도를 인정받아 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CNAS)로부터 식품 안전성도 검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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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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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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